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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주문 온라인으로 손쉽게 해결
2006-04-01 |   지면 발행 ( 2006년 4월호 - 전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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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주문 온라인으로 손쉽게 해결

요즘 컴퓨터로 못하는 일이 없다. 신문과 잡지보다 온라인을 이용해 뉴스를 검색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은 온라인으로 만난다. 그 중 가장 흔한 일은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해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다. 우리 업계에도 온라인을 활용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바로 현수막이다.

현수막은 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가
예전에 비해 옥외광고물 종류가 다양해졌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옥외광고 시장에서 현수막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홍보용으로 현수막을 찾는다는 것이다. 수요가 많으면 당연히 공급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경쟁도 치열해지기 마련이다. 현재 현수막 시장도 다를 바 없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업체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 한다. 처음엔 가격경쟁을 하게 되지만 결국엔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가 승리할 가능성이 많다. 소비자가 직접 업체를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현수막을 구입할 수 있게 한 온라인판매도 결국 서비스의 한 방법이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은 많은 옥외광고물 중에서 왜 유독 현수막 온라인 판매만 활성화 됐는냐는 점이다. 원인은 의외로 간단하다. 현재 현수막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부분은 소비자가 사이즈와 디자인만 정해주면 쉽게 출력이 가능하고 그 정도는 온라인으로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를들어 현수막을 주문할 때는 소비자가 사이트에 방문해 여러 시안을 본 후 디자인을 결정하고 사이즈와 수량을 정하면 업체에서 출력해 보내주기만 하면 되지만 일반 간판의 경우 디자인과 사이즈 선택은 동일하게 진행할 수 있지만 설치라는 난관이 있다는 것이다.
설치와 관련한 세세한 부분까지 온라인으로 주문하기가 쉽지 않으며 설사 사이트를 만든다고 해도 활성화되기 힘들다는 것이다.
또한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하다는 점도 현수막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 시킨 요인이다. 출력은 서울에서 하고 택배나 우편을 이용해 전국 어디로든 배달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온라인 접속을 지역별로 하지 않는 이상 이 점은 상당히 중요하다.

왜 너도나도 온라인에 뛰어드는가
요즘 유명 검색사이트에 ‘현수막’이라고 치면 수십개의 현수막 온라인 판매업체가 뜬다. 그만큼 많은 업체가 온라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근래에 사업을 시작한 업체도 있을 것이고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 업체도 있을 것이다. 그들은 왜 온라인으로 몰려드는가?
4년 전부터 현수막박사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동일기획 박기일 대표는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지역에서만 현수막 판매를 했을 때 이익을 내기 힘들다. 방법은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하는 것인데 현수막에서 필수인 디자인 시안을 멀리 떨어져 있는 소비자에게 확인시키는 방법 중 온라인 판매가 가장 효과적이다. 우리도 4년째 온라인 판매를 하면서 해외까지 시장을 넓혔다”라며 너도나도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는 배경을 나름 정의했다.
맞는 말이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재 상황을 봤을 때 넓지 않은 지역에서만 영업을 진행하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게 되고 그러면 자연히 이익은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영업망을 넓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그러기 위해 온라인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치열한 생존경쟁 무엇이 중요한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해서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실패하는 사람도 있고 성공하는 사람도 있다. 차이점은 무엇인가, 따져보고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 사업을 시작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두리광고(주)는 3개월 전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시작은 3개월 전이었지만 준비기간만 6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한경원 과장은 “처음 하는 사업이라 준비기간을 많이 가졌다. 6개월 정도 준비했고 3개월 전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는데 초반 광고비가 너무 많이 들어 힘든 점이 있다.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율은 50 : 50 정도며 향후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온라인 사업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한경원 과장이 말하는 온라인 판매의 장점은 역시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해 사업규모가 커진다는 것이었다. 그에 반해 단점도 물론 있다. 역시나 공급이 많다보니 가격경쟁이 심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이러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경원 과장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과 고정거래처, 신용을 꼽았다. “가격은 어차피 비슷비슷하다 문제는 디자인이다. 누가 얼마나 더 독특하고 뛰어난 디자인을 하느냐가 경쟁의 승패를 좌우한다. 소비자와의 신용을 쌓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 양질의 제품을 납기일에 맞춰 배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러면 자연스레 고정거래처가 생겨 사업이 튼실해 질 것이다”라며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는 나름의 방법을 설명했다.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초기지만 두리광고(주)는 성공하는 정확한 방법을 알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수막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이 디자인이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 덧붙여 온라인 판매라면 납기일을 최대한 줄여 소비자에게 신용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업을 시작하던지 신용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실제 성공한 업체는 무엇이 다른가
사람에 따라 성공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어떤 한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다면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수막 온라인 판매 분야에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업체는 많고 그 중 한 업체가 오렌지애드다.
이낙규 이사는 “4년 2개월 전 처음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시대적으로 인터넷이 급부상하던 시기라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 초기엔 광고비도 저렴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광고비가 비싸서 새로 사업을 시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시대변화 양상을 잘 파악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렌지애드는 솔벤트, 수성, 오일장비 등 모두 12대 실사연출기를 보유하고 있다. 밀려드는 주문을 모두 소화해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장비를 구입한 결과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은 24시간, 지방은 늦어도 3일 안에 배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장비에 대한 투자는 결국 납기일을 더 빠르게 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주문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이낙규 이사의 설명이다.
고정으로 거래하는 대형 소비자도 중요하지만 1~2장씩 주문하는 개미군단도 중요하다는 것도 오랜지애드의 생각이다. 현수막 특성상 대량주문보다는 소량으로 주문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디자인과 출력품질 못지않게 후가공을 깔끔하게 하는 것도 판매전략이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제품이 깔끔하게 포장돼 전달되면 받아보는 소비자의 만족도는 더 커지게 마련이다. 철저한 분업도 한 몫 한다. 디자인실과 데이터 출력실, 가공실 등을 따로 운영하며 맡은 작업을 착실히 수행하는 것이다.
종합하면 기본을 알고 충실히 실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계속적인 시장조사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투자, 제품에 대한 꼼꼼함이 치열한 경쟁을 이기고 살아남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어떤 사업이든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다.

이제 집에서 편하게 주문하자
온라인 판매라는 것이 얼핏 생각하면 쉬워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은 이제 확실해 졌다.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 확장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확실하다. 노력엔 보답이 따라야 한다. 현수막이 필요하다면 그리고 한번도 온라인을 이용해 본적이 없다면 컴퓨터를 켜고 검색창에 ‘현수막’을 쳐보자. 수많은 업체가 노력의 대가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처음은 항상 어려운 법이다. 능동적으로 사이트를 돌아보면 재미도 있다. ‘직접 보지 않고 주문한 것을 어떻게 믿나’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신용만이 살길임을 아는 그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좋은 품질의 현수막을 빠른 시간 안에 배달해 줄 것이다.
곽성순 기자 kss@signmunhwa.co.kr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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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6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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