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타 (2,365)
신제품 (698)
조명+입체 (311)
트렌드+디자인 (256)
Big Print (191)
News (181)
최근 많이 본 기사
이미지 보정 작업할 수 있는...
한국옥외광고센터와 공동기획...
국내·외 공공디자인 사례_공...
접합작업에 탁월한 열풍용접...
아크릴 간판 시대, 준비 됐나...
견고하고 실용성 높은 배너거...
높은 전봇대에도 손쉽게 설치...
2005 한국옥외광고학회 하반...
효과적인 창문 썬팅 및 유포...
강력한 커팅과 마킹 겸용 레...
과월호 보기:
기사분류 > News
일보 후퇴는 이보 전진의 계기 될 수 있어
글 이석민 2014-03-24 오후 5:09:56 |   지면 발행 ( 2014년 3월호 - 전체 보기 )

 

육참골단(肉斬骨斷).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한다는 뜻이다. 뜻을 이루기 위해선 내가 가진 것을 일부 내주지 않으면 가질 수 없다는 말로 풀이된다. 전쟁에서 상대의 전투력이 아군보다 강하다고 느낄 땐 전면전을 펼쳐서는 승산이 없다. 이 경우엔 적군을 아군이 매복한 지역 깊숙이 들어오게 유인, 기습작전을 펼치는 전략을 활용한다.

이 때 죽음의 재물이 필요하다. 적군을 아군의 매복지로 끌어들이기 위한 특공대가 필요한 것. 특공대가 먼저 싸움을 걸어서 패하는 척하고 아군의 매복지로 도망간다. 도망가는 아군을 섬멸시키기 위해 매복지로 들어온 적들은 그물망에 들어온 물고기 신세가 된다.



장기를 둘 때도 마찬가지다. 졸(卒), 또는 상(像), 마(馬) 등으로 상대를 유인하고, 상대가 유인책에 걸리면 아군은 적의 포(包), 차(車), 또는 장(張)을 취한다.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선 이 같은 아군의 피해도 필요한 것이다.



야구에서도 마찬가지 전략을 많이 구사한다. 김성근 전(前)SK감독은 번트와 투수 교체를 많이 사용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번트는 야구 전략에서 육참골단의 백미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늘리는 대신에 1루에 머무는 주자를 2루(스코어 포지션)으로 진루시키는 것이다. 1~3점 내외의 점수에서 승부가 갈린다고 생각할 경우 이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전부 개정 법안이 조만간 공포될 예정이다. 옥외광고산업계에선 개정된 법안에 대해 환영하는 부분도 있겠으나 한편으로는 우려스러운 부분도 분명히 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상업광고물에 광고기금을 조성한다는 등의 부분은 업계에서 상당한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일종의 추가된 세금이라고 업계는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이 문제를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 돼 우리가 원하는 요구도 상대가 응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안 없는 반대는 대화가 단절되고, 결국 그 싸움에선 약자가 진다는 논리다. 이 같은 의견은 최근 옥외광고산업계에 상당히 설득력 있게 이해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강성 노선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있다. 불리는 사항을 받아들이게 되면 안된다는 주장과 함께 단체 행동으로 나서서라도 저지시켜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이다.



하지만 옥외공고물 등 관련법 전부 개정의 전체 맥락을 보면 옥외광고산업 진흥을 위한 법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무를 볼 것이라 아니라 숲을 봐야 한다. 조만간 공포될 이 법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정부가 옥외광고물법 성장을 위해 고민한 흔적이 많이 묻어난다. 미국의 타임스퀘어 같은 옥외광고물 자유구역을 설정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고, 디지털사이니지 관련 광고물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다양한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적용되는 모든 관련법은 한쪽에만 유리할 수도 없고, 한쪽에만 불리할 수도 없다. 하나를 양보해서 더 큰 것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옥외광고물 등 관련법 전부 개정 역시 정부가 옥외광고물을 규제를 강화하려는 뜻은 아니라고 보인다. 오히려 규제를 완화하면서 불법 간판 및 불법 광고업자들을 단속해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열심히 옥외광고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의지가 더 커보인다.


글 이석민 편집장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옥외광고산업 옥와광고진흥 안행부  
이전 페이지
분류: News
2014년 3월호
[관련기사]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전부 개정 법률안 입법예고 (2014-03-25)
광고물 자유구역, 서두르지 말고 철저한 준비 과정 거쳐야 (2013-10-01)
사업자등록번호 114-81-82504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2009-서울성동-0250호
서울시 성동구 성수1가2동 16-4 SK테크노빌딩 803호 (주)에스엠비앤씨
대표 이진호  |  TEL 02-545-3412  |  FAX 02-545-3547
회사소개  |  사업제휴  |  정기구독센터  |  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수집에 대한동의  |  이용약관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 (주)에스엠비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