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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배너 시장 뜨네
광고주 선호, 시장 더 커질 듯
글 노유청 2014-03-24 오후 3:02:04 |   지면 발행 ( 2014년 2월호 - 전체 보기 )




▲ 최근 윈드배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배너게시대 시장에 윈드배너 제품이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다.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도 출력물이 감기거나 찢어지는 현상이 없어 내구성이 우수한데다 양쪽에서 이미지를 모두 볼 수 있어 광고주들의 선호가 더욱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배너게시대는 종류가 다양하다. 배너의 사전적 의미는 천 또는 종이, 비닐 등으로 만든 작은 깃발을 연속하여 매단 것을 뜻한다. 현재는 광고 홍보물을 세우거나 매달아 놓은 대부분의 사인물을 배너라고 하는데, 배너게시대는 그러한 배너를 세워 놓는 상품을 주로 의미한다.

국내에서 배너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0년 초반부터로 알려져 있다. 벌써 20년의 역사를 지녔다.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화된 실사출력장비(디지털 프린터)가 대중화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와중에 윈드배너가 틈새 시장을 뚫고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

배너게시대는 소비자의 요구와 제작사의 기술 발전이 딱 맞아 떨어진 제품 중에 하나다. 1990년대 중반 이후 IMF가 터지면서 직장인들이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은퇴를 하게 됨으로써 자영업자가 크게 증가했다. 자영업자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점포가 새롭게 생겼다는 것이고 새로운 점포들은 대부분 자신의 점포에서 어떤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지를 알리고 싶어한다.

이 때 대량의 수요가 발생했는데, 2000년대부터 본격화된 디지털 프린터의 보급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돼 궁합이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배너게시대는 실내용과 실외용으로 나뉘는데 실내용은 하체 부분에 무거운 받침대를 별도로 장착하지 않은 것이다. 실외용은 물통 등을 장착해서 물을 채운 뒤 세워둔다. 바람에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모양에 따라 X배너, Y배너, I배너 등으로 나뉘고 최근엔 자이언트 배너 등도 등장해 모델하우스와 대형 마트 등에서 홍보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윈드배너는 주로 실외용으로 사용되는데 바람 등 자연현상에 의해 날려 넘어지거나 또는 광고물이 감기거나 훼손되는 걸 아예 차단하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윈드배너는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 배너게시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상품 모델은 각 회사별로 매우 다양한데, 사각형, 삼각형, 땅콩, 느낌표 등의 모양 등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센바람에도 영향이 적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윈드배너의 가장 큰 특징은 쓰러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배너게시대 아래쪽에 회전 베어링과 스테이크 베이스가 부착돼 있어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다.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회전 베어링에 의해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과는 전형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또 무게감 있는 스테이크 베이스가 아래에 있어 콘크리트 바닥에 앵커로 박으면 넘어지지 않는다. 그동안 대부분의 배너는 바람이 불면 쓰러지거나 베너를 세우는 폴대에 광고물이 휙 감기는 현상이 있었지만 윈드배너는 이 부분도 모두 극복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수한 봉제 기술로 광고가 인쇄되는 천을 팽팽하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여기다 전사 출력된 이미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양면에서 모두 보인다.


국보애드산업 윤보선 대표는 “윈드배너 시장이 성장하는 것은 기존의 배너게시대에 대한 광고주들의 식상함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윈드배너는 이러한 광고주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애드컴의 김기창 대표 역시 이 같은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제 행사 및 지방자치제가 주관하는 지역 행사에 가로등 배너게시대가 설치되는데 최근 윈드배너가 많이 선택되고 있다”라면서 “거센 바람에도 광고 깃발에 하자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그동안 바닷가 등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 설치됐던 많은 가로등 배너들은 바람에 의해 광고물이 감겨있거나 찢어지는 등 훼손된 상태로 방치된 경우를 종종 목격할 수 있었다. 지역 행사를 찾은 관광객 입장에선 매우 보기 흉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김기창 대표는 “윈드배너는 물통식과 바닥고정식, 가로등식 등으로 나뉠 수 있는데, 관공서와 점포주 모두 공통점은 오랜 시간 문제없이 광고물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원한다. 이 때문에 윈드배너는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디앤엠팩토리 이재관 부장은 “바람의 원리를 배너에 이용한 아이디어 상품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회전 베어링의 품질이다. 특히 빗물이 베어링 내에 많이 스며들면, 시간이 지나면 회전력이 떨어져 바람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불량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회전 베어링의 내수성, 특수 봉제로 인한 자연스러운 모양 유지 등이 윈드배너의제작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윈드배너는 모두 다이렉트 텍스타일 출력으로 제작된다. 원단에 전사잉크를 사용해 다이렉트도 이미지를 인쇄한뒤 열프래싱을 가해 출력물의 발색도를 높인다.

현재 배너게시대 시장은 포화상태라도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윈드배너와 같이 독특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상품이 등장하면서 베너게시대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 이석민 편집장, 사진: 본사자료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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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윈드배너 텍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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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Big 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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