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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과 교통정보 안내사인에 주목
2006-11-01 |   지면 발행 ( 2006년 11월호 - 전체 보기 )

동영상 광고, 이제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다③
대중교통과 교통정보 안내사인에 주목


IT산업 발전에 따라 최근 들어 화두가 되고 있는 ‘유비쿼터스’는 이제 사인업계도 벗어날 수 없는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시대를 반영하는 첨단 광고매체로 급부상한 각종 동영상 시스템은 점차 하드웨어가 간소해지면서 적용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지난 호에 이어 동영상 광고의 다양한 적용분야에 대해 알아본다.

글 : 김유승ㆍ김주희

지나가는 버스에도 동영상 광고가
대다수 동영상 매체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제어함으로써 운용상 편의성을 강화했다. 시스템 주제어부에서 고객 조작부와 광고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제어가 가능하며, 온라인상 동보(同報)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이 외에도 디스플레이에 보안카메라와 음성장치 등을 설치해 원격상담, 보안기능, 긴급안내와 같은 다양한 신개념 솔루션들을 제공한다.
이러한 매체는 시스템 상단에 디스플레이를 직접 장착한 일체형(Stand Alone Type)과 시스템과 분리해 부스 상단 벽에 장착하는 분리형(Booth Type) 등 2가지 형태가 있다. 일체형은 별도 부스 없이 설치할 수 있으며, 4면 광고가 가능한 형태로 고급스런 이미지를 느끼게 한다.
래핑으로 일관하던 대형버스 옥외광고 시장에도 동영상을 접목해 파란이 일기 시작했다. 매장 내에서 실내 디스플레이용 광고매체로 각광받던 동영상이 거리 곳곳을 누비기 시작한 것이다. 버스 한쪽 창문을 장식한 50인치 PDP 모니터 6대가 움직이는 영상을 뽐내며 도로를 달린다. 지난 6월 (주)엔미디어스타가 선보인 ‘동영상 래핑버스’는 버스 SP매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주)엔미디어스타의 방석찬 대표는 “새로운 매체를 고안하던 중, 전시 디스플레이 기술의 영상물 디스플레이 노하우를 래핑버스에 접목했다. 하지만 래핑버스에 동영상 모니터를 설치해 역동성을 부여한다는 아이디어와 디자인 시안이 결정된 후에도 막상 옥외에서 영상을 표현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동영상 래핑버스의 모니터로는 PDP를 채택했다. 개발에 몰두하던 중 삼성전자에서 밝은 곳에서 화면이 희미하게 보이는 PDP의 단점을 ‘블랙패널’과 ‘데이라이트 필터’로 보완한 PDP를 선보인 것이다. 낮에는 버스 창문 면의 각도 때문에 약간 반사가 있기는 하지만 번화한 곳의 군중 앞에서 광고를 선보일 때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스피커를 내장해 웅장한 음향효과까지 선보여
월드컵으로 붉게 래핑한 버스들이 도로를 달릴 때 (주)엔미디어스타의 동영상 래핑버스도 가동을 시작했다. 당시 왕의 남자 ‘이준기’가 주연한 영화 ‘플라이대디’로 첫선을 보인 것이다. 화면 6대에서 동시에 뿜어져 나오는 영상도 영상이거니와 스피커를 내장해 웅장한 음향효과까지 선보여 영화를 홍보하는 수단으로써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었다고 한다. 현재도 새로 개봉하는 영화의 광고주들이 주로 찾고 있으며 이번 국제영화제에서도 그 진가를 십분 발휘했다.
방석찬 대표는 “처음 보는 매체에 지나가던 행인들이 한두 명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잠시 후면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영상을 감상하고 있었다. 또 버스를 부스로 활용, 마이크를 사용해 즉석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겸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불러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영화를 홍보하는 중에도 영화배우가 버스 안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버스가 방송에 나왔을 정도로 동영상이 누릴 수 있는 홍보효과를 최대화하려 노력했다”고 말한다.
또 최근에는 ‘구미호 가족’과 ‘마음이’라는 영화 두 편을 위해 풀가동 하고 있으며 깅덥이미지 광고, 선거기간에는 선거홍보활동으로 활용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주)엔미디어스타의 동영상 래핑버스는 이미 실용신안을 획득하고 특허출원중으로 그동안 흘렸던 땀이 성공적인 결실로 거듭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SP매체 시장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무기란 결국 참신한 아이디어밖에 없다. 실내에서 주목하던 동영상을 실외로 끌어내고 래핑버스에 접목시킨 아이디어로 옥외 동영상 매체에 돌풍을 몰아온 (주)엔미디어스타의 가속행진을 기대해 본다.

버스 정보 안내기에도 동영상 광고 적용
버스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버스쉘터도 동영상 매체를 적용할 수 있는 색다른 적용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시는 버스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버스정류소 안내기 시연회를 실시하고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대구시는 지난 2005년 8월부터 버스운행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해 이번에 주요 정류소 50곳에 LCD나 LED를 활용한 버스정류소 안내기를 설치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버스도착 예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버스가 언제쯤 도착할지 몰라 기다리는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했다.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정보는 버스도착 예정정보, 예를 들면 “604번 10분후 도착예정”, “156번 잠시 후 도착예정” 등은 물론 사고와 돌발 상황으로 인한 버스도착 지연과 중단사유 정보, 운행종료 정보 등도 제공하며 쉘터 하단은 광고면으로 활용한다. 게다가 집에서도 대구시 버스노선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버스들이 어디쯤 있는지, 언제쯤 해당 정류소에 도착할 지를 검색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대구시는 내년에 승객이 원하는 정류소까지 도착예정 시간을 알려주는 안내기를 버스내부에도 설치하고, 정류소 안내기는 200여 곳에 추가로 설치해 시내버스 이용승객에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동영상 매체들은 광고로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안내기능이 필요한 곳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또 다른 동영상 적용사례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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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6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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