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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같은 중고 실사출력 프린터 공급
자금 부족한 출력업체에 인기
글 이석민 2014-03-25 오전 9:52:59 |   지면 발행 ( 2014년 3월호 - 전체 보기 )




▲ 리더는 2004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10년 째를 맞이했다. 중고 실사출력장비를 전국에 판매한 대수는 약 10년간 1,500대에 이른다.

최근 사인업계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고 실사출력장비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출력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는 마치 엔진 등 중요 부품만 온전하다면 수리를 통해 10년 이상 사용하자는 ‘자동차 10년타기운동’과 매우 유사한 개념이다. 프린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실사장비의 경우 10년 정도 사용해도 프린트 헤드에만 큰 문제가 없다면 출력물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어 실사장비 ‘중고’ 구입 트렌드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 판매되기 위해 트럭에 올려진 리더의 중고 실사출력장비. 전국으로 리더의 중고장비가 판매되고 있다.

주식회사 ‘리더’는 중고 실사출력장비를 전문으로 유통하는 업체다. 리더는 이 같은 중고 실사출력장비 유통외에도 출력물 제작에 필요한 소재와 잉크 등도 전국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2004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10년 째를 맞이했다. 직원은 모두 9명. 중고 실사출력장비를 전국에 판매한 대수는 약 10년간 1,500대에 이른다.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인시장에서 실사장비는 90년대 중후반부터 서서히 보급되기 시작해 월드컵을 전후로 한 지난 2000년대 초반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2000년대 초중반에 장비를 구입한 업체들은 현재 장비 노화로 인해 A/S를 받는 빈도가 높고 경우에 따라 중고로 처분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비 중 상당수는 리폼(Reform) 과정을 거치면 새 장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리폼은 노화한 장비를 완전히 분해해 깔끔하게 청소를 한 후 문제가 있는 부품들을 교체해 새 장비에 버금가는 상태로 복귀시키는 것을 말한다. 리더는 이같이 오래됐지만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는 장비를 새것과 버금가는 장비로 리폼해서 판매하고 있다. 리폼된 장비는 외관은 거의 새 장비나 다름없이 깔끔해진다. 게다가 대부분 4~5년은 더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리더는 중고 실사출력 장비를 판매하고자 하는 업체를 방문해 장비의 헤드와 모터 등의 상태를 확인 한 후 무리가 없을 경우 매입해 새 것과 다름 없는 장비로 부활시켜 재판매한다. 매입한 장비를 분해해서 클리닝, 부품교체, 재조립 과정을 거친 후 중고실사출력장비를 원하는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헤드만 정상이면 중고 장비도 계속 사용할 수 있어

리폼된 중고 실사출력장비의 가격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1대 당 대략 400만~800만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평균 가격은 의미가 없다. 제품의 브랜드와 상태, 연식 등에 따라서 모두 달라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적정한 가격을 책정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신형 모델에 비해 많게는 70%, 적게는 30% 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이 회사 박세민 대표는 “테스트를 완벽하게 거치지 않고 중고 실사출력 장비를 판매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특수 용품과 기술로 새롭게 정비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의 테스트 과정도 빼놓을 수 없이 매우 중요하다. 장비를 완벽하게 재정비해서 판매한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고 실사출력장비의 문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고 제품일지라도 일반 현수막 또는 배너 출력물은 충분히 시장에서 원하는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고 실사출력장비의 주문은 주로 새롭게 실사출력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업체 또는 실사출력업체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독립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초기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또 중고 실사출력장비라고 해서 할부나 카드가 안되는 게 아니다. 모두 가능하다. 최근엔 한 업체가 리더를 통해 중고 출력장비를 무려 25대나 구매한 경우도 있다.

리더는 현재 수성 위주의 출력장비를 매입·판매하고 있다. 항상 재고를 15대 정도를 보유하고 있고 장비의 모델은 무토, 롤랜드, 미마끼 등이다. 중고 실사출력장비를 구매하는 업체가 특별히 원하는 선호 장비는 별로 없고, 주로 리더측에서 제안하는 장비를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비의 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 리더는 출력물 제작에 필요한 소재와 잉크 등도 전국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박세민 대표는 “우리는 장비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받드시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사훈으로 일하고 있다”라며 “이 때문에 우리가 중고 장비를 매입할 때도 매우 꼼꼼히 장비를 분석하고 출력도 해보고 있다. 장비를 리폼하더라도 개선이 되기 힘들꺼라고 생각되면 우리도 구매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서 “실사출력장비는 헤드와 모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가장 먼저 점검한다”라고 말했다.
리더를 통해 중고 실사출력장비를 구매했을 경우, 실사출력소재와 잉크 등도 리더를 통해 구매하게 될 경우 특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글·사진: 이석민 편집장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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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실사출력 리더 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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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Big 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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