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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News
부산진구, 불법 현수막 건설사에 과태료 부과
글 이선혜 2014-11-28 |   지면 발행 ( 2014년 12월호 - 전체 보기 )

관할 구청의 경고를 무시하고 아파트 분양을 알리는 불법 현수막을 도로에 도배한 건설업체와 시행사에 부산지역 최고액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부산 부산진구는 지난 11월 14일 불법 현수막 3천여 장을 불법으로 내건 서희건설과 시행사인 (주)영주산업개발에 3억 8천4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과태료를 지난해 부산진구가 불법 현수막과 관련해 부과한 과태료 총액인 2억 2천4백만 원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으로 단일 건으로는 부산지역 역대 최고 과태료다. 이와 함께 서희건설 대표를 경찰에 고발하는 강경 조치를 취했다. 특정 건설사를 상대로 한 부산진구청의 이 같은 강경 조치는 서희건설 측이 구청의 지속적인 계도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불법 행위를 이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청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부산진구에 건립할 예정인 아파트 분양광고를 위해 부암동과 당감동, 개금동 일대에 무려 3천여장의 현수막을 집중 부착했다. 이 현수막들을 일렬로 연결하면 15km에 이를 정도로 그야말로 현수막 살포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부산진구청은 매일 같이 현수막 철거 인원을 가동해 제거에 나섰으나, 건설사 측의 무차별 현수막 설치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수막 설치에 따른 민원도 잇따르자 구청은 분양사 측에 현수막 지정 게시대와 일간지 등으로 활용해 광고할 것을 수차례에 권유했으나 개선되지 않았다.

부산진구청의 과태료 부과 조치에도 불구하고 서희건설 측은 불법 현수막 설치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진구청은 불법 현수막 설치가 재발할 경우 2차 형사고발을 하는 한편 부과한 과태료의 30%를 가산해 부과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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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News
2014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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