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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10년에 유망직종
2006-01-01 |   지면 발행 ( 2006년 1월호 - 전체 보기 )

그래픽 & 시스템  리포트(3)  graphic & system 디지털프린팅

전문가, 2010년에 유망직종

디지털프린팅은 타 산업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디지털 전문분야를 양산했다. 일찍이 사인산업과 만나서 실사연출 분야를 만들었고 인쇄산업과 접목돼서 디지털 경인쇄 분야를 열어갔다. 섬유산업에서는 디지털 날염 분야를, 사진산업에서는 디지털 포토 분야를 탄생시켰다. 이렇게 해서 디지털프린팅은 이 분야들을 아우르는 한 산업영역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침내 한 대학에서 신입생들에게 소개하는 2010년 유망직종으로 디지털프린팅 전문가를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미래의 틈새직종, 디지털프린팅 전문가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졸업할 즈음인 2010년도에 유망한 직업은 무엇일까? 대학 신입생들에게 미래 직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료가 발표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자료를 작성한 주인공은 김농주 연세대학교 취업정보실 부실장이다. 김농주 부실장은 ‘2010년 커리어 블루오션’이라는 자료를 통해 2006학년도 신입생들에게 2010년에 유망한 직종 51가지를 제시했다.
김농주 부실장은 자기 저서인『커리어 블루오션』(소식창고 ‘신간안내’ 참조)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커리어 블루오션(Career Blue Ocean)은 직업의 황금바다를 항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자리 창출환경의 미래를 볼 필요가 있다. 직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경우 더욱 더 이 분야의 노력이 필요하다. 미래에 어느 분야의 일터, 직업에서 비경쟁 환경이 조성되는가를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즉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금은 주목받지 못하지만 앞으로 각광받을 틈새직업군을 찾아가는 것이 커리어 블루오션이다. 김 부실장은 이런 직종으로 인공생체시스템 연구원, 나노 생명 공학 엔지니어, 바이오 인포메틱스 전문가 등 첨단 생명공학 분야 직종을 나열하면서 ‘디지털프린팅 전문가’를 유망직업으로 제시했다. 여기서 디지털프린팅 전문가는 출력서비스를 비롯해서 출력기 제조와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디지털프린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눌 수 있고 이를 연결해 프로세스를 진행함으로써 결과물을 얻는다. 이런 시스템은 디지털 날염이든 디지털 포토든 어떤 분야든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어 시스템에 관한 전문지식을 쌓으면 분야별 응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디지털프린팅의 적용과정을 살펴보면 각 산업들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다보니 발전의 한계를 드러냈다.
입력에서 출력까지 같은 프로세스를 가진 디지털프린팅은 산업별 운영에서 벗어나 앞으로융?복합 단계로 들어설 것이다. 이를 통해 발산되는 시너지 효과는 시장 확장으로 이어져 많은 부가가치를 생산하리라고 본다. 다시 말해 디지털프린팅은 실사연출 분야, 디지털 경인쇄 분야, 디지털 날염 분야, 디지털 포토 분야 등을 넘나들며 많은 사업영역을 전개해나갈 수 있는 기술이다. 그래서 디지털프린팅에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쌓은 인력들이 더욱 더 필요한 것이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각광받을 직업
김농주 부실장은 디지털프린팅 전문가를 예술과 과학이 결합하는 분야라고 평가한다. 그래픽디자인이 전자공학과 만나 디지털프린팅으로 탄생했고 점점 전문화를 거쳐 독립직종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유비쿼터스(ubiquitous :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 시대에는 제품을 이동하면서 이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이때 이미지가 중요해진다고 한다. 어떤 이미지를 주느냐가 수요창출의 관건이 된다. 따라서 이미지 연출을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프린팅이 커리어 블루오션으로 부각할 가능성이 크다.
김 부실장은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 사업부를 비롯해 여러 기업체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디지털프린팅의 밝은 미래를 점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이 몸담고 있는 연세대학교 학생들에게 디지털프린팅 전문가를 소개했으나 잘 모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한다. 그래서 비경쟁 환경이 조성되는 미래 직업으로서 디지털프린팅 전문가를 주목하게 된다.
발 빠른 기업들은 몇 년 전부터 디지털프린팅을 도입해서 전문가를 영입하기 시작했다. 2003년부터 디지털 날염실을 운영하고 있는 (주)한섬은 대표이사가 관심을 표명해서 부서까지 설치된 케이스다. 디지털프린팅의 효율성을 대표이사가 간파한 것이다. 디지털 날염실에 근무하는 실무자는 응용미술을 전공했고 경력이 4년 정도라고 한다. 미술이나 디자인 전공자가 업무수행에 유리할 수 있으나 소정의 교육만 받으면 전문가로서 충분히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김농주 부실장은 조형디자인이나 산업미술 전공자에게 권할 수 있고 전자공학도가 상업미술 능력을 겸비해서 이 직종을 택하면 좋다고 한다.
미학과 기술이 만나는 직종인 디지털프린팅 전문가는 특히 정보통신기술과 어우러질 때 더 주가가 올라갈 것이다. 이미지 데이터를 무선으로 언제 어디서나 주고받는 시대가 도래하면 그 효율성이 어느 직종보다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그날이 멀지 않았다.

염기학 본부장 smrt@signmunhwa.co.kr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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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6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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