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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장 거목 ‘후지필름’ 실사시장 진출!
2006-09-01 |   지면 발행 ( 2006년 9월호 - 전체 보기 )

사진시장 거목 ‘후지필름’, 실사시장 진출!

전 세계 잉크젯 실사연출 시스템 시장에서 거대기업의 인수합병으로 인한 변화바람이 거세다. 초대형 실사연출기 제조사인 미국의 뷰텍(VUTEk)은 이미 이에프아이(EFI)가 인수했고, 이스라엘의 사이텍스비전(Scitex Vision)은 휴렛팩커드(HP)가 인수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6월 13일 전 세계 사진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후지필름(Fujifilm)이 실사연출 시장에서 지명도가 높은 잉크젯 프린트헤드 제조업체인 다이매틱스(Dimatix, 구 스펙트라) 인수를 발표하자 국내외 실사연출 업계 종사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포토시장에 기반을 둔 후지필름이 실사연출기의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인 프린트헤드의 대명사 ‘스펙트라’로 유명한 미국 다이매틱스사를 인수한 것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한 실사연출기 판매업체 관계자는 “후지필름이 UV잉크와 장비 제조업체인 영국의 세리콜(Sericol)에 이어 스펙트라까지 인수한 것을 보면 조만간 실사연출 시장에서 후지필름이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90년대 후반에 후지필름의 잉크젯 실사연출기가 있었던 것을 회상한다면 앞으로 후지필름이 새로운 장비 제조업체로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한다.
지난 8월 14일 일본의 후지필름 본사 홍보 담당자는 “실사연출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동하게 될지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면서 “장비, 잉크업체에 이어, 프린트헤드 업체까지 인수한만큼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8월말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사인&디스플레이쇼, 9월에 프랑스에서 열리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유럽,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SGIA쇼 등에서 어느 정도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다이매틱스의 스펙트라 헤드에 대한 국내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주)이테크센터 노재훈 대리는 “스펙트라 프린트헤드를 수입해 국내에서도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가 있는데, 이들에 대한 판매방식 변화는 아직 없다”면서 “한국후지필름이 스펙트라 관련 사업에 관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다.
후지필름의 향후 향보에 관심이 높은 것은 컬러에 민감한 사진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잉크, 소재, 장비 등 실사연출 시스템 시장에 진출할 경우 기존 업체들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후지필름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실사연출 시장에 등장할 것인지 지켜보자.

글 김유승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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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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