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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벤트 장비로 양면 출력 후 액체코팅 처리 外
2006-12-01 |   지면 발행 ( 2006년 12월호 - 전체 보기 )

컴퓨터&사인
실사연출


솔벤트 장비로 양면 출력 후 액체코팅 처리




출력업체 : (주)근도, 비아트
출력기종 : Supra Q 3300, XL 1500
출력소재 : 플렉스
위치 : 전국 KTF 대리점

우리가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이나 현상들은 각자 고유색을 지니고 있다. 그 색은 종종 표현하는 이미지를 대표하게 되는데 이를테면 푸른 바다는 시원함, 불을 표현하는 적색은 따뜻함이나 위험, 신호체계에 많이 사용하는 노란색은 안전 등을 나타내는 것이 그것이다. 생각하면 어릴적부터 일관적으로 교육받아 개성없는 표현일 수 있지만 색을 통해 사물에 대한 속성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연결이 아닌가 한다.
그럼 흰색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 어릴적부터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식상하기도 하지만 우리민족을 부를 때 바로 '백의민족'이라는 표현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흰옷을 즐겨 입는다는 뜻이지만 착하고 순박한 성품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흰색이 표현하는 것이 그렇다. 눈으로 대표되는 흰색은 항상 순수와 깨끗함을 상징하는 색이다.
하지만 이런 흰색을 전면에 내세운 간판을 거리에서 쉽게 볼 수는 없다. 흰색은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일면 단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함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리점 사인을 교체하고 있는 KTF 간판을 보면 흰색을 잘 사용하면 단순함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인을 처음 접하면 우선 눈처럼 흰 간판색이 참 곱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흰색이 줄 수 있는 느낌을 최대한 잘 살렸기 때문일 것이다. 더해 하단부에 원형으로 방점을 찍은 오렌지색은 자칫 식상할 수 있는 백색 사인에 포인트를 주면서 가독성을 높인다. 푸른색 계통 색을 사용해 중앙에 위치한 'Have a good time KTF!'라는 문구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백색 바탕 위에서 그 존재를 더 뽐낸다. 백색이 주는 장점을 최대한 살린 것이다.
KTF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실 프로모션팀 디자인파트 임영희 대리는 이번 사인교체를 위해 7월까지 시안을 만들어 테스트를 진행했다. 7월 말 8월 초부터 매뉴얼작업에 들어가서 교체를 시작했다. 기본은 플렉스 사인을 유지했는데 기존 매장 사인에 사용한 프레임을 재활용하기 위해서였다. 초기에는 프레임을 굴곡형으로 제작하는 사항 등을 기획하기도 했는데 기존 프레임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초기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블루 계통을 주색으로 사용했던 KTF는 올 초 오렌지 패턴을 새로 개발하고 흰색에 오렌지색을 포인트로 사용하는 현재 사인 디자인을 마련했으며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7월 말 서울시 강남, 강남대로에 위치한 시네마정보통신 매장에서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때보다 중앙에 위치한 문자가 커진 것을 제하면 동일하다.
전국에 위치한 대리점을 교체할 예정이며 총 200여개 정도 된다는 설명이다. 임영희 대리는 아직까지 많은 분량을 교체한 것은 아니지만 주로 신규점 위주로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50개 미만을 작업했을 뿐이다라고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내부조명은 형광등을 사용했다. 플렉스 사인에 잘 어울리기도 하고 흰색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 이유다. 플렉스를 소재로 사인을 제작하지만 기존 사인과 차이를 주기 위해 양면출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팅도 액체코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출력은 (주)근도와 비아트가 진행하고 있다. 전국 물량을 나눠서 작업하고 있으며 (주)근도는 자사 장비인 Supra Q 3300, 비아트는 XL 1500을 사용해 출력을 진행한다. 출력을 진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양면출력을 활용하고 액체코팅을 진행하기 때문에 세세하게 신경쓸 부분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근도 박강선 차장은 출력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지만 양면으로 출력을 진행하기 때문에 포인트를 맞추면서 진행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또 전국에 있는 대리점 사인에 사용했던 기존 프레임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출력물 크기가 일정하지 않다는 점도 신경써야하는 부분이다라고 이번 출력작업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주)근도와 비아트 모두 이미 실사업계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 작업은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

