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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캐치미디어 치즈탭
여성 타깃 신규매체로 입소문
글 노유청 2016-12-01 |   지면 발행 ( 2016년 12월호 - 전체 보기 )



무언가를 구매하고 소비하는 데 있어서 큰손은 남성보다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때로는 남성의 구매를 좌우하는 이른바 소비의 빅브라더일 가능성도 있다. 결국, 마케팅에서 승리하려면 여심을 잡는 것이 상당히 유리하다. 특히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특정 공간이라면 더욱 그렇다. 캐치미디어의 치즈탭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매체다. 네일숍에 모인 누군가의 빅브라더를 공략해 지갑을 열게 하는 매체.



▲ 치즈탭은 여성 소비자만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매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여성 고객이 90% 이상인 네일숍 내부에 광고 모니터를 설치해 광고를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강남 중심의 네일숍에 100기 설치, 타깃 집중 공략


치즈는 누군가를 유인하는데 강력한 무기가 된다. 함정을 앞에 두고도 마력에 이끌려 달려가는 치즈 인더 트랩처럼. 캐치미디어의 치즈탭은 타깃은 여성 고객의 시선을 잡아끄는 유쾌한 함정이다. 네일숍에서 매니큐어가 마르기만을 기다리며 부동자세로 관리사의 얼굴을 멀뚱멀뚱 쳐다보던 어색했던 시간을 유쾌하게 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옥외광고매체다.

캐치미디어의 임세인 대표는 “치즈탭의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여성 고객이 90% 이상인 네일숍 내부에 광고 모니터를 설치한 것”이라며, “이 모니터를 통해 광고를 송출하는 시스템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임 대표는 “여성들이 정서적,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고 휴식할 수 있는 네일숍에서 보이는 광고라 단순히 여성들과 접촉할 수 있는 공간에서 노출되는 광고 매체라는 강점 외에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캐치미디어가 치즈탭을 처음 기획했을 때 헤어숍은 배제했다. 이유는 네일숍과 전혀 다른 속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네일숍과 헤어숍, 얼핏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방해요소가 꽤 있다. 앞머리를 자를 때 눈을 감아야하고 머리를 감을 때 이동을 해야 하는 등. 주목성이 좋은 것 같지만 의외로 방해요소가 많았기 때문이다.

현재 치즈탭은 서울시 강남구를 중심으로 100개의 가맹점과 계약을 맺고 있다. 각 매장당 3기씩의 모니터를 설치해 총 300여 기를 통한 광고 송출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는 서울의 핵심 소비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강남권에만 설치가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주들과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는 것이 캐치미디어의 설명이다. 이를 발판 삼아 추후 단계적으로 강남 3구로 늘리고 명동 등 서울 전역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 치즈탭은 네일숍에서 매니큐어가 마르기만을 기다리며 부동자세로 관리사의 얼굴을 멀뚱멀뚱 쳐다보던 어색했던 시간을 유쾌하게 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옥외광고매체다.



여성과 사람사이, 그리고 치즈탭

친구 중에 누군가가 농담으로 말했다. 다가오는 시대를 구원할 존재는 여성과 고양이뿐이라고. 각종 페미니즘 이슈가 분출하며 논쟁이 이어지는 요즘을 보면 여성은 왠지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누군가의 꽃이 아닌, 그야말로 ‘저스트 피플’로 일어서려는 거대한 흐름이 해일처럼 몰려오는 분위기. 이러한 현상을 사회적 의미를 떠나 경제적으로 경제적으로 본다면 소비의 큰손이 더 거대해질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취향과 소비성향이 유니 섹슈얼해진다는 측면에서 말이다. 지즈탭은 여성을 타깃으로 하지만 소비의 큰손, 이른바 빅브라더를 향해 메시지를 던진다.

캐치미디어 임세인 대표는 “치즈탭이 여성을 타깃으로 한 매체이긴 하지만 여성용품 만을 광고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커플이나 부부일 경우에는 남성들의 소비에도 여성이 의견을 내는 등 관여할 수 있으므로 표출하는 광고 범위를 넓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임 대표는 “네일숍은 아무래도 헤어숍이나 카페보다 진입장벽이 높아서 그만큼 구매 욕구가 높은 고객이 찾는 곳이라 지갑을 열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며 “8월에 런칭해서 광고를 실질적으로 게시하는 시점까지 시간이 꽤 걸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공연 쪽 광고가 빠르게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치즈탭을 준비하는 기간이 거의 2년 걸렸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오래 걸렸다. 이는 온라인 접속만 가능하면 사무실과 어디서도 편집과 편성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터치스크린을 활용하는 등 인터렉티브 관련해서는 내년 후반기쯤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매체가 효과를 고정으로 내는 시점까지는 강제노출인 원웨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캐치미디어는 치즈를 아이콘화해서 흥미로운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치즈를 아이콘화해서 로고를 만든 것도 포인트나 마일리지에 재미를 주기 위한 것이다. 이를테면 치즈를 한 더즌 모으면 제휴를 맺은 네일숍에서 서비스를 받는다든지 하는 방식의 흥미. 이러한 이벤트는 인터렉티브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고려한 것이다. 그리고 치즈탭을 스마폰으로 마일리지를 쌓는 등 리워드앱처럼 활용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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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치즈탭 네일숍 디지털 사이니지 캐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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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16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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