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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광저우 사인 차이나 2006 -
2006-04-01 |   지면 발행 ( 2006년 4월호 - 전체 보기 )

프로모션&매체 | 전시회②

600여 업체 참가해 열띤 홍보
- 중국 광저우 사인 차이나 2006 -


지난 3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중국 동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인 광저우(廣州)에서 사인 차이나(Sign China) 2006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년 엄청난 규모로 성장하는 중국 사인시장을 한 눈에 보여주듯 이번 사인 차이나 2006 역시 작년에 비해 30~40% 이상 성장했다. 총 600여 개 업체들이 참가해 4일간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동남아시아 국가와 활발한 교류
사인 차이나 2006은 트러스트 익스비션(Trust Exhibition)사가 주최하며 매년 3월경 수출 상품전시장과 진한 익스비션 센터에서 열린다. 전체적인 전시회 컨셉트를 살펴보면 네온, LED, 조각기, 배너 스탠드, 실사연출기와 같이 사인 관련 제품들을 각 영역별로 대형 파빌리언 부스로 구분해 참관객들이 관람하기 쉽게 기획했다.
다른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이곳 전시회 역시 실사연출 관련 업체 수가 월등히 많다. 하지만 국내 참관객 대부분은 다양하고 매년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이는 네온, LED, 조각기, 배너 스탠드, 채널사인, 조각기 관련 전시장인 수출 상품 전시장 부스에 더욱 볼거리가 많았다고 평가한다.
총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총 34,432명이 관람한 것으로 공식 집계되었다. 전시회 주최측은 이중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해외 참관객 4,000여 명이 사인 차이나 2006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참가업체 가운데 우리나라 업체가 본사를 포함해 총 11개사가 참가했고 실사연출 관련 제품 전시장인 진한 익스비션 센터 1층에 마련한 한국관에 모여 참가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실사연출기, 조각기 등 디지털 장비 강세
국내외 사인 전시회들은 대부분 실사연출 관련 업체들이 전시회를 주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인 차이나 2006은 각 제품 영역별로 전시장을 다르게 사용하다보니 특정 영역이 전시회를 주도한다기보다 시장 규모가 얼마나 큰가를 보여준다. 실사연출 시스템과 각종 소재, 소모품들이 더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역시 실사연출 관련 제품 시장이 넓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중국산 실사연출기 제조업체에 비해 다국적 기업의 제품은 소수에 불과했다. 특히, 초대형 실사연출 장비 업체들이 전혀 참가하지 않아 국제 전시회라는 이미지는 부각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소재, 잉크 영역은 각종 기자재와 소모품을 생산하는 많은 업체들이 참가해 전시회 분위기로 이끌었다.
이중 조각기 관련업체들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화려한 무늬를 좋아하는 중국 특유 문화 때문일까? 간판이라기보다 미술작품에 가까운 정교한 무늬를 제작할 수 있는 중소형 조각기에서 대형 제품에 이르기까지 약 20개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실사연출기와 같은 디지털 장비가 사인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거대한 카피 캣(Huge Copy Cat)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는 사인 차이나 전시회가 증명하듯 중국 기업들이 방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잠재적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분야를 막론하고 타국 제품을 모방하는 것은 큰 문제다. 사인산업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사인 차이나 2006 전시회에서도 누가 봐도 우리나라 제품과 똑같은 모조품들이 전시장 도처에서 홍보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중국 업체들의 제품 모방수준은 단지 비슷하게 제작하는 단계를 넘어 독창성을 살려 제품을 다시 디자인하고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국내 업체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꺼려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디자인과 기술 모방, 그리고 터무니없는 가격이다. 그러나 거대하지만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시장을 눈앞에 두고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중국 시장은 이젠 피할 수 없는 시장임에 분명하다. 그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일부 국내업체들은 중국 현지 업체들과 공동 제품 개발, 생산, 판매, 해외시장 판매권 분배 등 다양한 파트너쉽을 맺고 자구책을 강구하면서 결실을 맺으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꾸준하면서 철저한 사전 조사를 선행해야 할 것이다.
국제부 문성일 과장 msuil1972@signmunhwa.co.kr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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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6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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