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타 (2,363)
신제품 (688)
조명+입체 (305)
트렌드+디자인 (245)
Big Print (180)
News (177)
최근 많이 본 기사
이미지 보정 작업할 수 있는...
전국 부동산 간판 ‘공인중개...
바람직한 옥외광고문화 공모...
내구성과 주목성이 높은 라운...
광고 사이즈 차별화, 안정성...
AC-LED와 DC-LED의 차이점은...
삼성서울병원 사인시스템
가격 경쟁력 높인 보급형 대...
다양한 나무를 지닌 간판들
고려제강 F1963 사인시스템
과월호 보기:
기사분류 > 기타
IMF 시대 산물 간판 청소업 관련 기사
2005-04-01 |   지면 발행 ( 2005년 4월호 - 전체 보기 )



오는 12월이면 《사인문화》가 창간한 지 10년이 된다. 《사인문화》는 지난 10년 동안 변함없이 사인업체들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업계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때까지 발간한 《사인문화》만 봐도 과거 10년간 사인업계 이슈들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업계 전반에 걸쳐 많은 이야기들을 다뤄왔다. 본지는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다뤄왔던 화제 기사나 인물들을 다시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이번 호에는 지난 97년부터 약 2~3년간 크게 성장했던 ‘간판 청소업’ 관련 기사들을 돌아본다.

IMF 시대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
지난 10년을 돌아볼 때, 우리 사인업계는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기술적인 면, 시대적인 면,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 특히, 90년대 후반 IMF라는 혹독한 시련기를 거치면서 우리 업계에서 새로운 업종으로 등장했던 ‘간판 청소업’은 당시에 프랜차이즈 형태로 큰 호황을 맞기도 했으나 지금은 업체 수도 줄었고 청소 분야 역시 간판에서 건물 내외부 등으로 변화한 상태다.
본지가 간판 청소업에 대한 기사를 다룬 것은 96년부터였다. ‘광고물 세척은 이미지 관리의 첫걸음’이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게재했던 당시 기사를 보면 ‘간판의 외관은 업소의 인상을 특징짓는다. 외형의 청결도가 매출과 이미지에 작용하는 면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업주들은 남의 집보다 돋보이는 간판제작에는 심혈을 기울이면서 그 가치에 상응할만한 사후관리에는 무관심한 편이다. 이는 대기오염도가 자신의 간판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히 고려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상에 따른 호응도를 인식하지 못하는 결과이다’라면서 ‘성공적인 마케팅에 꼭 필요한 세척’, ‘재질과 오염원에 따른 세척법’, ‘체계를 갖추지 못한 간판세척풍토가 아쉬워’ 등 세 가지 내용을 전달했다.
보행자나 차량 탑승자 시야는 이 도시를 빼곡히 메우고 있는 간판에 머무르게 된다. 시야를 가리는 것도 답답한데 마치 식사하다가 옷에 국물을 묻힌 것 같은 얼룩은 도시인들의 출·퇴근길을 더욱 짜증나게 한다. 그리고 그 땟자국이 업소의 인상을 끝까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업주들은 숙지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당시에 크게 확산했다.
특히, 전국적인 대리점을 확보하는 대기업들은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광고물 세척의 중요성이 96년 하반기부터 더욱 부각했다. 예전에는 지저분해도 업소를 출입하곤 했지만 지금은 돈을 더 내더라도 깔끔한 공간을 찾는 것이 현대인 속성이다. 이러한 소비문화 경향에 부응해 간판의 청결도는 고객 출입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도시 환경을 정화하는 중요한 척도가 됐다.
당시 기사를 보면 96년 1월부터 간판 세척을 체계적으로 시행한 모 기업 담당자는 “95년까지만 해도 대리점 요청에 따라 간판 세척작업을 간헐적으로 했는데 용역비용을 계산해보니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비용부담이 적다는 것을 알았다. 300여 개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어 각 대리점의 개별 이미지는 회사 전체 이미지와 곧바로 직결된다.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밝은 조명으로 인한 광고효과를 간판 세척을 통해 추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98년 이후 프랜차이즈 사업 호황
96년과 97년이 체계적인 간판 세척에 대한 인식 확산기였다면 98년은 이를 사업화한 프랜차이즈 업체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본지 98년 3월호에는 간판 세척을 아이템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기사화하고 있다. 당시 기사를 보면 ‘IMF한파 탓일까? 간판 교체보다는 세척ㆍ유지보수에 광고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작년 하반기부터 매스컴에서 간판 세척ㆍ유지보수 시장을 유망한 시장으로 소개하자 이 업종에 새로운 업체가 뛰어들기 시작, 현재 추세라면 10개 이상 업체가 생길 듯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간판을 청소하고 유지, 보수한다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간판은 그 회사 얼굴이다. 간판을 세척하고 유지, 보수를 꾸준히 한다면 최소한 2년 이상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6개월에 한 번씩 형광등 및 안정기를 교체하고 3개월에 한 번씩 간판을 청소한다면 플렉스 간판의 경우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은 가능한 이론이다. 실제로 간판 세척, 유지 보수를 실시했을 경우 고객으로부터 90% 이상 재연락이 온다는 업체도 있었다.
이렇게 청소, 유지보수업체가 주목받게 된 것은 당시 사회 분위기 뿐만 아니라 해당 업체의 적극적인 홍보 노력 때문이었다. 과거에 소홀하게 생각해 왔던 간판세척, 유지보수에 대해서 각 업체들이 기업 C.I.작업 중요성을 부각하는 시점에 발맞춰 적극 언론에 홍보했기 때문이다. 당시에 어떤 업체는 언론에 노출된 횟수가 25차례나 된다.
이 기사를 통해 간판세척, 유지보수에 대해 기업체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IMF 한파로 간판을 새로 제작하기보다 관리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인식 변화가 있었다.
당시에 간판 세척과 유지보수를 아이템으로 하는 각 프랜차이즈들은 자기 회사의 노하우를 개발하기 위해 상당한 땀을 흘렸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플렉스를 훼손하지 않고 간판을 세척할 수 있는 세척액을 개발하는 작업이었다. 그리고 일명 ‘바가지 차’라고 부르는 크레인을 개발해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각 프랜차이즈들은 이 크레인을 적극적으로 광고매체로 활용해 거리마다 쉽게 이런 크레인을 만날 수 있었다.
98년과 99년까지 크게 성장했던 간판 청소업은 그 이후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다. 일부 프랜차이즈는 현재 자취를 감추고 없어진 경우도 있지만 단순한 간판 청소와 유지보수에서 벗어나 사무실 청소, 건물 외벽 청소, 빌딩 전체 청소 등으로 아이템을 확대한 경우도 있다. ‘간판만 해서는 먹고살기 힘들다’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다.

김유승 편집장 yskim@signmunhwa.co.kr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이전 페이지
분류: 기타
2005년 4월호
사업자등록번호 114-81-82504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2009-서울성동-0250호
서울시 성동구 성수1가2동 16-4 SK테크노빌딩 803호 (주)에스엠비앤씨
대표 이진호  |  TEL 02-545-3412  |  FAX 02-545-3547
회사소개  |  사업제휴  |  정기구독센터  |  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수집에 대한동의  |  이용약관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 (주)에스엠비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