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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채널과 LED의 절묘한 하모니-(주)빛글
2006-05-01 |   지면 발행 ( 2006년 5월호 - 전체 보기 )

문화&비즈니스 / 업체인터뷰①

(주)빛글
알루미늄 채널과 LED의 절묘한 하모니


2000년 알루미늄 채널로 창업한 (주)빛글은 옥외광고물과 LED광고물 전문제작 회사로써 채널제작사업부, 시공사업부, LED사업부를 파트별로 집중육성하는 전문사인제작업체이다. 사인시장의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18개 전국적인 유통망을 운영하여 사인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05년 KOSIGN전에서 특허 출원된 BBLED를 선보여 국내외 인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음으로서 동종업계의 귀추를 사고 있다.


후발주자의 저력에 이은 시장 잠식력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는 속담이 언짢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를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곳이 (주)빛글이다. 2000년 창업을 시작으로 불과 6년 만에 전국적으로 18개 대리점을 확보하고 업계와 소비자들로부터 알루미늄채널과 LED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인정받아 소규모업체 납품부터 대기업 옥외광고 시장까지 석권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BBLED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2000년부터 꾸준히 기반을 다져온 알루미늄 채널의 기술력과 생산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BBLED는 기존 선 모듈, 후 채널방식인 LED와는 대조적으로 선 채널, 후 모듈 방식을 도입한 전문채널용 LED다. 채널에 맞춘 모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활동성과 디자인을 고려해서 체형에 맞는 옷을 제작하는 맞춤양복과 그 방식을 흡사한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BBLED는 빛의 직진성을 완화시켜서 빛이 퍼지는 각을 넓혔는데, 이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높다. 게다가 프리볼트를 사용함으로서 인입 전압량이 많아도 과전압으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에 장거리 조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모듈에 충격을 주지 않는다.
다양한 전시회 경험을 쌓은 (주)빛글은 2005년 KOSIGN과 부산 SIGN EXPO에 프리볼트와 무극성이 핵심적인 기술인 BBLED를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호평은 구두로 끝난 것이 아니라, 스테인리스와 네온이 주류였던 기존 대기업의 채널사인이 LED쪽으로 전향하는데 비중을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일례로 현재진행중인 SK주유소의 채널사인 교체건 중 30%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오프/온라인 마케팅 전략
전국에 오프라인 대리점 18개를 구축한 이후 (주)빛글은 마케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온라인시장으로 촥장을 위해 지난 2월 21일 웹사이트를 개설했고 4월중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서 다양한 제품사진과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그리고 주?야간 무료상담전화는 업체와 소비자들이 한층 다가올 수 있는 방편으로써 고객우선주의 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다.
기존 대리점 판매와 더불어 자재상 판매도 실시할 예정인데 사용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의 패키지화를 기획하고 있다. 그리고 상품의 고급화를 꾀하여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박시몽 과장은 “모든 제품생산 공정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시공에도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이며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며 제품판매에 자신감 있는 모습을 비췄다.
빛글에서는 기존 업체와 또 다른 점이 있었는데 제품을 납품하기 위한 입찰참가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이나 소규모 업체로부터 의뢰를 받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박시몽 과장은 현재 동서울대 산업디자인과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다른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부친이자 동시에 (주)빛글을 이끌고 있는 박명수 대표의 권유로 사인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고 한다. 산업디자인과로 재입학한 이유를 물었더니, “디자인 측면에서도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업체가 되어야만 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해 사업에 관한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배양될 수 있는 작업의 효율성
“생산하는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납품업체의 입장에 서라”는 (주)빛글의 사훈은 직원에게 신뢰성을 갖춘 회사로 이끌어 나가길 강조한다. 매년 수입의 반 이상을 연구에 투자하는 이유도 더 낳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함이라고 한다. 박명수 대표는 기존 채널사인의 문제점을 확인해서, 쉽고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요소를 갖춘 제품을 만들어 옥외광고 시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창업의 뜻을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에 위치한 본사는 주위가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외진 곳임을 한 눈에 알려주는 주변을 좀 더 나은 작업환경으로 개선하고 사원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강아지와 닭장 그리고 회식 때 사용한다는 텃밭의 농작물을 두고 있었다.
채널제작 3년차인 김영호 사원은 “직접 제작한 제품이 현장에 설치되는 것을 볼 때 뿌듯하다”며 “사원 모두가 한 가족처럼 편안하다. 꾸준히 노력해서 사장까지 해볼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혀주었다. 작업장에서 빛났던 그의 환한 미소는 회사를 한층 더 빛내주는 거름이라는 걸 느꼈다.

서정운 기자 bizss@signmunhwa.co.kr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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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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