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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조명+입체
빛을 이용한 공공미술의 새로운 시도
2010-05-01 |   지면 발행 ( 2010년 5월호 - 전체 보기 )

빛을 이용한 공공미술의 새로운 시도

360도로 퍼지는
환상적인
빛 조각의 향.
연.



아름다운 도시 경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형형색색 조명을 이용한 디지털 미디어의 등장이 늘어나고 있다. 대기업들의 사옥에 설치한 미디어 파사드를 필두로 최근에는 서울스퀘어와 을지한빛거리 등 다양한 공간에 조명을 활용한 디지털 미디어들이 속속 등장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IT, 미디어 관련 유망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첨단 디지털 미디어 시티인 서울 상암동 DMC에 LED조명을 이용한 또 하나의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 조형물이 세워졌다. 특히, 이 조형물은 규모감 뿐 아니라 기존 방식들과 달리 360도 모든 각도에서 빛을 발산하는 입체 형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하다. 글_ 이승미쪾사진_ 김수영

디지털 미디어와 아날로그의 합작으로 탄생한 휴머니즘

IT와 미디어 관련 유망 기업 200여 개 사가 입주해 있는 DMC는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와 조형물 등 최첨단 인텔리전트 건축물이 숲을 이루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작품들은 DMC 거리 곳곳에 자리해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아날로그에 비해 감성적인 면이 약하고 차가운 느낌을 형성하기도 한다.
반면, 최근 DMC문화공원2에 설치된 디지털 미디어 조형물인 ‘THEY 그들’는 디지털의 첨단과 아날로그의 따뜻한 감성을 조합한 작품으로 휴머니즘이 느껴진다. THEY를 제작한 설치미술가 이진준 작가는 “나는 미디어가 휴머니즘에서 벗어나지 않길 기대하는 편이다. 디지털 미디어 작품들은 환상적이고, 대단하다는 느낌을 주지만 대부분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감동은 약하다. ‘과연 디지털 미디어 작품을 보고 감동해서 울어본 적이 있는가?’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감동과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작품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작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함께 적용한 복합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단순히 컴퓨터가 제공하는 설계도에 의존하지 않고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을 통해 조형물의 모형을 제작한 후 3D 기계로 스캔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손맛이 느껴지는 디지털 조형물을 제작할 수 있었다.
또한 높이 14m, 폭 16m 대형 사이즈인 만큼 실제로 제작됐을 때에도 최대한 사실적이고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도록 조형물을 구성하는 삼각형 유닛을 모두 다른 형태와 사이즈로 제작해 입체감과 디테일을 살렸다. 이 작가는 “실제 인체를 모델로 만든 수작업이다 보니 조형물을 구성하는 삼각형 유닛 5,800개 모두 다른 형태와 사이즈로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뛰어난 조형미로 360도 모든 각도에서 빛 발산

한편, 이 작가는 휴머니즘과 함께 작품의 조형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조형물의 입체적인 예술성이 전방위에서 봐도 조형미가 유지되도록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이 작가는 “인체의 구상적인 형상을 다루었지만 정면을 없애고 360도에서 균형감이 유지되도록 했다. 특히 고층 빌딩으로 둘러싸인 도심에 위치하는 만큼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감상해도 조형미를 느낄 수 있도록 수없이 시뮬레이션 하며 수정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주·야 변화에 관계없이 예술적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조명을 적용해 공공미술로써 예술성을 확보했다. 주로 간접조명을 이용하는 기존 조형물들은 밤에는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주·야 모두 작품성을 유지하기 위해 직접조명 방식을 이용해 빛을 밝혔다. 이로써 THEY는 미디어 작품들 대부분이 빛을 밝히지 않는 낮에는 정체모를 덩어리로 느껴지는 것과 달리 한 낮에 빛을 사용하지 않아도 조각적 구축성이 유지되면서 야간에는 환상적인 조명효과로 예술적인 가치를 느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주로 한 면에서만 빛을 발산하는 기존 방식들과 달리 360도 모든 각도에서 빛을 발산하는 입체 형태로 제작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남녀가 서로 포옹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이 조형물은 얼굴 앞, 뒷면이 아닌 모든 각도에서 빛을 뿜어내기 때문에 어떤 각도에서 바라봐도 빛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인 만큼 그에 따른 어려움과 시행착오도 있었다. 작품의 조명을 담당한 인빛엘이디 관계자는 “360도 모든 각도에서 빛이 나오는 입체형태라서 좌표를 지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보통 미디어 파사드와 같이 평면에서 빛을 밝히는 경우에는 바둑판 같이 좌표 간격이 일정하다. 그러나 THEY는 굴곡이 많은 사람의 얼굴을 형상화했기 때문에 목 부분과 같이 두께가 얇아지거나 부분별로 사이즈가 달라지는 부분이 많아 좌표가 틀어지는 경우가 있어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고 전했다.

