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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풀 벗어내면 또다시 공간, ‘아더스페이스 3.0’
ADER의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글 황예하 2021-07-27 |   지면 발행 ( 2021년 8월호 - 전체 보기 )




▲ ‘아더 스페이스 3.0’은 붉은 벽돌과 조형같은 간판을 사용해 좁은 골목 안에서도 육중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한꺼풀 벗어내면 또다시 공간, ‘아더스페이스 3.0’
ADER의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패션을 통한 문화적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브랜드 아더(ADER)가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성수동에 오픈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아더의 두 번째 공간 ‘아더 스페이스 2.0’ 이후 채 1년이 걸리지 않았지만, 아더는 이전보다 더 파격적이고 신선한 시도를 도모했다. 실험적이지만 난해하지 않은 훌륭한 브랜딩과 편집, 문화 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는 아더의 세 번째 공간, ‘아더 스페이스 3.0’에 다녀와 보았다.

글·사진 황예하 기자
 
 
 

발전하는 비전, 차별화된 버전


▲ 아더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들의 철학을 공유한다. 빛과 물질, 시간과 공간이 충돌하는 과정을 표현한 미디어 아트는 아더 스페이스와 바깥을 연결하는 입구에도, 층과 층을 연결하는 계단에도 배치되어 있다.

‘3.0’. 옷보다는 소프트웨어나 전자기기에 더 적합해 보이는 숫자다. 패션 브랜드 아더(ADER)는 이 숫자를 신사동에 오픈한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에 붙였다. 단지 쇼룸이 아닌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 1.0과 2.0을 개점·운영하며 발전시킨 새로운 사유를 선보이고자 하는 세 번째 공간에 붙이기엔 퍽 적절한 넘버링이 아닐 수 없다.

아더가 ‘3.0’이라 번호 붙인 가로수길 매장 이전에는 홍대와 성수에 각각 ‘1.0’과 ‘2.0’ 아더 스페이스가 있었다. 두 매장 역시 각 상권의 대표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며 아더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리는 데 훌륭한 역할을 해냈던 곳이다. 소프트웨어나 전자기기의 버전을 표기하듯 표현한 각 매장은 개점 당시 아더가 내세우고자 했던 브랜드의 색과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공간이다. 가로수길에 개장한 아더 스페이스 3.0을 포함한 총 세 개의 아더 스페이스는 정말 버전이 조금 다른, 점차로 발전하는 브랜드의 소프트파워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장이기도 하다.

아더 스페이스의 세 번째 버전인 가로수길 매장은 지난 두 매장을 통해 확립해 온 브랜드 이미지와 스타일을 유지하고, 조금 더 실험적인 배치를 통해 아더라는 세계관을 확장한 공간이다. 이번 아더 스페이스 3.0에도 브랜드 슬로건이자 철학인 ‘but near missed things(가깝지만 놓치고 있는 것들)’를 바탕으로 아더가 소비자들과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소비자를 설득할 언어로 공간과 경험을 채택한 아더는 말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한 브랜드다. 브랜드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개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다음 버전을 기대하게 만든다. 플래그십 스토어 활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높일 수 있는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주얼로 표현하는 브랜드 철학

▲ 4층과 6층 공간을 안내하는 실내사인. 각 층을 구성한 소재와 이를 조합한 공간의 기능이 소개되어 있다.

이제는 소비자들에게 아더의 시그니처로 각인된 붉은 벽돌을 아낌없이 사용한 아더 스페이스 3.0은 외관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무언가 충돌한 흔적처럼 범상치 않은 구멍이 뚫린 건물은 육중하지만 답답해보이지 않는다. 크기에 비해 가볍게 보이는 조형물도 그 기묘한 무게감에 물음표를 보탠다.

총 여섯 개 층을 구성하는 스페셜 섹션에는 공간 배치와 소재를 통해 추상표현에 직관성을 더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각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고유한 시간과 차원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간을 형상화한 것. 소재로는 나무와 돌, 레진과 알루미늄을 믹스매치해 원시와 산업이 시간을 뛰어넘어 결합하도록 했고, 제품 배치는 원과 직선을 사용해 공간이 끊임없이 변모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시도는 메인 컬렉션이 진열된 3층에서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진다. 좁은 통로를 지나 탁 트인 진열 공간에 들어서면 달에 착륙한 우주인이 된 것처럼 옷걸이 사이를 탐색하게 된다. 동선을 불규칙하게 꼬아놓은 듯 보이지만 가운데 놓인 피팅룸을 중심으로 돌아보면 모든 제품을 빠짐없이 볼 수 있도록 배치된 곳이다.

우주적인 느낌으로 꾸며진 메인 공간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집어들고 피팅룸으로 들어서면 거기서 다시 한번 공간이 뒤집힌다. 분명 피팅룸 문을 열었는데 열차칸이 나오고, 다른 문을 열어보면 노래방이 나온다. 시간과 차원의 충돌을 표현하는 아더의 방식이다.

소재를 활용해 브랜드의 언어를 구사한 만큼, 층별로 강조하고자 하는 소재를 공간 소개 사인에 요약해놓은 점도 눈에 띄는 점이다. 아더 스페이스 3.0은 층마다 다른 소재를 테마처럼 사용했는데, 주제가 된 소재의 샘플을 작은 사인 안에 층별 소개와 함께 전시해놓았다.
 
 
※ 위 내용은 기사의 일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8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아더에러 아더스페이스 텅플래닛 신사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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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21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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