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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EDㆍ입체사인 시장 바닥치고 호전
글 노유청 2014-03-25 오후 4:49:13 |   지면 발행 ( 2014년 2월호 - 전체 보기 )



최근 미국의 사인 전문지 《Signs of the Times》를 살펴보면 경기침체를 벗어나 각 부문에서 사인시장의 재도약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사인시장은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므로 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 내부조명 사인시장에 대한 LED업체들의 이야기와 채널사인 제작업체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이러한 분위기를 살펴보도록 한다.
글: 다렉 존슨(Darek Johnson) 《Signs of the Times》 기자


▲ 내부조명 사인에서 광원과 광고면의 거리, 색상 값, 열과 습기 분산법, 고르게 분산된 빛을 보장하는 광원 설치 패턴의 문제 등은 여전히 사인 제작업체들의 숙제로 남아 있다.

LED 모듈 설치방법, 여전히 제작업체들의 숙제
내부조명 사인은 박스형 프레임이나 채널사인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내부조명 채널사인은 사각형 박스가 아닌 독특한 형태로 제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건물 입구에 설치하는 대형 사인들도 이러한 내부조명 사인인 경우가 많다. 압출 프레임을 사용하고 앞과 뒤를 모두 광고면으로 활용한 내부조명 사인인 것이다. 문자들을 둘러싸고 있는 압출 프레임을 사용한 것들도 모두 내부조명 사인의 범주에 포함된다. 게다가 매장의 유리창이나 내부벽면에 설치한 각종 라이트박스도 모두 마찬가지다.

물론 각 상황에 따라 내부조명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이러한 사인들은 각각 다양한 문제점을 수반하고 있다. 광원과 광고면의 거리, 색상 값, 열과 습기 분산법, 고르게 분산된 빛을 보장하는 광원 설치 패턴의 문제 등은 여전히 사인 제작업체들의 숙제로 남아 있다.

비전문가들은 간판의 광고면 안쪽에 설치하는 LED모듈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냥 전선 연결만 하고 불만 들어오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 특히, 야외에 설치하는 사인은 제대로 된 지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다양한 외부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고장이 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정오시안의 태양의 CRI 등급은 100이다. 대부분의 백색 LED 등급은 90 수준이다. 또한 LED의 켈빈온도 등급은 연색 평가에 영향을 준다. 5,780K는 정오의 태양 빛이다. 표준 백열램프는 2,700K. 거의 언급하지 않았지만 켈빈온도 등급과 램프의 밝기는 램프 수명에 따라 감소한다.

일부 사람들은 사인 제작자가 실제 램프의 CRI 등급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하기도 한다. 그 의미는 CRI 등급이 높은 램프를 설치하는 경우 램프의 수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산출에는 LED의 수명과 광속 유지율, 즉 초기 밝기에 비하면 밝기가 감소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사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확한 통계자료가 나와 있지는 않지만 밝기가 감소하는 수준은 조금씩 달라진다. 극단적인 경우지만 1년도 되지 않아 밝기가 70% 정도 떨어지는 사례도 있고, 몇 년이 지나도 밝기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도 있다.

또한 제조업체가 동일하다고 해도 LED모듈마다 품질이 일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게다가, 제조업체가 다른 경우에는 사양이 동일하다고 해도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색 LED도 CRI 수치는 램프의 온도가 변하면 전환되어, 일부에서는 드라이버 콘트롤을 고려한 여분이 필요하다. 주지하다시피 LED 결함의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바로 열이며, 그 현상은 출력과 효율의 점차적 손실로 나타난다.

엉터리 LED를 사지 말 것
비스트로그룹(Bistro Group)의 프릿츠 메인(Pritz Meyne) 부사장은 사인산업에 LED를 도입한 이후 LED 사용과 가치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의 황금 같은 조언들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바로 엉터리 LED를 사지 말라는 것이다. 즉, 검증된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성공적인 사업의 가장 중요한 초석이 된다는 말이다. 

또한 프릿츠는 LED를 프레임에 설치할 경우 모듈과 광고면의 거리는 분명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즉, 모듈과 광고면이 지나치게 가깝거나 멀면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광도에 대한 역자승(逆自乘)의 법칙을 여기에 적용한다. 다시 말해 광원과 광고면의 거리가 2배가 되면 빛의 발광은 4배로 감소한다. 이에 따라 광확산 필름을 광고면에 붙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미국의 전기안전인증제도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은 LED를 사용한 내부조명 사인을 개조된 조명제품의 범주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UL에 의하면 이러한 제품에 해당할 경우 반드시 해당 간판의 종류와 제조업체를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UL은 사인 제작업체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해도, 시공현장에 달라진 변화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지 않는다. 즉, UL 인증 후 어떠한 사소한 수정도 그 인증을 무효화시키는 것이다.

