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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안내표지판 조각사인
2006-04-01 |   지면 발행 ( 2006년 4월호 - 전체 보기 )

그래픽&시스템 / 조각사인

미술관은 제가 안내해 드릴께요
-서울대학교 안내표지판 조각사인-

시린 겨울에서 봄이 피어나듯이 서울대학교 담장도 흉물스러운 펜스를 철거하고 산뜻한 공원으로 바뀌었다. 이에 발맞추어 교내 미술관도 신축되었는데, 미술관을 안내해주는 조각사인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들판에 서있는 허수아비처럼 공원한켠에 우뚝 서 있는 이 조각사인은 주위 환경을 한껏 살려주어 공원 분위기를 밝게 해준다.


제작 : 충남공예
소재 : 목재(미송)
위치 :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담장

봄과 함께 찾아온 표지판
지난 2월 28일 준공식을 마친 서울대학교 담장녹화 공사 현장을 다녀왔다. 4개월 공사끝에 완성된 공원녹지는 녹슨 펜스를 철거하는 등 깨끗하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주위에는 버스승강장과 목재계단이 생겨났고, 미술관 가는 길을 안내하는 사인도 등장했다. 서울대생 뿐만 아니라 관악산을 등반하는 일반 시민들도 미술관 관람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이 안내사인을 설치했다.
녹지조성과 더불어 안내사인도 서울시 관악구청에서 주관했다. 담당자 김동훈 주임은 많은 신경을 쏟았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디자인은 김주임이 직접 했는데 공원 이미지와 부합이 되도록 나무소재를 택했고, 튀지 않도록 심플한 모양과 아이들 눈높이에도 맞출 수 있는 사이즈로 구상했다고 한다.
제작은 종로구 관수동에 위치한 충남공예 박영규 대표가 맡았다. 수작업으로 조각사인을 제작하는 박 대표는 이번 안내사인 제작도 굳은살 가득한 손으로 3일에 걸쳐 완성했다고 한다. 단가만 맞으면 어떤 작업을 해도 힘들지 않다고 하는 박 대표는 조각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수작업에 더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조각기를 사용하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겠지만, “모든 업체가 대량화만을 고집한다면 이런 간판은 누가 만들어 주냐”며 인간적인 면을 보였다.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는 사인
소재는 공원과 어울리는 나무를 이용했는데, 가장 많이 쓰이고 가격이 저렴한 미송을 사용했다. 잘 썩지 않고, 결이 좋은 미송은 본디 색이 하얗기 때문에 나무색을 살리기 위해 불로 그을리는 스테인(stain)작업을 실시했다.
조각은 망치를 이용해서 사용하는 서각도와 자체적으로 제작한 양면칼을 이용했다. 제작방식은 단면식과 사면식을 혼합했는데, 단면식에 비해서 사면식은 상대적으로 면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손이 간다고 한다. 표면을 매끄럽고 윤기나게 하기 위해서 기둥과 안내판에는 면당 샌딩을 2~3회, 페인팅은 3~4회 정도 했다. 글씨는 면을 판 후, 붓으로 색을 칠했다. 주문 수량이 많을 경우에는 스프레이를 사용하지만 수량이 1개이기 때문에 붓 작업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붓은 스프레이에 비해 시간과 손이 더 가지만 색이 깨끗하게 나오기 때문에 더욱 좋은 느낌을 얻을 수 있다. 글씨체는 궁서체를 사용했다. 붓 작업에는 보통 궁서체를 쓰는데, 고딕체 같은 경우는 칠할 때 오차가 있어서는 안 되지만 궁서체는 오차가 있어도 자연스럽게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무의 크기가 클 경우 힘이 많이 드는 것을 제외하곤, 수작업에는 큰 어려움은 없다고 한다. 표지판의 사이즈는 폭 12cm, 길이 180cm로 기둥 하단부 30cm를 지표아래 묻었다. 이는 외부충격에 대한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데, 묻힌 기둥 하단부에도 수평으로 60cm지렛대를 설치해서 완벽한 고정효과를 주었다. 지렛대를 표면위에 하지 않는 까닭은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지표가 지렛대를 눌러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정운 기자 bizss@signmunhwa.co.kr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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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6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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