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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사인 풀컬러로 부가가치 높인다
2010-10-01 |   지면 발행 ( 2010년 10월호 - 전체 보기 )

LED 사인, 풀컬러로 부가가치 높인다

이진호 본지 편집인

‘LED 사인 시장은 요즘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
사인산업에 LED가 본격적으로 들어온 지 6,7년 된 시점에서 한번쯤 시장 흐름을 점검할 때가 된 것 같다. 그동안 LED는 에너지 절감, 친환경 정책, 녹색성장 등 갖가지 정부정책과 맞물려 전 산업에 널리 보급됐다.
사인분야에서는 차세대 광원으로 등장해서 형광등, 네온, EEFL 등 기존 조명소재들을 대체해나갔다. 표준화 작업도 진척돼 ‘LED조명 표준화 3개년 계획’이 수립됐다. 올해 7월에는 ‘제6차 LED조명 KS인증 공청회’가 열렸고 KS인증 고시가 이번 달 말에 있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에 힘입어 LED를 적용한 사인은 보급기를 지나 확장기에 접어들게 됐다. 지방자치단치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젝트, 거리정비사업 등에 채택했고 점포 간판마다, 옥외매체마다 어김없이 새로운 광원소재로 각광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허전함’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그것은 수익 측면에서 오는 공허함이었다. 수요와 공급이 늘어 물량은 커지는데 수익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저가격, 저수익 상황이 계속 나타나는 것이었다. 열심히 만들어 팔기는 하는데 수금도 안 되고 마진도 별로여서 신이 나지 않았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겠지만 무엇보다도 너무나 빠르게 저가격 경쟁으로 치달았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작년 6월호 칼럼에서 ‘LED 사인시장이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추구해나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저가 경향만 자리 잡고 있는 LED 사인시장에서 잉여가치가 높은 영역을 열어갈 절호의 기회가 분명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잉여가치가 높은 아이템으로 풀컬러 LED 사인시장이 대두되고 있다. 백색 LED와 더불어 RGB 풀컬러 LED를 추가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업체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백색 LED는 채널사인, 라이트 패널, 판류형 사인 등의 광원으로 쓰이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한계가 있다. 거대한 실내조명 시장도 생각할 수 있지만 사인업계가 뛰어들기에는 이미 기득권을 쥐고 있는 업체들이 많다.
하지만 풀컬러 LED는 표출할 수 있는 시각효과가 무궁무진하고 적용영역 또한 넓으며 자신만의 특화기술을 담을 수 있어 사인의 부가가치를 높인다. 이미 미디어 파사드라는 이름으로 등장해서 고부가가치 LED 사인을 경험한 바 있다.
미디어 아트, 디지털 미디어 등 풀컬러 LED 사인을 활용하는 분야가 늘고 있고 기존 경관조명에도 채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소형화, 슬림화도 가능해 점포 간판 분야도 개척영역이 될 수 있다. 사인이 단순히 한 가지 색 표출에서 총천연색 표출로 진화하면 주목성, 메시지 전달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그 사인의 값어치도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다만 경관조명 가이드라인 등 법제도적인 규제가 풀컬러 LED 사인의 수요확대를 가로막고 있어 문제다. 지나친 규제일변도보다 가로경관과 조화를 이루게 지도·육성하는 제도 수립이 필요하다. 풀컬러 LED 사인은 이런 규제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LED 사인시장에 중저가뿐만 아니라 고가 영역도 공존하는 모습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SM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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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1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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