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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오디끄(Odd & Unique) 스타일의 유럽 사인디자인 2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벨기에 브뤼헤
글 편집부 2021-07-27 |   지면 발행 ( 2021년 8월호 - 전체 보기 )




▲ 세계적인 도시브랜딩의 아이콘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대형 포토존의 역할을 하는 입체문자형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이것을 시작으로 세계의 여러 도시에도 다양한 입체문자형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오디끄(Odd & Unique) 스타일의 유럽 사인디자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벨기에 브뤼헤

본지는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오디끄(Odd & Unique) 스타일의 유럽 사인 디자인에 대해 알아본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의 여러 나라와 호주, 뉴질랜드의 사례를 통해 오디끄스타일의 사인 디자인이 어떤 형태로 공간에 적용되는지 살펴본다.

*필자의 원고는 월간 《사인문화》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

장효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충주시 지현동 도시재생뉴딜센터장
 
 
 

고전적이고 아름다운 암스테르담, 브뤼헤의 사인


▲ 네덜란드의 풍차 마을로 유명한 잔세스칸스의 아날로그적인 사인은 지역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유럽의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사인들은 역사가 깊든 짧든 그곳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자주 보게 된다. 그 이유는 정제(精製)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생활 속에 내재된 예술·문화 마인드, 모든 공공시설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 정부의 효율적이고도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의 결과라고 생각된다. 문화선진국 유럽의 사인은 대부분 옛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며 시각적으로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우리처럼 크지도 않고 원색적으로 두드러지지도 않는다. 아울러 보행을 방해하거나 건축물의 유리창을 뒤덮고 있지도 않다. 단순히 점포를 알리는 사인이 아니라 작은 예술작품같이 건축물은 물론 가로경관과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유럽사인의 전형적인 모습은 입체 형태로 장식성이 강한 단철(鍛鐵) 소재이며 둘레 테두리를 장식적으로 만들었다. 아울러 심미성을 바탕으로 공예기술을 강조하여 고전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네덜란드, 벨기에의 경우 중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지역적인 색조와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대부분의 사인들은 실내·외 장식, 안내판 등 기능적이고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다. 자전거와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은 물론 벨기에 겐트, 브뤼헤 같은 도시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도시들이다. 마치 중세시대에 와있는 듯 착각이 들 정도로 고전적이며 독특한 사인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면서 전 세계의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 암스테르담 거리 곳곳에는 벼룩시장 깃발,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나막신 이미지, 아날로그적인 네온 돌출사인을 볼 수 있다.

특히, 도심 거리나 명소주변의 전통적인 사인은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과 함께 자연환경이 하나로 융합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사인이 마치 그 지역과 가게의 역사에서 비롯한 이야기를 표현하는 듯한 느낌이다. 중세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오는 수많은 역사적인 콘텐츠를 함축하고 있는 것 같이, 사인의 모티프는 다양하다. 아울러 밤거리의 조명이나 사인의 조명 또한 국내처럼 형형색색 요란하지도 않으며 나트륨 조명(백열등색) 색상으로 은근하게 구성되어 도시의 야경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다.

유럽 도시의 거리에는 다양한 이미지와 세련된 디자인 감각, 타이포그래피의 적절한 조합, 여러 가지 재질을 활용해 수공예 작품으로 조화롭게 연출한 사인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오래된 아름다운 건축물과 함께 그것들이 숨 쉬고 있는 거리가 하나의 품격 있는 문화의 공간으로 구현된 곳이 바로 유럽이다. 그중 이러한 아름다운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는 곳이 암스테르담과 벨기에 브뤼헤다.

도시마다 오래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유럽 대부분의 도시와 비슷한 이미지를 보여주지만, 그 나름대로 다른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암스테르담과 브뤼헤의 거리와 사인은 고전과 현대의 적절한 조화가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고 있고, 대도시와 중소도시들의 건축적인 외양은 비슷하지만 사인 디자인은 명확하게 구분된다. 지방의 도시들은 수공예 작품같이 독특한 조형작품 형태의 사인들이 많이 보이지만, 대도시는 국내와 다를 바 없는 보통의 LED채널문자형 사인들이 주를 이루어가고 있다. 간간이 보이는 아날로그 네온사인들이 특이하게 보이는 것처럼.
 
 
사인은 제2의 시각언어이자 공예작품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세계의 항공 허브 스히폴 공항에는 24시간 많은 여행객이 세계 곳곳으로 환승하는 곳이다. 그래서 다양한 언어로 구성한 직관적인 사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여러 구역별 사인과 인테리어는 몇 년 단위로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모델링을 하며 변하고 있어서 디자인 전공자가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각종 전달매체 가운데 시각적 자극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인은 제2의 시각언어(Visual language)이다. 신속, 정확하게 그 의미를 전달해 주어 사용자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정보전달 수단으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전달매체이다. 또한, 사인은 그래픽, 심볼, 타입,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표현으로 옥내·외 불특정 다수의 소구대상에게 일정 기간 계속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각표현물이다. 사인시스템의 첫 번째 목적은 쉽게 이해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사인이 시공될 공간과 조화롭게 디자인되는 것이다. 즉, 기능적인 측면과 심미적인 측면이 모두 중요하며, 이 두 가지가 충족될 때 사인은 비로소 인지도 측면에서도 향상될 수 있다.

사인은 위치(Location), 의미(Message), 정보(Information)를 나타낸다. 이러한 사인은 공간에서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수단과 체계로서 시스템화된다. 사인시스템 계획 시 심미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동선을 고려한 길 찾기(Way finding)의 편리함과 함께 내용과 메시지의 명확성, 이해도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아울러 환경적 측면에서 그래픽 요소, 컬러, 재질까지도 고려하여 환경친화적인 사인시스템 구축이 도시환경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아름다운 관광도시 벨기에 겐트의 거리 역시 독일의 하이델베르크나 다른 작은 도시들처럼 다양하고 아름다운 사인들이 도시의 이미지를 멋지게 표현하고 있다.

사인도 하나의 공예작품이다. 세계적인 문화도시의 잘 된 사인은 거리의 공예작품으로 도시의 이미지를 아름답게 연출하고 있다. 단순히 기호나 시각전달 매체 결과물이 아니라 그 나라,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 스토리를 간직한 공예작품의 기능이 있다. 유럽의 사인은 대부분 ‘건축과 환경’을 중시하며 도시 가로경관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제작한다. 또한, 각 지역의 개성과 특색을 담아 표현하는 커뮤니티 사인의 역할은 물론, 매력적인 도시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다.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사인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자연과 지역문화를 반영한 경관조성이 어려운 오늘날의 도시환경에서 사인은 지역의 정보를 전달하고 도시사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중요한 미디어이기 때문이다.

사인디자인 역시 성공적인 좋은 사례를 분석하고 검토하여 재창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획일화되어가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해외의 우수한 사례들을 찾아보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가장 적합한 것을 찾아내고 또 그것에 우리만의 개성과 문화적인 요소를 반영한다면 가장 우리답고 아름다운 도시를 창조해 낼 수 있다. 이것은 결국 도시경관, 도시 전체의 이미지는 물론 도시브랜드 향상과 국가경쟁력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 위 내용은 기사의 일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8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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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21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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