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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을 통해 바라본 동유럽 문화④ 오스트리아 \r
2005-03-01 |   지면 발행 ( 2005년 3월호 - 전체 보기 )

-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 그 낭만 속으로 -
숲과 왈츠 그리고 음악의 도시, 비엔나
천재 음악가들을 줄줄이 배출한 나라 오스트리아는 세계적인 음악 중심지로서 베토벤, 하이든, 슈베르트, 모차르트, 브람스, 요한스트라우스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탄생했거나 활약했던 무대다. 짧고 아쉽기만 한 동유럽 여행 일정 중 마지막 국가였던 오스트리아는 음악적인 성과만큼이나 동유럽 다섯 나라 중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풍요로운 곳이다.
오스트리아인들은 인생에 대해 느긋하고 낙관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좌절과 어려움 속에서도 밝은 품성을 잃지 않으며 현실에 대한 쓴 맛도 서로 잘 나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은 호기심이 강하고 새롭게 배우는 것을 좋아하며 근면하고 검소한 모습들이 장점이란다. 이런 모습들에서 배어나오는 여유랄까. 오스트리아에서 보낸 이틀은 여유로움과 평온함으로 가득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에는 언제나 수많은 수식어들이 따라붙는다. 비엔나 커피의 진한 향기, 부드러운 비엔나 아이스크림, 감미로운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비엔나 소년합창단 등이 비엔나를 대표하는 것들이다. 게다가 모차르트, 베토벤, 요한 스트라우스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즐비하다. 거리와 건물들을 보면 금방이라도 교향곡이 울려 퍼질 것 같고 간판들은 왈츠를 추는 것만 같다. 여유롭고 품위 있는 자연환경은 이들이 악상을 떠올리기에 더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 같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짤츠부르크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에서 서쪽으로 320km 떨어진 곳에 과거 유럽 무역 중심지였던 짤츠부르크가 자리잡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상당 부분이 파괴되었으나 바로크 양식 건축물과 오래된 성당들이 남아있어 ‘북쪽의 로마’라고 부른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미라벨 정원을 거쳐 짤츠부르크의 젖줄인 잘자흐강을 건너면 구시가지엔 호헨 짤츠부르크성, 모차르트 생가, 대성당을 비롯한 여러 가지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다.

[필자 후기]
짧지만 뜻 깊은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벅차오르던 프라하행 비행기에서부터 이 글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이 순간까지 우리는 짧지만 참으로 긴 여행을 했습니다. 정작 여행을 한 시간은 9일이었으나 이렇게 4개월 동안 기사를 정리해 보내면서, 우리는 여행의 순간들을 추억했고, 또 다녀왔던 각 나라의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별다른 준비 없이 무작정 떠났던 여행인지라 각 나라의 성격과 문화를 자세하게 알지 못했지만 다녀와서라도 이렇게 일부분이나마 알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독자 여러분께 좋은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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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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