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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숍(EuroShop) 2005
2005-04-01 |   지면 발행 ( 2005년 4월호 - 전체 보기 )

첨단 기술 접목한 P.O.P. 대거 선보여
유로숍(EuroShop) 2005

지난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유로숍 2005가 열렸다. 유로숍은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점포설비 전시회로 1966년부터 3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유로숍은 전시 특성을 잘 보여주는 기획과 진행으로 많은 참관객들의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유로숍에 출품한 P.O.P.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동향을 살펴본다.
* 자료 제공 : 메쎄 뒤셀드로프 유로숍 전시팀, (주)아트하우스


P.O.P. 관련 제품은 5~6개홀 정도에 전시
지난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독일에서 열린 유로숍 2005는 점포 설비 산업과 관련한 제품,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전시회다. 유로숍은 각종 조명과 내부 진열장 등 점포 설비 전반을 다루는 ‘유로컨셉트’, 비주얼머천다이징, 세일즈 프로모션 등 점포 마케팅 정보를 다루는 ‘유로세일즈’, 정보 시스템, 보안 시스템 등 ‘유로CIS’, 전시 설비ㆍ디자인, 이벤트 기획을 테마로 한 ‘유로엑스포’ 등 4개 영역, 17개 홀로 구성했다. 각 전시 홀별로 컨셉트를 설정해 그에 맞는 전시 내용으로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P.O.P 관련 상품은 17개홀 중에서 5~6개홀 정도에 전시됐다. 유로숍은 3년마다 열리는 전시회기 때문에 P.O.P. 변화 모습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48개국 1,659개 업체들이 참가한 유로숍 2005에는 참관객 90,836명이 다녀갔으며, 독일 이외 미국, 일본, 브라질, 러시아 등 총 79개국에서 찾아온 외국인이 전체 참관객 중 60% 가까이를 차지했다.

동영상 접목한 P.O.P. 눈에 띄어
고객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P.O.P.는 기존처럼 광고 내용을 일방적으로 보여주고 부각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최근에는 눈에 띄는 형태든 독특한 색상이든 사람의 감각을 자극시키는 P.O.P.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유로숍에 전시돤 P.O.P,들에서 두드러진 점은 손 끝 터치만으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P.O.P., 센서가 작동하는 P.O.P.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는 것이다.
또 평면형에서 입체형으로 변화를 보인 것도 특징이다. 홀로그램, 3D 렌티큘러 등으로 입체 영상을 선보인 P.O.P.가 그것이다. 입체 영상을 접목한 P.O.P.들은 평면적인 식상함에서 벗어나 신선함을 느끼게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술적으로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볼 때 국내에 도입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3년 전에도 유로숍에 참관한 (주)아트하우스 김영환 대표는 “3년 전에 유로숍을 참관했을 때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P.O.P.들이 많아 문화적 충격이라고 할 정도로 기발하고 놀라운 제품들이 많았는데, 이번 전시회는 이렇다 할 획기적인 P.O.P.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국내 P.O.P.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그러나 이번 전시회는 입체적인 영상을 접목한 P.O.P.들이 흥미로웠다”고 말한다. (주)포시 함헌호 과장도 “미래지향적인 P.O.P.들이 많다. 영상과 조명을 접목한 제품들을 관심 있게 둘러봤는데, 고전적인 P.O,P.인 배너게시대, 라이트패널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한국과 달리 기성품 P.O.P. 많아
유로숍에 전시한 유럽 제품은 시스템화한 기성품이 주를 이뤘다. 슬림한 아크릴 파이프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조립이 가능한 P.O.P. 등 간단한 조립으로 여러 가지 형태로 연출이 가능한 P.O.P.들이 많았다.
유럽 제품은 국내 제품과 달리 아이템화, 시스템화한 것이 특징인데, 그만큼 P.O.P.에 대한 시장 수요층이 국내보다 넓기 때문이다. 그리고 P.O.P. 전문 회사가 대형화한 것도 국내와 다르다. 이들 회사는 자사가 주력하는 P.O.P.를 대량생산을 통해 기성품화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디자인이나 소재 면에서는 국내와 별 차이가 없지만 국내에서는 각 기업이 프로모션을 펼칠 때마다 새롭게 P.O.P.를 기획하는 사례가 더 많아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와 유럽 시장 P.O.P. 유통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주)아트하우스 김영환 대표는 “제품 기획이나 디자인 면에서는 한국도 어디 나가든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아무래도 시장규모와 유통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P.O.P. 성격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한다.
(주)포시 함헌호 과장은 “소재 면에서 종이 등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제품들이 간혹 있었다. 신소재를 활용한 P.O.P.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유럽은 안정된 시장 구조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국내 P.O.P. 업계도 더욱 발전하려면 산업 취약성과 시장 구조 혁신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박스 기사국내 사인업체 유로숍 2005 참가, 호평

유로숍 2005 전시회에는 오아이오(사진 1), 화우테크놀로지(주)(사진 2) 등 몇몇 국내 사인업체들이 참가해 우수한 국내 P.O.P.를 유럽에 알렸다.
오아이오 김규진 실장은 “3년 전에는 참관만 했는데, 매우 유익한 정보를 얻었던 전시회여서 이번에는 직접 참가하게 됐다. 국내 업체 중 배너게시대 관련해서는 우리가 유일하게 출전했는데,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 특히 동유럽과 중동 지역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좋은 결과를 거뒀다. 또 유럽은 옥외광고물 규제가 심하기 때문에 옥외보다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너게시대를 선호하는데 거기에 적합한 배너게시대와 브로셔 스탠드를 선보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화우테크놀로지(주) 해외영업팀 김성훈 팀장은 “유로숍은 점포 설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회로 각국에서 실질적인 바이어들이 많이 참여하는데다 라이트 패널, 디스플레이 용품 등 P.O.P.도 대폭 수용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참가하게 됐다. 또 유럽 P.O.P. 트렌드를 읽는데 아주 좋은 전시회다”라고 밝힌다.
이번 전시회에 등장한 제품들은 여러 가지 기능과 용도를 복합화하는 ‘컨버젼스(convergence)’ 형이 많았다. 김 팀장은 “컨버젼스 제품이 전세계적으로 추세인데, P.O.P.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은 좀더 밝고 슬림하고 용도가 다양한 라이트패널 등을 선호한다. 우리는 이번 전시회에 우리는 양면형 라이트 패널을 비롯, 라이트패널과 브로셔 거치대를 겸한 컨버전스 제품을 선보였는데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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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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