UL에 따르면 일단 사인 제작업체가 제조시에 UL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면 그것은 UL의 해당 요구사항을 준수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UL의 서비스 아래에서 제작되었다는 나타낸다. 분명한 것은 UL은 일단 사인 제작업체를 벗어나면 인증을 계속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미 아주 사소한 부분이라도 수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현장의 수정이 UL의 검사에 의해 평가되지 않은 경우에는 현장에 시공 완료된 LED 사인이 계속해서 해당 인증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확인해줄 수가 없다. 그러나 UL 현장 평가의 효과적인 대안은 UL에 등재되어 있는 조명기구와 간판에 설치를 위해서 UL이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인증한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UL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연간 220억 개 이상의 제품이 UL 인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해 제작하는 모든 사인의 시공현장을 방문해서 검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UL 인증 간판을 설치할 때에는 반드시 현행 UL 요구사항을 학습해야 한다. 즉, UL은 미국의 모든 전기안전 규칙을 대표하며 이 규칙은 다른 어떤 규정으로도 대체하지 못하는 것이다.

건설경기 반전에 따라 대형 채널사인 시장 성장
미국의 대형 채널사인 시장은 몇 년 전 경기침체 기간에 심각하게 수요가 감소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신규 주거지 공사가 거의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체나 건설회사들은 파산되거나 개발 및 유지보수 업무를 대부분 중단시켰고 다수의 주택 보유자나 세입자들은 사인에 투자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뉴스들을 보면 확실히 경기침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2013년 6월 26일자 마켓워치닷컴 블로그에 의하면 미국 상무성은 주택 부동산에 대한 투자에 대한 평가가 2013년 1/4분기 동안 경제성장의 거의 19%를 차지했다고 밝히고 있다. 건설시장에 대한 자신감 때문에 주택 건설이 많아지게 되고, 더 많은 주택개발로 이어지고 결국 더 많은 대형 채널사인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의 낙관주의를 뒷받침하는 또 다른 이유들 중에는 대형 채널사인을 선호하는 대형 교회의 수요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진부한 메시지를 동영상 형식으로 보여주는 전광판을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간단하고 명확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대형 채널사인으로 선회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나 상점들은 성공적인 마케팅이란 인기를 얻기 쉬운 TV광고 또는 현장 방문 서비스 그 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에게 전달하는 기억에 남는 경험을 구축할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경험은 바로 건물이나 상점 입구에 설치하는 대형 채널사인이나 조명사인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성장과 발전의 역사적 역할을 감안할 때 필라델피아는 미국을 대표하는 것이 많다. 여기에는 동물원도 포함된다. 동물원 관리자들이 캠퍼스 전체에 식물군과 동물군을 업데이트함으로써 자신들의 콘텐츠를 지속해서 새롭게 해야 하듯이 간판과 환경그래픽도 공간을 동시대적이고 다이내믹하게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 L+H는 필라델피아 동물원의 입구에 거대한 채널사인을 세웠다.

필라델피아 동물원은 최근 달라진 환경과 내용들을 반영하기 위해 입구의 초대형 채널사인을 새로 제작하면서 사인 제작업체인 L+H와 계약했다. 또한 L+H는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새로운 안내사인도 만들었고, 이는 신규 주차장과 업그레이드된 가로등, 조경 및 기타 오락시설을 알려주고 있다. L+H의 마케팅 이사인 밥 맥클레넌은 이러한 대형 채널사인이 회사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이 종합적인 사인시스템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L+H는 우선 두께가 2.3mm인 알루미늄으로 거대한 채널사인을 제작했다. 이 채널사인을 세우기 위한 바닥판을 화감암으로 별도 제작했고, 이를 위해 화강암 업체에 위탁했다. 깨끗하고, 광택이 뛰어난 마무리를 위해 이 업체는 검은색 금속 클리어 마감재를 도포했다. L+H는 그 간판을 크레인과 트럭으로 운반해 제자리에 위치시켰다.

그 작업을 하는 데에만 5주가 소요됐다. 맥클레넌은 “우리 제작자와 시공자들은 모든 알루미늄 부품들을 완전하게 정렬시키고 이음새가 없도록 유지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그 채널사인이 한 덩어리 금속을 가공한 것처럼 보이기를 원했다. 붓으로 칠하는 클리어 코트 마감재로 이러한 표현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다.

덥고 건조한 지역의 사인
로열사인(Royal Signs)은 50여 년 동안 썬밸리(Sun Valley)에서 간판을 제작해왔다. 이 회사의 영업개발 매니저인 레이몬드 오웬스(Raymond Owens)는 “미국에서 날씨가 가장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 사인을 제작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일이다”라고 말한다.

썬밸리 인근에 있는 대도시인 피닉스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피닉스는 최근 경기침체에서 멋지게 회복하였고 다시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의 도시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의 규정에 따라 채널사인이 풍성한 거리가 많다. 오웬스는 그랜드캐년 인근의 사인 제작업체들에게도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 덕분에 이 지역에서 신용을 쌓아 왔다.

