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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업
2006-06-01 |   지면 발행 ( 2006년 6월호 - 전체 보기 )

동부산업
특허기술과 코닝(Koning)으로 국내외 시장공략


동부산업은 1988년에 시작go 올해로 17년을 맞이하는 어닝, 천막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어닝이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시기가 80년대 초중반이라고 했을때, 동부산업의 시작부터 현재로의 진보는 어닝의 산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어닝원단은 그간 수입에 많은 부분을 의존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동부산업이 기존의 어닝원단을 보강한 새로운 코닝(koning)이라는 이름의 원단을 개발하여 우리나라 어닝의 새로운 역사를 장식하려 한다.
  글: 김주희 기자 / 사진: 김수영 기자


꾸준한 노력이 고급스런 특허결실로
어닝(Awning)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1980년대 초, 고급레스토랑이나 커피숍과 같은 외식업체등에서 오픈테라스라는 개념을 도입한 후부터라고 할 수 있다. 어닝이 가져오는 독특한 서구풍의 이미지가 고급외식업체등에서 추구하는 이미지와 잘 맞았기 때문에 급속히 퍼져, 지금은 동네슈퍼에서도 시원한 어닝의 그림자가 낯설지 않다.
어닝을 제작하는 업체에서도 ‘동부산업’이라는 네 글자는 낯설지 않다. 동부산업은 튼실한 자체생산라인을 갖추고 꾸준한 개발노력을 통해 녹록치 않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어닝제작업체이다. 더욱이 올해 2월 7일에는 고정식 어닝에 대한 특허를 획득한바 있다.
기존의 고정식 어닝은 용접으로 제작해 설치과정이 어렵고 이동시 탈부착이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동부산업이 개발한 특허 기술은 고정식 어닝의 재료를 부품화하여 조립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설치과정과 탈부착 모두 편해졌다고 할 수 있다.
디자인도 한몫했다. 엘레강스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섬세한 고유의 디자인과 깔끔한 마감처리는 기존 다른 고정식 어닝에 비해 돋보일 수밖에 없다. 고급스러운 고정식 어닝으로 어필하여 현재 일본의 동양회사에 수출중이며 국내외에 이미 설치되어 모양을 뽐내고 있다.

어닝과 코닝의 빛과 그림자
어닝시장의 꾸준한 성장에도 국내 어닝원단제작의 활약은 미미했다고 할 수 있다. 기존에 어닝이라고 하면 대부분 면직물 같은 느낌이 드는 아크릴을 소재로 한 수입원단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동부산업도 독일의 스웰라(swela)에서 대부분 원단을 수입해서 사용했다고 한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폴리에스테르를 소재로 하는 원단들도 있지만, 이들은 수입 원단의 단점을 보완했다기보다는 느낌이 비슷한 다른 소재원단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동부산업의 자체 브랜드인 코닝이 탄생하기까지 인고의 시간은 길고 길었다. 폴리에스테르를 소재로 하는 원단개발을 수차례 실패 후, 더욱 근본적인 차별화를 위하여 과감하게 플렉스 소재를 선택한다. 하지만 원단이 무거우면 늘어지게 되는 어닝의 특성 때문에, 두텁고 무거운 플렉스소재를 얇고 가벼운 어닝원단으로 제작하기란 쉽지 않았다. 또 평활도와 신율을 조정하는 과정 역시 어려웠다고 한다. ‘얇지만 강하게’라는 목표를 가지고 최종 고주파 가공 기술까지 완성하기를 3년, 동부산업의 자체브랜드 코닝(koning)은 세상에 빛을 보게 된다.

대한민국 맞춤형 원단 개발
올해 5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 동부산업의 코닝(koning)원단은 기존 어닝원단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동부산업이 가장 필두로 내세우는 강점은 바로 세척력과 방수기능이다.
이종석 대표는 “우리나라는 매년 봄에 황사가 심한 나라이다. 황사뿐만 아니라 평상시 대기에도 먼지가 많은 나라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면직물 느낌이 나는 기존 원단들은 두세 달만 지나면 먼지가 타서 퇴색하고 어닝의 특성상 자주 세척하기도 힘들다. 이번에 개발한 코닝은 얇은 플렉스를 소재로 한 원단이기 때문에 때가 잘 타지 않고, 때가 탔다 하더라도 물만 뿌려주면 깨끗해지는 뛰어난 세척력을 자랑한다. 또 기존 원단들은 차양효과를 위주로 했기 때문에 장마가 있는 우리나라에서 방수기능을 100% 보장할 수 없었다. 하지만, 코닝은 100% 방수를 보장할뿐더러 곰팡이를 방지하는 기능도 있어, 기존원단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한 우리나라 맞춤형 원단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자신있게 강조한다.
이러한 기능 외에도 코닝은 플렉스의 특성상 기존원단에 비해 인쇄성이 뛰어나다. 또 방염처리와 UV 보강을 강화하여 기존원단보다 차양효과와 안정성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고정식과 접이식 모두에 사용할 수 있으며 배너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색상은 현재 빨간색, 파란색, 녹색 세 가지가 있지만 시장조사 후 곧 수십 가지 다양한 색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종석 대표는 여름 특수와 함께 전원주택, 펜션 등의 증가로 시장이 활성화할 경우 1~2달 내에 기존의 원단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예상한다. 또 샘플을 만들어 대기업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수입대체효과와 가격경쟁력, 국내 환경에 적합한 특성 등을 고려해 볼 때 곧 거리 곳곳에서 동부산업의 자체 브랜드인 코닝이 그늘을 드리울 날이 머지 않음을 알 수 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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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6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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