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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엘이디월드
2005-12-01 |   지면 발행 ( 2005년 12월호 - 전체 보기 )

문화 & 비즈니스
업체 인터뷰②

(주)엘이디월드
신제품 모듈과 유통구조 개선으로 성장


2003년 10월에 설립된 (주)엘이디월드(LED WORLD)는 LED를 이용한 사인 과 인테리어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1년간 개발기간을 거쳐 신제품을 발표한 (주)엘이디월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개발기간이 말해주듯 제품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고객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하는 (주)엘이디월드를 만났다.


남과 다르게 최고 품질을 목표로
(주)엘이디월드 박재수 대표가 일산에 있는 개인 업체를 인수해 서울 마포에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시작했을 때 상황은 좋지 못했다. 함께하던 사람들은 새로운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려는 박 대표에게 ‘힘들다, 안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하나 둘씩 떠났고 시장의 상황도 좋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길로 들어섰고 1년 후 개발비 약 5억원을 투자한 결과 드디어 만족할만한 제품을 개발해냈다. “남들은 모두 ‘그냥 지금처럼만 하자. 무리한 개발은 회사에 득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말렸지만 신제품 개발을 포기할 수 없었고 이를 위해 LED 모듈 이외 사업은 일단 보류했다”고 말하는 박 대표의 눈빛에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고 있었다.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주)엘이디월드는 1년여에 걸친 기술개발로 탄생한 신제품을 2005년 한국 국제 사인 디자인전(KOSING 2005)을 통해 공개했다. 반응은 상당했다. 밝기, 방수기능 등 모든 부분에서 기존 제품을 보완한 밝은 3구 모듈(LW3-M2)과 밝은 4구 모듈(LW4-M2)에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보였고 외국 회사들은 독점계약 체결까지 제안했다고 한다.
LED 모듈은 원천기술 보유국인 미국 크리(CREE)사의 메가브라이트(Maga Bright) 칩을 사용하고 있다. 크리사와의 계약서를 보여주며 “요즘 너도나도 크리사의 칩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확인시켜주는 업체는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는 모든 사업을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고 말하는 박 대표의 눈이 빛나고 있었다.
일반 모듈과 밝은 모듈은 크리사의 메가브라이트칩 사용 이외에도 회로판의 저항과 비율조정기술 개발을 통해 월등한 밝기를 자랑한다. 일반 LED 모듈 밝기가 1,200룩스 정도인 반면 (주)엘이디월드의 제품은 1,700룩스다. 밝은 모듈도 3구 모듈이 3,500에서 4,000룩스, 4구 모듈은 6,000에서 7,000룩스이므로 일반 밝은 모듈 제품보다 3배 이상이라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오랜 개발기간과 투자로 제품의 단가가 높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박 대표는 “일반 모듈은 이미 오래 전부터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4년 코엑스 조명 개선공사 사업을 수주하는 등 인정받고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밝은 모듈은 가격이 비싼 것이 사실이지만 그동안 품질 개발로 밝기가 월등히 좋아졌고 그만큼 적은 량으로도 원하는 밝기를 얻을 수 있다. 같은 값으로 같은 밝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은 밝기를 제공할 수 있다”며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데 비용적인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유통구조 개선으로 소비자 부담 최소화
자재상을 통한 유통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박 대표는 소비자와 직거래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박 대표가 구상하고 있는 방법은 직거래를 통한 유통망 형성이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먼 미래까지 보고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아무리 좋은 제품을 개발해도 가격이 높으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적정한 가격으로 단가를 책정했지만 앞으로 우리는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지금보다 더 가격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커 갈 것이다. 지금은 주로 전화로 주문을 받지만 향후 더 나은 유통체계를 만들 생각이다”라며 향후 6개월 내로 회원제로 운영되는 인터넷 판매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엘이디월드는 지난 2004년 크리스마스에 오랜 병원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위해 근처 종합병원에 팬시 제품을 제공하는 등 사회활동도 하고 있었다. 믿음과 품질을 바탕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그들의 미래는 제품만큼 밝아 보였다.

곽성순 기자 kss@signmunhwa.co.kr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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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5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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