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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솔벤트 시장 진출에 대한 다양한 시각
2005-12-01 |   지면 발행 ( 2005년 12월호 - 전체 보기 )

그래픽&시스템 | 심층분석

- hp 솔벤트 시장 진출에 대한 다양한 시각 -
시장확대 측면 긍정적, 내년까지 지켜봐야 할 듯


프린터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hp가 솔벤트 실사연출기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 내용은 국내 실사연출 시장에서 큰 화두로 등장했다. 시장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하는 경우도 있고, 과열경쟁을 예상하며 부정적이라는 견해도 있다. 그 다양한 시각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98년 수성 장비 출시에 이어 7년만에 솔벤트까지
2005년 11월 2일  HP는 사이텍스비전(Scitex Vision)과 2억3천만 달러에 달하는 자산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 계약은 지난 8월 11일에 처음 합의한 것이며, 인수된 사이텍스 비전의 미국, 벨기에, 중국, 이스라엘, 멕시코 그리고 남아공 지사는 HP내의 이미징 & 프린팅 그룹 쪽으로 흡수, 통합된다. 이를 통해 HP는 자사 대형 프린팅 사업을 초대형 실사연출 분야까지 확장해 원스톱 파트너로서 위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P가 솔벤트 장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것은 지난 여름이었다. 우선 초대형 실사연출기 제조업체인 이스라엘의 사이텍스비전을 인수합병했고, 연이어 일본 SII에 의뢰해 출력폭이 64인치인 에코 솔벤트 장비를 OEM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SII는 현재 컬러페인터(Color Painter)라는 브랜드에 에코 솔벤트 잉크를 사용하는 64인치, 100인치 등 두 가지 모델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64인치 모델에 대해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HP에게만 판매 권한을 이양하기로 합의했고 현재 모델의 사양을 일부 업그레이드해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시판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초대형 장비 제조업체인 사이텍스비전을 인수합병한 것보다 시장에서 더 큰 반향을 일으키는 것은 SII를 통해 OEM으로 제작하겠다고 발표한 64인치 모델이다. HP 대형 프린팅 비즈니스 마케팅 이사인 아나 이즈퀴에르도(Ana Izquierdo)는 “모델명은 기존 브랜드인 디자인젯 시리즈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즉, 디자인젯 뒤에 숫자가 붙는 형식으로 모델명을 만들고 있다”고 밝힌다.

솔벤트 적용분야 확대 등 긍정적 측면 기대
일단 시장에서는 hp의 솔벤트 시장 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일본에서 실사연출기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우리나라 솔벤트 장비 시장은 생각만큼 크게 확산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우리 업체만 하더라도 전체 판매량 중에서 수성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이다. 솔벤트 장비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컸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수성 시장을 대폭 잠식하리라던 예상과 달리 시장의 흐름은 수성장비가 여전히 대세다. 하지만 HP와 같은 거대기업이 솔벤트 장비를 출시할 경우 상황은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힌다.
그는 “무엇보다 몇 년 전부터 수성 시장이 솔벤트 쪽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그동안 솔벤트 장비가 주로 플렉스, 시트 출력 등 제한적인 용도로만 사용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적용영역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마케팅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인만큼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장비 유통업체 관계자 역시 HP의 솔벤트 시장 진출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장비 개발업체나 유통업체 모두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현재 상황에서 대기업의 기술력, 마케팅 능력 등이 시장에 퍼질 경우 큰 여파가 일 것이다. 좀 더 환경친화적인 잉크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 시장은 솔벤트 성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친환경적인 솔벤트 잉크를 사용하는 문화가 정착하고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역시 체계적으로 바뀌지 않겠느냐”는 것.

국내 업체들에게 개발의욕 부추기는 자극제
대기업의 진출이 현실화함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솔벤트 장비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체제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 솔벤트 장비 개발업체 관계자는 “거대기업이 자본력, 마케팅 능력 등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할 경우 소비자들의 움직임은 크게 달라질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은 더 좋은 장비, 더 적극적인 마케팅, 더 활발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될 것이고 이는 선의의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한다.
그는 “물론 과열경쟁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분명히 도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체 솔벤트 실사연출 시장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고 실 사용자인 출력업체들에게도 큰 이익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인다.
실사연출 전문업체 중에도 HP의 솔벤트 장비 사업 진출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다. 서울 충무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출력업체 관계자는 “지금까지 받아온 서비스와 분명히 다른 점이 있을 것이다. HP 수성 장비를 오랫동안 사용해온 업체들은 이미 그 안정성을 인정하고 있다. 솔벤트 장비 역시 기존 수성 장비처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면 사용자 처지에서 반기지 않을 수 없는 현상”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출력업체 관계자 역시 전체 시장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수성 장비를 사용한 출력물에 비해 솔벤트 출력물은 상대적으로 지난 몇 년간 단가하락 폭이 컸다. 게다가 사용상 문제점도 수성장비에 비하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출력물 고객인 기업체들도 HP 장비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 브랜드 가치를 인정해 출력물 단가하락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 역시 훨씬 줄어들지 않겠는냐”는 것이다.

큰 위기감 느끼는 업체들도 많아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과 달리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도 많다. 워낙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마케팅 능력과 자본력이 뛰어난 기업이다보니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국내 솔벤트 장비 개발업체와 유통업체들에게 위기감이 감도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 관계자들은 “솔직히 두려운 것이 사실이다. 대규모 자본력과 마케팅 공세를 강화할 경우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이야기한다.
한 솔벤트 장비 개발업체 관계자는 “HP는 그동안 줄곧 수성장비를 출시할 때 시장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 파격적인 보상판매 이벤트를 실시했다. 솔벤트 장비도 이와 비슷한 이벤트를 통해 공급할 경우 국내 기업 중에서 여기에 대응할만한 능력을 갖춘 곳은 사실상 없다”고 말한다.
사용자 중에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다. 한 출력업체 관계자는 “수성 장비를 통해 HP는 기존 실사연출 시장 규모를 크게 넓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으나 반대로 지나치게 많은 사용자들이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과열경쟁 양상이 나타났다. 솔벤트 장비 사용업체 역시 지나치게 많아질 경우 이러한 과열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경우에 따라 적용영역을 확대하거나 고객층을 넓히는 전략이 필요하겠지만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솔직히,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힌다.
이처럼 현재 시장에서는 HP의 솔벤트 시장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이 상존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실제 제품을 출시한 상태도 아니고, 한국HP 역시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여러 가지 소문만 무성하다. 따라서 내년 봄 정도로 예상되는 제품 출시 시기가 되면 더욱 구체적인 반응들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분명한 것은 지금은 가만히 앉아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김유승 편집장  yskim@signmunhwa.co.kr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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