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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맛있는 사인, 빵집 간판
글 노유청 2016-10-28 오후 2:38:09 |   지면 발행 ( 2016년 10월호 - 전체 보기 )

헛헛한 마음까지 달래는 든든함!
맛있는 사인, 빵집 간판

여름의 미열이 남은 9월과는 달리 10월은 적당히 식어버린 진짜 가을이다. 괜히 기분이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마음 한구석이 왠지 모르게 헛헛해지는 가을. 식욕이 왕성해지는 건 이러한 기분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가을을 타는 마음을 붙잡아 두려는 무게 추 같은 느낌. 헛헛해지는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워주는 빵집 간판을 모았다.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채워주는 건 아무래도 밥보다 빵이니까. 글, 사진: 노유청 편집장


▲최근 성수동에서 가장 자주 들르는 빵집은 '빵의 정석'이다. 적당히 분주하지만, 줄을 안서도 되는 진짜 동네빵집 같은 느낌이라서. 측면에 앙증맞게 배치한 조그마한 간판이 전부지만, 알고보면 꽤 무게가 느껴진다. 아래에 한글로 쓰인 정석은 누구나 아는 의미고, 위에 한자로 쓰인 것은 빵을 분주하게 만드는 파티시에의 이름을 한 자씩 적은 정석이다. 이는 가게 이름을 알리는 간판이자 빵의 품질을 보증하는 주인장의 낙관인 셈이다.


▲성수동에서 제일 뜨거운 빵집을 꼽으라면 단연 '밀도'다. 밀도의 빵을 맛보기 위해서 줄을 서는 건 당연한 통과의례가 됐다. 최근 매장을 확장하며 같은 컬러 어닝을 배치하고 앙증맞은 밀도의 로고를 배치했다. 또한, 흰색으로 간결하게 익스테리어를 구성하고 안내 사인을 배치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메뉴를 확인할 수 있게 편의를 고려했다.


▲블로거들 사이에서 큐브 식빵의 1세대로 불리는 삼청동 장화신은 젖소. 골목 안에 구석에 위치한 단점을 사인과 익스테리어로 극복했다. 카펫을 마치 유도 사인처럼 활용해 골목 안쪽 구석에 있는 작은 가게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단에 주조 장비를 형상화해서 가게의 성격을 구체화하고 있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10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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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16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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