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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조명+입체
국립수목원 WPC 합성목재 사인
2010-07-01 |   지면 발행 ( 2010년 7월호 - 전체 보기 )

목재 대체 친환경 소재 활용

국립수목원
WPC
합성목재 사인



전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를
따라 사인업계도 친환경 사인을
제작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재활용 소재,
생분해 소재 등 다양한 방법과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 사인을 제작하고 있다.
그 중 합성수지와 목분을 합성한
WPC 합성목재는 방부처리를 하지 않고,
재가공이 가능한 장점을 지녀 친환경
사인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이번 호에서는 WPC를 활용한
국립수목원 사인을 살펴보기로 한다.
글_ 이승미쪾사진_ 김수영

외·내형 모두 친환경적인 WPC 사용

‘친환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인체에 해롭지 않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 그리고 자연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가 아닐까? 특히 외형까지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라면 친환경을 표현하는데 있어 제격이 아닐까 싶다. 때문에 자연에서 채취하고 인위적인 느낌을 배제한 목재사인은 친환경 컨셉트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원이나 동물원, 수목원 등 자연과 밀접한 공간들은 대부분 목재를 이용한 사인을 제작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목재사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WPC 합성목재를 활용한 사인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WPC Wood Plastic Composite 는 본래 건축자재로 사용되던 것이었지만 몇 년 전부터 사인업계에서도 이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목분과 합성수지를 합성한 합성목재인 WPC는 기본적으로 목분 함량이 50% 이상 섞여있다. 따라서 목재와 성질이 비슷해 목재사인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목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하고 방부처리를 하지 않아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장점을 지녀 친환경적이다. 방부처리는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미 해외에서는 이를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몇 년 전부터 사인업계도 WPC를 활용해 친환경 사인을 제작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2008년 본지에 소개했던 한강공원 안내사인 표지판 이후로 최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에도 WPC를 이용한 입산통제 안내사인 11개가 설치됐다. 국립수목원에 WPC안내사인을 제작한 63기획 정영호 실장은 “WPC는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반영구적이며 폐기 처리가 친환경적인 장점을 지녔다. 유럽이나 일본 등 친환경 선진국에서는 이미 WPC를 사용하는 분위기로 흐름이 옮겨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는 WPC에 대한 인식이 낮아 이를 활용하는 사인을 찾아보기가 드물다. 이에 WPC를 활성화시키고 친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클라이언트에게 먼저 제시하고 있다”고 전하며 “국립수목원 역시 친환경에 앞장서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서 WPC사인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WPC와 타 소재 함께 적용,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조화

WPC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변형이 없고 수명이 반영구적이라는 점이다. 이는 교체비용을 절감하고 폐기물량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에 기여한다. 국립수목원에 설치한 WPC사인도 설치한 지 1년이 다되도록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한편, WPC는 압출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일반 목재와 달리 내부가 비어있는 구조다. 또한 기성품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하는데 있어 제약이 있다. 이에 따라 국립수목원에 설치한 WPC사인은 기둥에만 적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다른 소재들로 제작했다. WPC사인은 목재와 같은 성향을 띄고 있기 때문에 다른 소재와 함께 적용해도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었다.
63기획 정영호 실장은 “WPC는 기성품으로 나오고 내부가 비어있기 때문에 조형성이 가미된 가공 등 디자인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지주에 WPC를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일반 목재 등 다른 소재를 함께 적용했다”고 전했다.
WPC는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해외에 비해 국내는 아직까지 인식이 낮은 편이라 대중화를 이루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앞으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질 것이고, WPC는 이에 부응할 수 있는 신소재로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SM

<캡션>

1 WPC는 방부처리를 하지 않아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지 않다. 또한 재사용 또는 파쇄하여 재가공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사진은 국립수목원 내 위치한 입산통제 WPC안내사인.
2 WPC는 압출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내부가 뚫려있는 형태다. 또한 목재와 똑같은 외형으로 인해 더욱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든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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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2010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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