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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새이름 IBK 알리는 대형 현수막 外
2007-02-01 |   지면 발행 ( 2007년 2월호 - 전체 보기 )

이번호 실사연출은 총 세 가지 사례를 발굴, 소개한다. 최근 C.I.를 교체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행에서 자사 건물에 집행한 대형 현수막과 방염필름을 활용해 인사동 갤러리에 출력물을 시공한 사례, 귀여운 복 캐릭터를 형상화해 시공한 일반 간판 사례가 그것이다. 오래간만에 대형 현수막이 반갑고 방염소재를 활용한 것도 눈여겨 볼만한 내용이다.

컴퓨터&사인
실사연출


기업은행 새이름 'IBK' 알리는 대형 현수막

출력업체 : 시공데코
출력기종 : 하이파이젯 프로 Ⅱ(FJ-740K)
출력소재 : 현수막 천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가 50 기업은행 본사




지난 1월 4일 기업은행이 새로운 C.I.를 발표하고 본사 건물에 대형 현수막를 게시했다. 기업은행은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인수 ? 합병 없이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이에 걸맞는 새로운 철학과 비전을 담기 위해 새로운 C.I.를 제작했다. 새로운 C.I.의 중심은 기업은행 영문명칭인 Industrial Bank of Korea의 약자 'IBK'와 이를 형상화한 '성공날개(Win-Wing)'다.
새 C.I.에 사용한 워드마크인 'IBK'는 단순한 영문약자가 아니라 '나' 자신을 뜻하는 영문 'I'를 맨 앞에 세워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다는 경영철학을 담고 있다. 로고 앞에 배치한 새 심벌은 IBK의 중간 영문자인 'B'를 거대한 날개로 형상화한 것이다. 나(I)의 성공에 날개를 달아준다는 의미에서 '성공날개(Win-Wing)'라는 애칭을 붙였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푸른색을 띄고 있는데 중앙에 빨간 삼각형으로 포인트를 줘 주목성을 높였다. 이 빨간 삼각형은 고객과 함께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직원들의 열정을 의미하며 푸른색 사용으로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단점을 보완,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다.
IBK 기업은행 문화홍보실 최창화 팀장은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C.I.는 많은 것을 담고 있지만 결국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앞으로 세계 유명 은행들과 경쟁을 통해 세계적 은행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기업은행은 글로벌 시대에 맞게 기존 '기업은행'이라는 명칭보다 'IBK'라는 명칭을 알리기 위해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C.I. 교체 후 마케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새 C.I. 런칭과 함께 본사 건물에 대형 현수막을 게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가로 110m, 세로 20m에 달하는 현수막은 건물 중간을 완전히 덮고 있다. 초기 건물 전체를 덮으려고 기획했다고 하니 계획대로라면 지금보다 몇 배는 더 큰 현수막을 볼 뻔했다.
제작, 시공은 시공데코에서 담당했다. 워낙 대형 현수막이기 때문에 소재만 60롤을 사용했다고 하며 하이파이젯 프로 Ⅱ 장비 두 대를 활용, 꼬박 3일을 출력했다고 한다. 시공데코 김상곤 전무는 현수막은 색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유한 장비 중 색 값이 가장 잘 맞는 장비 두 대를 활용해 출력을 진행했다. 60롤을 사용한 현수막 천도 구입 전 일일이 색을 확인하고 구입했다며 출력을 진행하기 전 장비와 소재 선택부터 색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밝혔다.
출력폭 1.8m 장비인 하이파이젯 프로 Ⅱ를 활용했기 때문에 총 100여 장을 출력해야 했다. 때문에 후가공에도 상당한 신경을 썼다고 한다. 김상곤 전무는 대형 현수막은 출력 못지않게 후가공도 중요한데 우리는 후가공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마련하고 있고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시공은 새벽 다섯시 반에 시작해 총 8시간이 소요됐으며 크레인 두 대, 작업인원 14명이 투입됐다고 한다. 건물이 위치한 곳이 도심지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기 때문에 어려웠던 점을 제하면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우선 크레인으로 출력물 맨 위를 건물에 고정시킨 후 작업을 진행했는데 건물 전면에 물 빠짐을 위해 설치한 홈통에 철사로 고정했다. 그런 후 아래로 내려가면서 작업을 진행했다. 김상곤 전무는 건물 옆면과 전면을 모두 감싸는 시공이기 때문에 출력을 비롯한 모든 과정을 진행하기 전에 사전 실측작업을 진행했다. 처음 계획을 잡는 단계부터 클라이언트와 세세한 부분까지 상의한 후 진행했기 때문에 만족할만한 성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작업을 진행했음을 밝혔다.