확장판, 강화유리판 등 복층 구조로 설계 

THEY는 360도에서 빛을 발산하는 점 외에도 도트현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 직진성이 강한 LED조명에서 나타나는 도트현상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반면, THEY는 오묘하고 환상적인 느낌을 나타내면서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도트현상을 만들었다.
그러나 도트현상이 너무 도드라지면 오묘한 느낌이 사라지고, 반대로 너무 흐리면 입체감을 살리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인빛엘이디는 LED조명과 광확산PC 사이 간격을 약 10~12cm로 조정하고, LED모듈간 광확산각 사이에 약 3cm 틈이 만들어지도록 모듈을 배치해 작품에 적절한 도트현상을 만들었다.
또한 조명은 각 모듈이 독립적인 기능을 하는 DMX모듈을 사용해 환상적인 빛의 조각을 더욱 실감나게 연출했으며, 총 사용된 LED수량은 3만 2천개다. 특히 단순히 색을 배열하는 방식이 아닌 구체적인 얼굴 인상이 드러나도록 섬세한 색상을 연출하도록 컴퓨터 프로그래밍 되었다. THEY는 현재 6시부터 10시까지 적색, 백색, 황색, 흑색, 청색을 이용한 색동에 디밍과 서치라이트와 같은 효과를 연출하고 있으며, 차후 플래쉬 영상과 문자표출과 같은 효과도 업데이트 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한편, 날씨와 외부충격, 온도 등을 고려하여 LED와 철판, 확장판, 강화유리판 등 총 네 가지 구조를 기본으로 하는 복층구조로 설계됐다. 작품 특성상 굴곡이 많아 LED와 광확산PC 간의 간격, 강화유리와의 간격 등 구조물의 간격과 두께를 결정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6개월 이상의 실험 끝에 LED조명과 두께 2T 광확산PC 사이를 10~12cm로 띄웠으며, 광확산PC 위로 2cm 간격을 두고 5T 강화 유리를 설치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아울러 여러 층으로 제작하는 복층구조이다 보니 발열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매우 중요했다. 처음에는 내부에 공기 순환을 위한 장치인 펜을 달았었으나 소음이 심해 없앴다. 그리고 현재는 작품 주변 50cm 정도에 자갈을 깔아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열을 방출하고 있다. SM

<캡션>

1 THEY는 기존 디지털 미디어들이 평면이었던 것과 달리 360도에서 빛을 발산하는 입체 형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 하다. 또한 조명을 사용함으로써 주·야 모두 작품성을 유지할 수 있다.
2 입체적인 조형미를 살리기 위해 정면의 개념을 없애고 어떤 각도에서 봐도 조형미가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3 조형물을 덮고 있는 삼각형 유닛은 굴곡이 많은 사람의 얼굴을 표현하기 위해 모두 다른 크기와 형태로 제작됐다.
4 단순히 색을 배열하는 방식이 아닌 구체적인 얼굴 인상이 드러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연출했으며, 한국 전통색인 색동을 이용해 한국적인 미를 표현했다. 현재는 색동을 이용해 디밍과 서치라이트와 같은 효과를 연출하고 있으며, 차후 플래쉬 영상과 문자표출과 같은 효과도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5 디지털 작품에서 느껴지는 차가움을 줄이고, 휴머니즘이 느껴질 수 있도록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함께 적용했다. 그로 인해 기계적인 인상이 아닌 손맛이 느껴지는 디지털 조형물을 제작할 수 있었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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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2010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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