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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와 PC방 각개전투로 접근
2006-11-01 |   지면 발행 ( 2006년 11월호 - 전체 보기 )

실사연출 시장분야별 분석④ - PC방편
게임회사와 PC방 각개전투로 접근


온라인 게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2005년에는 국내 게임산업 규모가 5조 1천억 원에 이르렀다. 국내 게임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게임 개발비와 마케팅 비용으로 수백억을 투자하고 있다. 사인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PC방을 이용한 프로모션 활동에 적극적이라는 것이다. 이번 호에는 실사연출 업체가 PC방과 거래할 때 나타나는 특징과 방식에 대해 분석한다.

글 : 김유승 / 사진 : 김수영



영화와 음악 시장 합친 것보다 게임시장 더 커
온라인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의 자동차 매출이 웬만한 수입차 업체의 매출을 능가한다고 한다.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은 사이버 자동차 등 아이템 판매로만 매월 3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포드뿐만 아니라 GM, 푸조, 사브 등 국내 실적도 카트라이더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은 한 번 개발이 끝난 후에는 추가비용 투입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게임업계 수익률은 최고 60%에 달해 제조업 평균 수익률보다 무려 20배를 능가한다. 현재 정부는 게임산업을 '21세기 성장엔진'으로 분류, 반도체와 정보통신 분야와 함께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게임산업개발원에서 발표한 지난 2003년 기준만으로 보더라도 국내 게임시장은 3조 9,387억원에 달해 1조 4,561억원 규모인 영화시장과 3,683억원 규모인 음악시장을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더 크다. 더욱 놀라운 것은 2000년 이후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내 게임산업 규모는 지난 2004년에는 전년보다 15% 늘어난 4조 5천억 원, 2005년에는 5조 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5년 해외 수출액도 2억 달러(약 2,000억원)에 달했다.