오웬스는 “재료, 기초공사, 구조물 지지대, 기타 주요 세부사항의 관점에서 덥고 건조한 지역에 설치하는 모범적인 사례들을 만들어냈다”고 말한다. 이어서 그는 “이러한 지역의 표준을 명백하게 표현한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는 기후가 거친 지역에 살고 있고 내구성이 뛰어난 간판을 제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례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피닉스의 공무원들이 간판 관련 규정을 적용할 때 과거에 비해 유연해졌다는 점도 지적했다. 피닉스는 사인설계 검토위원회를 설립하고 채널사인이 해당 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더 큰 사인을 설치할 수 있도록 완화하고 있다.
로열사인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데인 알보드(Dane Alvord)는 호텔 건설업체인 시델 그룹이 건설한 신규 호텔의 거대한 채널사인을 제작, 시공했다. 전면은 구멍 뚫린 이색적인 타공판을 배경으로 그 위에 채널사인을 설치한 형태다. 거대한 타공판에 주름을 넣어 사용자가 지정 사양에 맞추었다. 그 다음 로열사인의 제작 담당자들은 이 판을 수작업으로 깎았다.


▲ 전면은 구멍 뚫린 이색적인 타공판을 배경으로 그 위에 채널사인을 설치한 형태다. 거대한 타공판에 주름을 넣어 사용자가 지정 사양에 맞추었다.

이 프레임의 내부 조명은 T12을 사용했으며 채널사인에는 LED를 적용해 독특한 효과를 발산하도록 했다. 로열사인의 알보드 “일반적인 타공판을 사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타공판에 주름을 넣고 또 그 위에 채널사인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것은 매우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 외주업체들과 내부 직원들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는 “경기침체 기간 동안, 우리는 대형 내부조명 사인을 거의 제작하지 못했다. 이 기간동안 작업의 대다수는 간단한 화면교체나 작은 실내사인 제작이었다. 이제 다시 미국의 대형 사인시장이 회복되고 있어 일할 맛이 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열사인의 두 번째 사례는 피닉스의 복합 체육시설인 매디슨 임프루브먼트 클럽이다. 이곳은 로열사인에 의뢰해 시설물 외벽의 대형 입체사인을 제작했다. 컨설턴트인 탐 마틴의 작품을 기본으로 제작한 이 사인은 로열사인이 보유하고 있는 용접 시스템으로 두꺼운 알루미늄 스틸을 가공해 제작했다. 아크릴 폴리우레탄 페인트로 그 형틀을 도장했고, 각 문자는 지름이 2.5cm인 볼트를 이용해 벽체에 고정시켰다.

고휘도 LED 모듈 기술의 진화
또 다른 사례는 바로 게이트웨이 101의 지주사인이다. 이 사인은 소형 프레임 여러 개를 연결하는 형식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알보드는 디자인 전문업체인 버틀러(Butler) 디자인 그룹과 함께 작업해 사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각 프레임 내부에는 형광등을 사용했으며, 가장 상단에 있는 게이트웨어 101 채널사인 내부에는 고휘도 LED모듈을 삽입해 가독성을 높였다.

휴스톤에 자리잡고 있는 내쇼널사인(National Signs)은 오래 전부터 명성을 얻어왔다. 《Signs of the Times》가 실시하는 공모전에서도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전체 주문량 중 약 30%는 대형 입체사인이며, 로열사인과 마찬가지로 최근 들어 고객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내쇼널사인이 대형 채널사인을 제작하기 전에 실시하는 현장조사는 배치, 접근성 및 설치작업의 난이도를 판단하는 열쇠다. 어떤 간판이 안정된 상태로 설치되어 있는 곳에 확대기초 공사를 수행한다. 이는 지하에서 얇은 층에 걸친 하중을 전달하고 있고 안정된 토양에서는 그것이 콘크리트 교각을 지하에 세워 간판을 바람, 가뭄 및 기타 기후환경적 상태에 대비하도록 해준다. 이러한 작업을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 내쇼널사인은 다양한 협력업체를 활용하고 있다.
앞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미국 사인시장에서 교회는 대형 입체사인 수요가 성장하고 있는 고객층이다. 대다수 상업시설물은 통상적으로 세로형 입체사인을 선호하는 반면 교회는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로형 입체사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휴스턴에 위치한 대형 교회인 챔피온스 교회는 대형 입체사인이 멀리에서도 쉽게 보일 수 있기를 원했다. 내쇼널사인은 두꺼운 알루미늄을 멀티캠 3000 CNC 라우터로 가공해 프레임을 완성한 후 아크릴로 제작한 깨끗한 입체문자를 그 위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완성했다. 로고는 최상에 있는 교회 로고는 자동 채널벤딩기로 가공해 제작하고 컬러시트를 붙여 마감했다. 프레임은 페인트로 표면을 마감했고 고휘도 백색 LED 모듈을 채널사인 내부에 장착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멀리에서도 쉽게 보일 수 있도록 했다. 교회의 다양한 소식을 신자들과 통행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내쇼널사인은 원격조절이 가능한 전광판을 프레임 중앙에 삽입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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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미국 LED 내부조명 채널 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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