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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망성쇠 프로젝트 44
바이바이 브루클린!
글 노유청 2018-09-25 |   지면 발행 ( 2018년 10월호 - 전체 보기 )



▲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의 간판과 익스테리어는 꽤 이국적이었다. 이국적이라기보다 브루클린다웠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적벽돌로 구성한 4층 건물 측면에 흰색 페인트로 COFFEE라고 큼직하게 세로로 써뒀고, 상단에 전면 간판을 마친 그림을 그린 것처럼 연출해 카페 이름을 표현한 게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1층 상단에는 철재사인으로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를 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간접조명 방식을 택한 것이 탁월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자연스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성수동이 뜨거워진 건 대림창고가 시작이었다고 할 수 있지만, 분위기를 만들어 낸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를 비롯한 몇몇 카페라고 생각한다. ‘레필로소피’, ‘자그마치’ 등 여러 카페가 성수동의 느낌을 상징하며 동네를 재밌게 만들었다. 그 중에 으뜸은 단연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가 아니었나 싶다. 성수동이 어떻게 뜨게 됐는지, 그리고 공장 지역이 흥미로운 공간으로 변하는 여러 핫 플레이스의 공식을 명확하게 상징했기 때문이다. 성수동이 막 뜨기 시작할 때 각종 미디어에서는 꽤 많은 수의 리포팅이 쏟아졌다. 한 패션지에서는 “서울의 브루클린”이라는 다소 낯 뜨거운 수식어로 성수동을 이야기했는데, 그 타이틀은 분명히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에서 모티프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덤보(DUMBO)는 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의 약자이고 맨해튼 브릿지가 등 뒤로 보이는 브루클린이라는 것을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원스어폰 타임인 아메리카의 메인 포스터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고,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뉴욕에 갔을 때 기념촬영을 한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수많은 여행자의 인증샷 포인트일 정도로 전 세계적인 핫 플레이스다. 뉴욕 중심가에서 밀린 가난한 아티스트들이 임대료 싼 곳을 찾아들어 형성된 곳이 덤보다. 어쩌면 덤보는 전 세계의 핫 플레이스 생성 공식을 만들어낸 곳이다.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는 이런 문화를 제대로 알고 있었고 카페 전면에 그것을 과감하게 드러냈다. 마치 브루클린 어딘가에 진짜 있을 것 같은 카페를 그대로 떠다가 성수동에 옮겨둔 것처럼... 브루클린을 옮겨 둔 것 같은 느낌이란 건 단순히 카페의 익스테리어나 분위기에서만 느낀 게 아니라 내부에 배치한 콘텐츠에서도 드러났다. 여러 작가의 작품을 상시로 전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의 인테리어는 작품이자 갤러리였다.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의 간판과 익스테리어는 꽤 이국적이었다. 이국적이라기보다 브루클린다웠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적벽돌로 구성한 4층 건물 측면에 흰색 페인트로 COFFEE라고 큼직하게 세로로 써뒀고, 상단에 전면 간판을 마친 그림을 그린 것처럼 연출해 카페 이름을 표현한 게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1층 상단에는 철재사인으로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를 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간접조명 방식을 택한 것이 탁월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자연스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사진 앵글만 잘 잡으면 뉴욕에 여행을 왔다고 속여도 믿을 것 같은 그런 느낌.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가 사라진 것은 올해 초였다. 워낙 눈여겨보던 곳이라 어떤 가게가 들어올지 궁금했다. 사실 조금 걱정되기도 했다.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가 자리를 지킨 몇 년 사이 주변에 새로운 건물이 꽤 많이 생겨서, 이곳 역시 재건축을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럼 운치 있는 적벽돌 건물을 다시는 볼 수 없었을 테니. 다행인 것은 재건축하지 않았고 카페가 오픈했다는 점이다. 이전 공간과 다른 점은 2개 층씩 각각 다른 가게가 쓴다는 점이다. 3~4층은 핸드백 브랜드 숍 ‘Dquattro’가 1~2층은 ‘더 라이트 하우스 카페’가 쓴다.

상단에 배치한 Dquattro는 마치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 1층을 옮겨둔 듯한 느낌의 철재사인이다. 그리고 간접조명을 배치해 구성도 비슷해 시선을 끈다.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를 아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쳐다볼 정도로 인상적이다. 1~2층을 쓰는 더 라이트 하우스 카페도 부식철판을 활용해 박스형 철재사인으로 건물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비슷하게 맞춘 것이 눈에 띈다. 그리고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 시절부터 시그니처처럼 이어진 COFFEE라고 쓰인 벽면 사인을 유지한 것이 한편으론 고맙다. 그 벽면 사인으로 보며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를 추억할 수 있으니까. 추석이 지나고 가을이 좀 더 짙어지면 더 라이트 하우스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해야겠다. 브루클린은 갔지만, 여전히 덤보같은 공간에서 말이다.


▲ 상단에 배치한 Dquattro는 마치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 1층을 옮겨둔 듯한 느낌의 철재사인이다. 그리고 간접조명을 배치해 구성도 비슷해 시선을 끈다.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를 아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쳐다볼 정도로 인상적이다. 1~2층을 쓰는 더 라이트 하우스 카페도 부식철판을 활용해 박스형 철재사인으로 건물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비슷하게 맞춘 것이 눈에 띈다. 그리고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 시절부터 시그니처처럼 이어진 COFFEE라고 쓰인 벽면 사인을 유지한 것이 한 편으론 고맙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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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성수동 뚝섬역 러스티드 아이언 인 덤보 Dquattro 더 라이트 하우스 카페 커피숍 간판 흥망성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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