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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개인의 서재
사색의 간판
글 최인경 2017-09-25 |   지면 발행 ( 2017년 10월호 - 전체 보기 )



하나 둘 없어지던 동네책방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다.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독립서적물이 책방으로 스며든다. 사색의 시간, 가을의 문턱에서 서재로 들어선다. 조용하고 은은하게 풍기는 씁쓸한 정취를 따라 개인의 서재를 들여다보자. 어디선가 맞닿을지 모르는 가을의 끝으로.


▲ 계단 밑, 따뜻해 보이는 벽돌집. 쌀쌀한 기운이 찾아오는 가을이면 몸과 마음을 덥히고자 ‘프루스트의 서재’에 들어서고 싶어진다. 규칙적인 벽돌과 프루스트와 잘 어울리는 검은 돌출 그리고 책의 만남이 필연적으로 느껴진다.


▲ 독립출간물을 취급하는 서점이 늘고 있다. 예술서적을 다루는 망고서림은 망고의 노란색을 배경으로 간판을 달았다. 예스러움을 귀엽게 표현한 이름과 간판 색은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 골목을 걷다 따스한 빛이 새어 나오는 가게를 발견했다. 외관에 크게 난 유리창으로 주광색과 책표지의 색이 흘러내린다. 건물에서 튀어나온 유리창 지붕이 독특한 구조다. 도형이 섞인 외관에 올려진 조그만 네모간판이 오히려 눈에 띈다. 그 불빛이 내 마음의 안도감을 주는 듯 하다.


▲ 이름도 독특한 어쩌다 가게는 건물과 대비되는 검은색 입체문자 사인을 배치했다. 어쩌다 가게에는 여러 형태의 매장이 입점해있는데, 1층에는 ‘어쩌다 책방’이 들어섰다. 매달 작가를 선정해, 그 작가의 큐레이션으로 추천도서를 선정한다. 이는 우리가 독특한 책을 고르는 수고를 덜어준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10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가을 독립서점 간판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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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1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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