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사인문화>는 독자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월간 사인문화 9월호 CONTENTS(목차 소개)
- 특집 - 디지털 프린팅에 대한 모든 것 K-PRINT 2025 리뷰 지난 8월 20일, ‘K-PRINT 2025’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했다. ‘미래를 프린팅하는 새로운 인쇄기술’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프린팅의 모든 걸 볼 수 있는 자리였다. K-PRINT는 국제인쇄산업전시회(KIPES)를 비롯하여 한국레이블전시회(K-Label), 한국패키징전시회(K-Pack), 한국디지털인쇄·솔루션전시회(K-Digital Print), 한국텍스타일전시회(K-Textile), 한국사인·광고전시회(K-Sign&AD)를 통합해 열렸다. - 칼럼 - 질적 경쟁력 높이지 않으면 전체 성장 기대할 수 없다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 잠재력은 90년대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언젠가는 성장 잠재력이 소진되어 장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70, 80년대처럼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이는 시대는 지났다고 하지만 성장 잠재력마저 감소한다면 우리나라 경제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정부든 민간이든 경제를 다시 살리고자 노력해야 하고 성장조건들을 만족시키는데 장애가 되는 걸림돌들을 제거해야 한다. - 이 달의 초점 - 2025년 9월 일정을 미리미리 체크하자 오는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2025년 하반기 국가공인 옥외광고사 자격시험 원서접수를 받는다. 그리고 사인차이나2025가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회센터에서 열린다. 2003년 중국 광저우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글로벌 사인 산업의 ‘오스카’ 이벤트 시리즈로 세계적인 명성을 확립한 전시회다. 또한, SGI 두바이2025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다. SGI 두바이 2025는 중동에서 개최하는 전시회 중 가장 크고 전통있는 사인 관련 전시회로 중동지역은 물론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유럽 일부까지 영향을 미친다. - 에디터스 레터 - 가을, 산책의 계절 산책에 맛을 더하는 공간과 간판 가을은 생각보다 짧게 스치듯 지나간다. 9월엔 여름의 열기가 남아서 애매하고 또 10월 중순이면 금세 추워지니까. 물론 그 시기를 바로 겨울이라고 할 수 없지만, 산책하기에 딱 좋은 날씨는 정말 짧게 지나간다.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다가 미처 트렌치코트도 못 입어 보고 바로 두꺼운 캐시미어 코트로 넘어가듯 가을은 짧다. 짧지만 너무 좋은 계절이라 짬을 내서라도 산책해야 하는 것이 가을이다. 가을은 산책의 계절이고 공간과 간판은 멋을 더한다. - 신제품 - 최근 업계에서 출시한 제품들과 다양한 뉴스를 알아본다. - 뉴스 - 업계 최신 트렌드를 뉴스로 알아본다. - 매체이야기1 - 성수동에서 만난 야구와 뷰티 메디힐 X KBO 팝업스토어 메디힐 KBO 팝업스토어는 스포츠와 뷰티라는 각기 다른 영역이 만나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 사례였다. 야구 팬덤과 뷰티 브랜드가 어떻게 교차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흥미로운 실험이자, MZ세대의 놀이터인 성수동에서 열린 만큼 브랜드 확장의 의도를 잘 드러낸 자리였다. 팝업스토어는 약 열흘간 운영됐고 수많은 팬과 방문객이 다녀가며 화제를 모았다. - 매체이야기2 - 더 갤럭시 언폴더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체험존 갤럭시 Z 폴드7, Z 플립7 체험존인 ‘The Galaxy UNFOLDERS’는 팝업스토어를 넘어선 전시였다. 프랑스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위트 있는 캐릭터와 삼성의 폴더블이 만나 완성된 예술적 공간. 마치 코엑스를 여행하듯 곳곳에 숨어있는 캐릭터와 체험 콘텐츠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3주간 운영된 이번 체험존은 Z 시리즈의 새로운 기능을 즐기는 방법이자, 방문객들에게 선물 같은 이벤트였다. - 전시회 - 창작자와 산업을 잇는 플랫폼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9 지난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9’(이하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가 열렸다.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레이션, 캐릭터 디자인, 그래픽 아트, 그림책, 원화, 굿즈 등 창작 분야 전반을 망라해 진행됐다. 850여 명의 아티스트와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단순히 아트 전시를 넘어 창작자와 산업이 만나는 연결고리로, 인접 시장 공략을 고민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할 만한 행사다. - 특별기고 - 이후일의 옥외광고문화 이야기 11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대가 공존하는 대만의 옥외광고물(下) 옥외광고와 공공디자인 33년 일선의 경험으로 옥외광고의 이슈와 그에 따라 보이는 현상을 살펴보고 사례를 통해 문제점과 방향성,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제시해 본다. - 연중기획 - 찍은 간판 프로젝트 77 삭막하면서도 아늑한 묘한 균형, 바하리야 카페의 위치를 확인하고 잘못 봤나 싶어서 몇 번을 다시 확인했다. 영동고속도로 바로 옆 그야말로 맹지에 있는 카페 바하리야. 아무리 봐도 카페가 들어설 만한 자리가 아니었다. 멀지않은 거리에 여주IC가 있는 영동 고속도로 근처. 카페보다 공장이나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딱 알맞을 듯한 입지. 그래서 바하리야 근처에는 물류센터와 몇몇 공장이 있다. “남한강이 있고, 멋진 산과 숲이 지천인 여주에서 하필이면 이런 곳에 카페라니”라는 의문을 품으며 찾아가 마주한 바하리야는 익스테리어를 보자마자 고개를 끄덕였다. - 화보리포트 - 호주의 스페이스 마케팅과 상권활성화 사인디자인 7 본지는 몇 가지 사례를 통해 호주의 스페이스 마케팅과 상권활성화 사인디자인에 대해 알아본다. 달링하버, 센트럴파크, 페더레이션광장, 호타갤러리 등 호주의 여러 사례를 통해 스페이스 마케팅과 상권활성화 사인디자인이 어떤 형태로 공간에 적용되는지 살펴본다. - 사인트래블 - 여름의 끝에서, 여주 자연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 제철 과일처럼 꼭 그 계절에 찾아가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여주는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날 정도로 더운 여름에 가야 제격인 곳이라 할 수 있다. 여름에 끝에서 볼 수 있는 명확한 녹색으로 물든 논, 그리고 산과 강이 만들어내는 여주는 봄이 제철이다. 물론 입추를 지나 점점 가을로 향하는 시기지만, 아직 삼복더위가 만든 미열이 남은 여름의 끝은 여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이었다. - 플라자 - 고즈넉한 핫플레이스! 김해 봉리단길 간판 고즈넉한 핫플레이스, 왠지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절대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단어의 조합이지만 봉리단길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가까이는 김해 봉황동 유적지부터 멀리는 수로왕릉을 끼고 있는 봉리단길을 걸으면 이곳을 왜 고즈넉한 핫플레이스라 표현했는지 알게 된다. 웨이팅으로 사람이 바글바글한 가게 앞에서 딱 한 발만 옆으로 이동하면 김해 역사의 중심인 가야시대 유적과 마주하니 말이다. 김해 봉리단길의 흥미로운 공간과 간판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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