남산에서 바라보는 서울 전경이 도심 한복판으로



출력업체 : 참기획
출력기종 : YF-6250LQ
출력소재 : PVC시트
위치 : 서울특별시 신청사 공사현장

초기 공사장 가림막은 주변을 지나는 행인들을 위험에서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설치했다. 더불어 각종 이물질이 날리는 것을 막기도 하는 다분히 기능적인 구실을 하는 설치물이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공사를 진행하는 시공사가 가림막을 괜찮은 광고매체로 인식하더니 어느새 초기 기능적인 구실과 맞먹는 광고매체로 성장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초기 공사를 진행하는 시공사 광고가 주를 이뤘던 것에서 한단계 발전, 도시미관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매체로 성장한 것이다.
특히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하는 공사장 펜스를 살펴보면 채널, LED, 깔끔하고 세련된 외부조명 등 옥외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첨단 기술과 소재를 활용해 화려하게 연출한 구조물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예술성이 뛰어난 그래픽을 활용한 가림막도 이제는 낯설지 않다. 이런 변화는 갈수록 높아지는 시민들의 문화의식과 옥외광고에 대해 성숙한 시각을 갖춘 광고주, 성장한 옥외광고 시장이 만들어 낸 변화일 것이다.
일반 기업만이 이런 변화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공공장소 건설현장에서도 이런 변화는 감지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서울시청 신청사 공사현장에 설치한 가림막이다. 이 곳에는 작은 서울이 담겨있는데 남산에 올라서 서울을 360도로 촬영한 이미지를 공사장 가림막에 시공한 것이다. 지나는 행인들은 누구라도 한번쯤 관심을 지니고 바라보는 이 그래픽은 삭막한 도심 한 가운데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높이 8m, 총길이 178m에 달하는 이 거대한 가림막에 시공한 출력물은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참기획에서 출력했다. 초기 전사시스템이 실사연출시장에 주역이었을 때부터 실사연출 업계에 종사했다는 전승재 대표는 높이 8m, 길이 178m에 달하는 대규모 출력이었기 때문에 힘든 점도 많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지니고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든 것 같아 보람도 느끼는 작업이었다라고 힘들었지만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실사출력업계에 오래 종사했지만 대규모 가림막 출력은 처음이었다는 전승재 대표는 처음이라 여러 가지 사소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가장 힘든 것은 시공을 진행하는 2달 내내 항상 출력대기상태로 지내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출력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중간에 이미지를 교체하기도 하고 시공이 끝난 후 교체를 요구하는 등 변동사항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PVC시트에 YF-6250LQ 장비로 출력했으며 총 1,500㎡ 정도를 출력했다.

연말연시 건강을 싣고 달리는 래핑버스




아스피린으로 유명한 다국적 제약회사 바이엘 헬스케어 코리아는 연말 심혈관 질환 캠페인을 위해 ‘아스피린 프로텍트카’라고 명명한 래핑버스를 마련하고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각종 이벤트와 함께 무료로 심혈관 건강검진과 건강나이를 측정하는 길거리 질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민국 심장 건강’ 캠페인 일환으로 이번에 마련한 바이엘 헬스케어 코리아사 이동버스 ‘아스피린 프로텍트카’는 근래 높은 광고효과로 홍보활동에 빈번히 사용하고 있는 래핑을 활용한 버스다. 30일간 시청, 광화문 등 강북 도심과 삼성동, 강남역 등 강남 일대, 일부 경기지역을 누비며 40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혈압과 신장, 체중 등을 측정해 건강 수치를 산출하는 무료 건강검진 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연결, 현장에서 건강수명도 측정해 주는 이벤트를 싣고 거리를 달리 예정이다.
길거리 심혈관 질환 캠페인에 대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재미요소도 더했다. 음주, 흡연, 비만 등 심혈관 질환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적은 기왓장을 격파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자’는 이벤트를 마련해 스트레스도 풀고, 심혈관 질환에 대한 인식도 높이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렸다. 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과 심혈관 질환 예방법 관련 문제들을 즉석에서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심장 건강 식단을 이미지로 찾아보는 ‘건강한 심장 만들기 틀린 그림찾기’ 게임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 고혈압에 좋은 다시마차, 저혈압 예방에 좋은 녹차 등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각종 건강음료도 제공한다.
‘대한민국 심장건강’ 길거리 캠페인을 기획한 바이엘 헬스케어 코리아 범정은 마케팅이사는 “여름보다 33%이상 심혈관 환자가 급증하는 연말은 어느 때보다 심혈관 질환 발생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여야 할 때다. 심혈관 질환 캠페인의 친밀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래핑버스를 활용, 소비자를 찾아다니는 길거리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래핑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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