PC방은 게임회사들의 홍보 각축장
게임회사들에게 PC방은 어떤 광고 매체보다 중요하고 효과가 높은 마케팅 거점이다. 우리나라 PC방은 주로 ‘게임을 일정시간동안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게임을 하려고 PC방을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PC방은 게임회사들에게 황금어장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이유로 게임회사들은 PC방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회사들은 보통 자사 게임 캐릭터가 담긴 스티커, 포스터, 배너 게시대 등 각종 P.O.P.를 제작해 PC방에 지원한다. 온라인 게임업체 P.O.P.물은 메인 캐릭터·지정 색상·규격·로고 등을 이용해 통일성과 반복노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라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게임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PC방 인테리어에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다.
블록버스터 온라인 게임으로 평가받는 RF온라인·리니지2·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라그나로크·메이플 스토리·뮤·카트라이더 등을 홍보하기 위한 각종 포스터, 소형·대형 배너게시대 등 각종 P.O.P.는 전국 PC방마다 최소 4~5개에서 많은 곳은 10개 이상 설치하고 있다. 홍보에 적극적인 업체는 인구 유동량이 많은 곳에 시연회를 열기도 한다.
한 게임업체 홍보물을 맡고 있는 사인업체 관계자는 새로운 게임을 출시할 때 시연회 부스를 자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실사연출을 활용해 제작한다며 게임회사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 능력이 물량 수주에 꼭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프랜차이즈 PC방 자체 물량도 상당
현재 전국 PC방은 2001년 24,300여 개를 정점으로, 현재는 약 4,000개소가 감소한 2만 여개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동안 전체 PC방에서 보유한 총 PC 보유대수는 총 100만대를 돌파해 한 PC방당 평균 PC 보유대수는 6대가 증가한 47.5대를 기록했다. 이렇게 PC방 업계에 대형화 바람이 불면서 차별화를 위해 프랜차이즈점을 중심으로 자체 P.O.P.물과 실사연출을 이용한 프로모션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프랜차이즈 PC방 업계는 850여개를 가맹점을 보유한 사이버리아와 400여개를 보유한 인터칸이 선두권을, 150여개를 보유하고 있는 사이버 파크·존앤존·유니넷 등이 프랜차이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저마다 색다른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게임회사들과 연계하거나 자체적으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홍보를 위해 P.O.P.를 적극 활용한다.
‘사이버 파크’ 브랜드로 PC방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는 (주)밸류스페이스 관계자는 “차별화한 매장 분위기를 위해 실사연출을, 고객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홍보를 위해 자체 배너게시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 파크 PC방 역시 파리, 런던, 도쿄, 카이로, 시드니, 로마, 뉴욕 등 세계 10대 도시 이미지와 풍경을 모두 실사연출로 제작해 매장 인테리어로 활용했다.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게임산업과 대형화, 고급화 경향을 보이는 PC방 업계는 공략 여부에 따라 사인업계에도 황금어장으로 바뀔 수 있는 곳이다. 5조 1천억 원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에서 사인시장, 특히 실사연출 시장에 돌아오는 파이가 더욱 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BOX _ 디지털 프린팅 뉴스
(주)태일시스템, 해외 수출사업 큰 폭으로 성장
디지털 프린팅 솔루션 전문기업인 (주)태일시스템이 전 세계 디지털 프린팅 장비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세계 20여 국가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사업을 안정화하고 있는 (주)태일시스템은 인천 부평공장을 완공하는 내년 이후 수출량을 더욱 늘려 2009년경에는 매출 1,000억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전 세계 주요 전시회 참가해 인지도 상승
(주)태일시스템은 디지털 프린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기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망을 펼쳤던 것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을 중요한 타깃으로 그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위해 (주)태일시스템은 지난 7월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광고기자재전(Shanghai Int’l Advertising Technology 2006)과 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Sign & Display 2006에 dㆍgen 브랜드로 참가해 판매율을 높였다.
(주)태일시스템 이길헌 사장은 “현재 일본 날염 업계는 디지털 프린터 주변기기에 IT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거나 이미 상품화하고 있는 디지털 분야를 더욱 크게 육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품종 소량 주문에 대응할 수 있는 날염기술과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한 노하우를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화 하고 있는 시장의 흐름과 고객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dㆍgen 은 이러한 일본 시장에 맞는 시스템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쿄에서 열린 Sign & Display 2006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힌다.
2005년 한 해 동안 (주)태일시스템은 디지털 프린팅과 텍스타일 부문에서 세계적인 해외 전시회인 ITMA 아시아,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이탈리아,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스페인. SGIA쇼, 모스크바 전시회 등 20여 개 행사에 dㆍgen 브랜드로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해외 마케팅은 전시회 참가를 위주로 하고 있고 현재 세계 20여 개 국가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인천 부평 공장 신축 후 수출에 더욱 매진할 터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는 미국과 일본, 유럽시장이 매출규모에서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해외 선진국에 판매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텍스타일을 직접 출력할 수 있는 장비가 거의 없다보니 반응이 매우 좋다. 주 타깃은 이러한 선진시장인데 그 이유는 인건비가 비싼 선진시장에서 디지털날염으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태일시스템은 지난 2004년 유럽의 심장부인 이탈리아 밀라노에 유럽지사인 dㆍgen 유럽을 설립하면서 해외수출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2004년 첫 해에 매출 250만 유로(약 30억원)를 달성한 이후 작년에는 유럽시장에서만 2배 이상 성장했다. 이 사장은 “내년에 인천 부평공장을 완공하면 생산량을 대폭 늘려 수출물량만 약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는 전체 매출규모 중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 정도에 불과하지만 내년부터는 4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라고 밝힌다.
이를 위해 현재 20여 개 해외 대리점 체제를 확고하게 정리하고 태국, 인도 등에 대리점 설립을 완료한 후 내년에 열리는 FESPA, ITMA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마케팅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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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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