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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업계, 핵심 인력 유출과 근로계약서
글 이석민 2013-09-02 |   지면 발행 ( 2013년 9월호 - 전체 보기 )

 에디터 레터

사인업계, 핵심 인력 유출과 근로계약서

최근 사인 업계가 핵심 인력 및 기술 유출에 따른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특히 해외 영업 및 제품 연구 담당자들의 이동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전 회사와 관련된 해외 바이어들의 인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데다, 제품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로 옮기게 될 경우 이전 회사는 타격을 입게 된다. 후임자를 물색도 하기 전에 담당자가 사표를 내고 경쟁사로 자리를 옮겨버려 난감한 상황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는 비단 사인업계에서만 발생하는 일은 아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2011년 기준 기술 유출 및 핵심 인력 유출을 경험한 중소기업은 12.5% 였으며 유출 한 건당 피해액은 평균 15억8,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00건이면 1,58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 와중에 사인업계 스스로 인력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는데 정작 회사의 이익에 기여 한 직원들에겐 소홀히 대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고 근로자를 채용하는 경우도 많아 충성도가 약하다고 한다. 회사가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고 근로자를 채용하게 되면 과태료를 내야 하지만, 오래된 관례상 서류 검토와 면접 등의 간단한 절차만을 거치고 구두로 합의 후 채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은 근로자는 막연한 불신감?불안감이 마음에 자리를 잡게 될 가능성이 높다. 또는 회사의 성장을 눈으로 뻔히 보고 있는데도, 해가 지나도 연봉을 올려줄 기미가 보이지 않거나, 복지가 제대로 향상되지 않는다면 딴 마음을 품을 수밖에 없다.

삼국지의 등장인물 중 가장 큰 영토를 차지했던 '조조'의 용병술은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정치인과 경제인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그의 용병술 중 첫째로 손꼽히는 것이 출신 성분에 상관없이 공을 세운 부하들에게는 반드시 '상'을 내렸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가 있으면 그의 가족의 생계를 평생 책임지는 보훈 정책을 펼쳤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조조를 따르는 수많은 인재들과 군사들은 기꺼이 목숨을 바칠 수 있었다.

사인업계가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단가 경쟁이 치열하고, 그나마 있던 거래처도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연봉 인상은 고사하고 복지 혜택을 주기란 어렵다는 것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없다. 하지만 경쟁사가 회사 인력을 빼가게 될 땐 문제가 심각해진다. 핵심 인력 한 사람을 키우기 위해선 짧게는 2년, 길게는 4~5년 이상 일을 가르치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하는데, 그 인력이 경쟁사로 넘어가게 되면 결국 남 좋은 일만 시키게 되고 회사는 역으로 위기가 올 수도 있다.

한 사인업계 관계자는 "표준 근로계약서를 쓰고, 그 아래에 별첨으로 동종 업계로 이직할 경우엔 퇴사 후 6개월 이내엔 불가한다를 포함시키거나, 핵심 기술을 경쟁사에 유출할 경우 민사적 책임을 묻는다라는 조항을 넣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 회사가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근로계약서 자체를 쓰지 않고 있는 회사들이 더 큰 문제다. 의식을 전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글 이석민 편집장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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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근로계약서 이직 인력 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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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News
2013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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