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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 사인시스템
세계 영화인의 버팀목
글 최인경 2018-10-25 |   지면 발행 ( 2018년 11월호 - 전체 보기 )



지난 10월 4일 부산국제영화제(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막을 올렸다. 10월 13일까지 10일간 치러진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영화의 전당, 해운대, 중구 일대에서 세계 영화인들과 호흡할 수 있는 행사였다. 태풍 콩레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총 누적 관객 수 195,081명을 기록한 부산국제영화제. 그 현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영화제 사인 속으로 들어가보자.


▲ 지난 10월 4일 부산국제영화제(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막을 올렸다.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개막식을 열고, 10월 13일까지 10일간 영화제를 진행했다. (사진제공:BIFF)


 

화해를 통해 만난 영화의 장

지난 4년간 부산국제영화제는 모진 풍파를 겪었다. 그리고 맞이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화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지난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치러진 영화제는 부산 영화의 전당, 해운대, 중구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영화제 측은 야외상영관 관객 수와 다양한 행사장에 참관객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사전 예매율이 작년과 비교해 10% 이상 증가했다. 영화제 기간 동안 79개국의 영화 324편을 상영했다. 총관객 수는 195,08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CJ ENM, 롯데, 쇼박스, NEW 등 대형 배급사와 다수의 영화사가 자체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3곳에 메인 행사장을 마련했다. 부산 영화의 전당의 BIFF Hill, 해운대 BIFF Village, 중앙역 일대 Community BIFF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Community BIFF는 영화 관람뿐 아니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를 위해 사용된 옥외광고 종류만 약 1,000가지가 넘는다.

2018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는 영화제 재회와 염원을 담았다. 다시 영화제 안에서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다. 황영석 화백의 ‘가족 이야기’와 ‘BUSAN’ 문구를 활용해 이름이 상징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 평화와 화합을 말하는 포스터는 영화제 곳곳에 중요한 사인이 됐다.


▲ 영화의 전당 BIFF Hill은 대형 윈도 그래픽을 선보였다. 외벽을 살려 시트를 부착했는데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 시인성이 좋다.


옥외광고, 태풍으로 올해 20~30% 추가예산 발생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앞서 지난 8월 ‘영화제 옥외홍보물 및 구조물 제작설치 업체’를 모집 공고했다. 사업예산 6억 1,700만 원 규모다. 부산국제영화제 김정윤 홍보실장은 “매년 평균적으로 약 6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며 “사인 디자인은 영화제 내부에서 진행하고 입찰공고는 시공비 부분이기 때문에 총 사인작업에 소요하는 비용은 6억 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내부인력과 협력업체가 디자인한 안으로 시공업체는 제작 및 설치만을 담당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업예산에는 디자인 작업에 대한 비용이 포함되지 않는 것이다.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상반기부터 옥외광고 부분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8월경 디자인 안을 준비하고, 입찰 공고를 통해 업체 선정 및 제작에 나선다. 영화제 규모가 크기 때문에 메인 업체 및 여러 업체와 작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10월 영화제까지 설치를 완료한다. 영화제 로고에 맞춰 전체적인 사인 컬러를 동일하게 진행했다. 기본컬러는 레드와 블랙, 그리고 화이트다. 그리고 약간의 골드와 베이지를 조화롭게 사용했다.

올해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옥외광고팀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야외무대는 많은 배우과 감독이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을 직접 만나는 자리다. 핸드 프린팅, 오픈 토크 등 전통적인 행사는 부산을 상징하는 해운대 앞 BIFF Village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김 실장은 “부산국제영화제는 많은 관람객이 찾고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안전에 가장 민감하다”며 “옥외 구조물은 특히 환경적인 요소가 중요한데, 바닷가라는 위치와 바람에 대한 저항감 등을 고려해 부스 구조와 설치작업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쓴다”고 밝혔다. 수시로 변하는 기상이 나아지기를 바랐지만, 상황은 그렇지 못했다. 태풍이 더욱 심해져 미리 마련된 행사장은 철거를 결정했다. BIFF Village는 안타깝게도 야외무대를 철거하고 행사장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이로 인해 김 실장은 “올해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20~30%의 추가 예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기상환경 속에서 이번 해운대 앞 행사장인 BIFF Village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사실 이곳은 영화제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김 실장은 “상영관과 달리 BIFF Village는 일반 시민들에게 영화제를 알리고 소통하며 체험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BIFF Village와 더불어 해안가 도로에 설치한 영화제 포스터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 영화의 전당 앞 포스터를 부착한 지주사인. 내부광원을 넣은 프레임을 제작하고 상영하는 영화 포스터를 실사 출력해 사용했다.


▲ 해운대 앞 BIFF Village. 부산국제영화제 김정윤 홍보실장은 “BIFF Village는 일반 시민들에게 영화제를 알리고 소통하며 체험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메인 채널 사인을 설치하고, 컨테이너로 공간을 구성했다. 올해는 태풍의 영향으로 부스를 일부 철거 했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11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BIFF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 사인시스템 옥외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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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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