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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돋우는 라면 박물관까지 등장
2006-07-01 |   지면 발행 ( 2006년 7월호 - 전체 보기 )

이야기 세상 / 통신원 네트워크

군침 돋우는 라면, 박물관까지 등장
- 신요코하마 라면박물관 사인 맛보기 -


라면은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라면집 간판들도 각양각색인데, 최근 요코하마엔 신요코하마 라면박물관까지 등장해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박물관 내부에 있는 다양한 사인들을 돌아보자.
글ㆍ사진 : 김경희 일본 통신원 2kh06@hanmail.net

일본의 국민음식, 라멘
밤 12시가 훨씬 넘은 시간, 빨간 초우칭(상점 앞에 메달은 초롱)을 내건 음식점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은 제법 알려진 일본의 라면집 풍경이다. 일본의 식도락 중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라면(라멘). 특별한 육수국물이 없는 일본 식단에서 라면은 아마도 속을 풀어주는 우리나라의 해장국과 같은 구실을 하는 지도 모른다. 일본의 라면은 우리네 입맛과 사뭇 다른 풍미를 지녔지만 늦은 시간 샐러리맨들의 출출한 속을 가볍게 풀어 주는 등 오랜 세월 서민들의 영양과 입맛을 즐겁게 해주는 것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라멘은 원래 기름에 튀긴 국수라는 의미인 ‘라미엔’을 개량한 것으로 지금은 현대인의 구미에 맞게 편리성, 신속성 그리고 경제성에 맞춰 발전한 것이다. 그 종류도 수십 가지지만 그 맛도 재료에 따라 수백 가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일본의 라면인데, 간단히 먹을 수 있기도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든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국민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일본의 라면은 단순한 먹을거리일 뿐만 아니라 음식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았는데 마니아나 팬클럽이 생긴 것은 물론 신요코하마에는 라면박물관까지 세워져 있다.

박물관으로 집대성한 라멘
라면박물관은 지하와 지상1층으로 비교적 아담한 현대식 건물로 지어져 있다. 1층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라면의 변천사와 현대인의 입맛에 따른 변화 등을 설명한 자료관과 요즘 유행하는 라면을 캐릭터화한 조형물 등 기념품 상점이 있다. 1950년대 당시 일청식품(日淸食品)에서 처음으로 닭 국물을 이용한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했는데 그 배경과 당시 회장 사진 등을 소개하고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1층 모습과 전혀 다른 전쟁직후인 1950년대 초 일본의 거리 모습을 재현해 놓았는데 마치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로 어둡고 좁은 골목안의 낡은 목재 건물들과 당시 유행했던 영화 포스터와 낡은 철재 간판들, 기차역, 술집, 병원, 여관, 사진관, 목욕탕 등은 요즘 사람들에게 색다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지하 골목을 빠져 나오면 시장과 비슷한 조그만 광장이 나오는데 이곳엔 각 지방식 라면집 10여 개가 들어서 있다. 지방마다 다른 특유 국물맛과 면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그 맛은 조상 몇 대에 걸쳐 전수되어 이어오기도 하고, 오랜 시간 교육을 받은 전문가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분위기도 박물관 이미지에 맞췄는지 오래된 듯한 집기들과 낡은 간판, 현수막 등으로 시대를 바꿔 표현하고 있는 모습이 그리 깔끔한 인상은 아니지만 고풍스런 정취를 한번쯤 느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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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럽지만 개성만점, 일본 라면집 간판
일본의 라면집 간판은 대개 목판 손 글씨, 조각사인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거의 복고풍 형태를 지향하고 있다. 중국풍 라면집은 주로 붉은 색과 금색을 사용해 다소 화려한 느낌을 주는 반면에 일본풍인 경우는 전체적으로 목재에 검은 칠을 입힌 구조로 무거우면서 심플한 인상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실사연출물이나 아크릴, 금속재료를 이용한 현대적인 분위기보다 조금은 투박한 목재에 금색으로 큰 한자를 조각한 것이 통념적인 라면집 간판이라고 할 수 있다. 원거리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원색 현수막 등을 걸어 놓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간혹 체인점일 경우는 동일한 사인 디자인에 색상만 다르게 적용해 개성을 살린 경우도 볼 수 있다.
특히, 일본 음식점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노랭(상점 입구에 드리운 발)과 초우칭인데 디자인이나 색상이 매우 다양하며, 드리워진 모양에 따라 현재 영업 중인지 쉬는 시간인지를 알 수 있다. 요즘에는 깔끔한 레스토랑과 같은 라면집도 등장하고 있는데, 라면집은 역시 돼지사골 삶는 냄새에 미소 냄새가 풀풀 나는 오래된 집이 제 맛이라고 하는 이도 있다. 동양의 음식문화는 역시 정겨움이 그 맛이라는 것을 재삼 느낀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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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6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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