복요리 대중화를 알리는 실용적 사인

출력업체 : 프로그래픽스
출력기종 : 엑셀젯 5
출력소재 : 플렉스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164-9 본가복국




'복'이라는 생선은 '독'으로도 유명하지만 비싸기로도 유명하다. 조리방법이 까다롭기도 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중화하려는 움직임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본가복국'은 대중화를 선언한 복요리 전문점이다. 사용한 사인도 얼핏 평범하게 보이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대중화를 알리는 실용적인 사인임을 알 수 있다.
사인을 이해하기 위해 우선 매장 위치에 대해 생각해 봐야한다. 대로변에 위치하긴 했지만 조금 안으로 들어간 곳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경우 사인은 다른 무엇보다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제작해야 한다. 사인 전체적인 바탕색을 흰색으로 하고 내부 조명으로 형광등을 사용한 이유다. 전체적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미경 실장은 사인은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매장을 알리는 기능이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 이 매장은 안으로 들어간 구조기 때문에 멀리서도 매장위치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사인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디자인과 달리 황토색이 아닌 흰색을 바탕색으로 사용했다며 가독성을 중요시했음을 밝혔다.
대중화를 선언한 만큼 복요리가 비싸다는 인식을 없애기 위해 친밀감을 줄 수 있게 디자인한 것도 특징이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캐릭터다. 배가 불룩한 복 특징을 잘 살린 캐릭터는 다양한 색을 사용해 제작했으며 눈에 잘 띄면서도 귀여운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는 사인에도 사용했으며 건물 옆면에 채널사인으로 제작, 설치하기도 했다. 김미경 실장은 복 캐릭터는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담당한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것이다. 사인에 사용한 문자도 마찬가지로 기존에 있던 서체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직접 제작한 것이다. 기존에 있던 것을 활용하면 금방 카피할 수 있기 때문에 차별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라고 차별성 있는 독특한 캐릭터와 문자에 대해 설명했다.
매장명 '본가복국'도 친밀감을 줘 쉽게 매장을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명칭이다. 이름이 너무 어려우면 어떤 종류 음식을 파는지도 쉽게 알 수 없고 잘 모르는 사람들은 기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자도 일부러 크게 삽입했다고 한다. 음식점 관련 마케팅을 주로 진행하는 김미경 실장에 따르면 대중적인 매장일수록 사인에 사용하는 문자가 크며 가격이 비싼 매장일수록 사용하는 문자가 작다는 것이다. 여러 면으로 살펴봤을 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사인임을 알 수 있다. 출력은 프로그래픽스에서 진행했으며 소재는 플렉스, 장비는 엑셀젯 5를 활용했다.

안전한 방염필름으로 꾸민 어린이를 위한 전시공간

출력업체 : (주)금풍아트
출력기종 : 디자인젯 9000s, 디자인젯 10000s
출력소재 : 방염필름, 원웨이비전필름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188 인사아트센터




가나아트갤러리에서 주최하고 LG화학 등에서 후원하는 '가나아트갤러리 겨울방학 특별기획전 <도로시의 빨간구두>'가 지난 1월 5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전관에서 열린다.
매년 방학시즌에 맞춰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기획전을 준비해 온 가나아트갤러리가 겨울방학을 맞아 젊은 작가 55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를 마련한 것이다. 동화를 빌어 꿈과 환상의 세계를 여행하고 상상력과 유연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이 특별한 전시회는 즐거운 놀이를 통해 미술을 경험할 수 있어 교육적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전시 관람자들은 동화 속 주인공인 도로시가 돼 오즈에 위치한 5개 나라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뭉크킨의 나라, 에메랄드 시티, 윙키의 나라, 길리킨의 나라, 쿼들링의 나라 등 다섯 나라는 전시공간인 인사아트센터 전관에 걸쳐 위치해 있으며 동화 속에서 도로시에게 일어났던 여러 사건들을 재치 넘치는 미술작품으로 보여준다.
미술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여러 장치들과 더불어 팝업북 만들기 등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과학 원리로 만들어보는 팝업북'이라는 모토 아래 간단한 도형이 팝업으로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우며 미술 관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학습효과까지 제공해 아이들을 맞춤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LG화학은 이 전시회 후원으로 참가하고 있는데 전시에 필요한 실사연출물을 출력할 소재로 자사 방염필름 VIZUON을 대리점인 J&S를 통해 지원했다. 실내 실사연출 시장이 성장하면서 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방염필름은 현재 정부에서도 법으로 그 사용을 명시할만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방염필름이 주목받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이를 활용해 전시에 사용한 실사연출물을 출력한 업체는 (주)금풍아트다. 디자인젯 9000s와 10000s를 활용했으며 전시장 내 벽면과 유리벽 등에 사용한 실사연출물을 출력, 시공했다. 벽면과 유리벽을 각기 다른 소재로 진행했는데 벽면엔 방염필름, 유리벽엔 원웨이비전필름을 활용해 출력했다. 이준섭 실장은 방염필름은 일반 소재에 비해 더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일반 소재가 0.06mm 정도라면 방염필름은 0.1mm다. 출력을 진행할 때 노하우가 필요한 이유다. 특히 고화질 출력장비는 헤드위치가 더 낮기 때문에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방염필름 출력에 노하우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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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7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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