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타 (2,365)
신제품 (698)
조명+입체 (311)
트렌드+디자인 (256)
Big Print (191)
News (181)
최근 많이 본 기사
이미지 보정 작업할 수 있는...
국내·외 공공디자인 사례_공...
AC-LED와 DC-LED의 차이점은...
솔벤트 실사출력기에 최적화...
최고급 아크릴 신소재 POP ‘...
3D입체 효과로 주목도가 매우...
한국옥외광고센터와 공동기획...
[핫아이템] 기상 변화에 반응...
디지털 프린팅_실사출력기 활...
편의성과 활용성이 높은 패...
과월호 보기:
기사분류 > 기타
우리 업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과제들
2006-12-01 |   지면 발행 ( 2006년 12월호 - 전체 보기 )

우리 업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과제들
한 해가 또 저물어가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이지만, 금년에도 이른 봄에 세운 장밋빛 청사진들은 하나도 이워지지 않은 것 같다. 주먹구구식으로 계산을 해봐도 도대체 손익이 맞지 않는다. 이러한 현실은 필자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사인업계 전체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이러한 어려운 현실이 도래한 원인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우리 업계 내부에 있는가? 아니면 외부에 있는 것일까?
국내 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서 모든 기업들이 광고비를 대폭 줄이고 있으므로 광고물 제작물량이 줄어든 것은 외부의 원인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라 우리 내부에 더 문제가 많은 것 같다. 기술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는커녕 노동비도 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그것도 서로 자기가 하기 위해 가히 목숨을 걸고 쟁탈전을 벌인다. 마치 적은 먹잇감 하나를 놓고 하이에나들이 치열하게 싸우듯 말이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천편일률적으로 만들어내는 사각형 판류형 간판이다. 별다른 간판 제작기술이 없는 철공소나 페인트 가게에서도 만들 수 있는 이러한 광고물을 제작해서는 기술력에 대한 대가를 제대로 받을 수가 없다. 이제는 광고주와 점포주들이 원가를 더 잘 알고 있고, 간단한 구조와 설계로 제작하는 이러한 광고물에 더 이상 후한 기술비를 주지 않는다.
요사이 우리 업계엔 우수한 원자재가 많이 등장했고, 첨단 장비들을 동원해 일을 하기 때문에 작업여건이 매우 편리해졌지만, 현재 옥외광고업 종사자들은 대다수가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으며 무사안일하게 일을 처리한다. 기술에 대한 대가, 작품에 대한 디자인비용을 받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단순한 노동비만 받으려고 하니, 이는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파고 있는 꼴이다.
우울한 일은 이것 뿐만이 아니다. 옥외광고인들을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한국옥외광고협회가 지금 제 기능을 상실한 채 만신창이가 되고 있다. 선배들이 헌신과 봉사로 이뤄놓은 그동안의 공든탑들이 말 그대로 폭삭 무너져 내리고 있다. 전국 옥외광고인을 대표하는 협회가 신뢰를 받지 못하고 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그 대외적인 위상이 추락하는 것은 물론 옥외광고업에 종사하는 협회 회원들도 자기 자리를 잃게 된다.
우리 옥외광고업이 진정 전체 광고업계에서 그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협회가 대외적인 위상을 갖추려면 지금 같아서는 안 된다. 지난 오랜 세월 동안 척박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 업계를 지키고 성장시킨 많은 원로 선배들은 지금 옥외광고 시장의 어려움과 우리 업의 구심점이 될 협회의 난관들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2006년 병술년 한 해가 어느덧 다 지나가서 해가 서산마루에 걸쳐 있다. 부족하고 잘못되고 아쉬운 것들은 가져가지 말고 병술년과 함께 묻어버리자. 불은 쇠를 단련시키고, 고난은 인간을 성숙하게 만다는 것처럼 지난 역경들이 우리들에게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주는 시행착오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같아서는 안되겠다. 업계 종사자들은 각자 직장에서 더욱 창의적인 작품개발에 앞장서서 제 값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며, 한국옥외광고협회는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모든 잘못들을 스스로 반성하면서 새 출발을 하기 바란다. 이것이 바로 나 자신과 우리 업계를 업그레이드하는 지름길이다.

김재광
(주)우신광고 대표이사 / 한국옥외광고협회 자문위원 / 본지 편집위원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이전 페이지
분류: 기타
2006년 12월호
사업자등록번호 114-81-82504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2009-서울성동-0250호
서울시 성동구 성수1가2동 16-4 SK테크노빌딩 803호 (주)에스엠비앤씨
대표 이진호  |  TEL 02-545-3412  |  FAX 02-545-3547
회사소개  |  사업제휴  |  정기구독센터  |  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수집에 대한동의  |  이용약관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 (주)에스엠비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