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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nade
야놀자 H AVENUE 건대점 사인시스템
글 최인경 2018-04-25 |   지면 발행 ( 2018년 5월호 - 전체 보기 )



밤에서야 화려함의 문을 여는 호텔. 그중 핑크 문은 H AVENUE 건대점의 상징이다. 일상의 경계를 넘어 핑크 문에 들어서면 다양한 즐거움을 마주하게 된다. 호텔의 경계선은 어느새 로컬 커뮤니티 공간이라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화한다. H AVENUE 건대점은 네온사인의 컬러와 분위기가 호텔 구석구석에 스며들었다. 핑크, 퍼플, 블루 등 마치 네온컬러를 잘 마리네이드한 느낌이다. 생크림을 적절하게 섞어 버터나이프로 쓱쓱 잘 바른 호텔 방까지. 네온의 스프레드로 완성한 네온 마리네이드, Neonade.


▲ 지난 2월 9일, 야놀자는 H AVENUE 건대점을 오픈했다. 호텔은 전체적으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모티브로 했다.


 

로컬 커뮤니티 공간의 ‘유니크 호텔’

야놀자의 숙박브랜드 H AVENUE는 최상위 모델이다. 야놀자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중에서 H AVENUE는 시설뿐 아니라 ‘로컬 커뮤니티’와 ‘유니크 호텔’이라는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H AVENUE는 호텔 이용객뿐 아니라 호텔 주변의 지역 사람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니크 호텔이다. 이를 위해 기존 부티크 호텔의 한정적인 사용에서 벗어나 로컬 커뮤니티를 반영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에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했다.

H AVENUE 건대점의 전체적인 컨셉은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모티브로 삼았다. 핑크의 상징적인 문과 내부의 다양한 컬러가 영화의 호텔을 연상시킨다. 야놀자 공간총괄그룹 박우혁 상무는 “로컬 커뮤니티 호텔을 컨셉으로 지역 문화를 반영한 형태의 호텔을 만들고자 했고, 그러다 보니 대학가 주변 특히 대로변에 위치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 상무는 “부다페스트는 동유럽권에서 호텔서비스로 유명한 나라라는 점에 착안해 H AVENUE에 로컬 커뮤니티 공간과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부다페스트의 화려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조금 간결하게 정리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H AVENUE 건대점은 총면적이 약 2,950㎡ (892평) 규모로 60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건대점에는 로컬 커뮤니티 공간 'C156'이 있다. 지점별 마련된 이 공간은 C는 Culture&Community와 숫자는 건물 번지수를 의미한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간이다. C156은 숙박 외에 놀거리를 제공해 지역 사람들을 모으는 언더그라운드, 루프탑, 피트니스 시설로 구성했다.

야놀자 숙박디자인실 이명진 디자이너는 “건대점은 2~30대 여성층이 많이 몰리는 상권”이라며 “젊은 여성층이 좋아할 만한 컬러와 반짝거리는 마감재, 소품 등을 제작해 사용했다”고 전했다. 야놀자는 숙박에 대한 모든 분야를 담당한다. 쉽게 말해 부동산 매매부터 객실에 쓰이는 매트리스, 가구 제작까지. 이는 H AVENUE가 지점별 다양한 컨셉을 갖고 지역에 맞는 공간을 매번 새롭게 구현할 수 있는 이유다.



▲ 야간의 더욱 화려한 조명과 사인은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입구에는 골드의 메인 사인을, 윈도우에는 네온사인을 설치해 화려한 색을 낸다.



부다페스트 컬러와 골드 사인

H AVENUE 건대점은 낮에는 핑크 문이 거대한 사인이 되고, 밤에는 환하게 불을 밝히는 네온컬러의 창문들이 외관 사인이 된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컬러인 핑크, 네이비, 골드, 퍼플 등을 전체적으로 적용했다. 그리고 독특하게 층별, 객실별 컬러를 다르게 구성했다. 2층부터 8층까지 보유한 객실은 복도부터 객실 입구와 침대, 세면대까지 각각 다양한 컬러와 분위기를 낸다. 실제로 호텔을 재방문하는 이용객들은 전에 묶었던 객실과 다른 컬러의 방을 찾기도 한다.
H AVENUE는 유니크 호텔이라는 개념처럼 지점마다 지역 스타일을 담는 디자인을 포인트로 한다. 지점별 메인테마가 잘 드러나는 곳은 공용공간이다. 건대점의 사인은 영화의 느낌을 살리는 메인컬러 골드를 중심으로 잡았다. 그리고 블랙으로 서체를 정리했다. 야놀자 브랜드디자인실 서진수 실장은 “전체적으로 마감재나 인테리어 컬러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사인에서는 전체를 잡아줄 수 있게, 서체를 간결하게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크게 두 가지 사인을 사용했는데 모던한 느낌의 아처를 공용공간의 메인 사인에 사용하고, 세리프를 제외한 네온사인을 C156 공간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 실장은 “사인은 인테리어의 부속이 아닌 브랜드를 대변하고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브랜드실에서 다루고 있다”며 “앞으로 재료의 특성과 외부사인의 규제 등에 계속해서 연구해 좋은 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건대점은 처음 계획과 달리 오픈까지 2년 정도가 소요됐다. 특히, 지하1층의 C156 언더그라운드를 구성하는 데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C156은 개방된 공간이다. 이를 위해 건대점을 찾는 모든 이용객이 호텔 프런트보다 C156으로 향하는 계단을 먼저 마주할 수 있도록 동선에 신경을 썼다. 이명진 디자이너는 “호텔 프런트를 건물 뒤편인 주차장 입구와 더 가깝게 동선을 정리해 지역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 엘리베이터 앞에 부착된 층별 안내 사인. 골드와 블랙을 메인 사인으로 했다. 골드는 부다페스트 컬러를 전체적으로 고려해 포인트를 주는 컬러가 됐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5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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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H AVENUE 건대 유니크 호텔 로컬 커뮤니티 C156 부다페스트 사인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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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18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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