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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지방선거 특수를 잡아라
2010-04-01 |   지면 발행 ( 2010년 4월호 - 전체 보기 )

사인 시장에 쏟아지는 단비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수를 잡아라


오는 6월 2일에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후보자들은 선거일 전까지
조금이라도 더 얼굴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 어깨띠, 차량광고, 연설 등 여러 가지 홍보방법을 총 동원한다. 특히 사인을 이용하는 홍보물이 많은 양을 차지하기 때문에
사인업계에 쏟아지는 물량이 만만치 않다. 이에 본지는 사인업계가 선거 특수를 잡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살펴보았다. 글_ 이승미쪾사진_ 김수영

교육감 선거와 새로운 홍보물 추가로
물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


선거철에 바쁜 사람은 비단 후보자만이 아니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다양한 홍보수단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얼굴을 알리려는 후보자들로 인해 선거홍보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거철은 사인업계가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특히나 규제가 심하고 일거리가 줄어들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더욱더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러므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선거 특수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이번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기존 시·도지사 선거, 시·군·구의장 선거, 시·도의원 선거, 기초의원 선거 외에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도 동시에 실시돼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선거부터 홍보물 종류가 추가됐다. 충북 제천에서 옥외광고 사업을 하고 있는 휴먼플러스 엄태석 대표는 “이번 선거부터 몸에 지니거나 옷에 붙일 수 있는 소품이 추가됐다. 따라서 마스코트, 표찰 등 소품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후보 10여명의 현수막을 대행한 (주)이정애드 이병익 대표는 “예전에는 중앙당에서 한번에 발주가 내려와서 물량이 많았다. 현재는 각 후보들이 지역별로 해결하기 때문에 예전에 비하면 물량은 많이 줄었지만,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업계로서는 골고루 참여할 수 있어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꼼꼼한 일정 체크는 필수

선거 홍보물을 작업하기 위해서는 우선 선거 주요 일정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 마감일 다음날부터 선거일 하루 전까지만 할 수 있다. 따라서 합법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시기는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이후부터다. 그러므로 각 선거별 예비후보자 등록일이 언제인지 체크하고, 후보자 수도 파악해서 등록일 전후로 작업을 준비해야 한다. 빠른 사람은 등록일부터 당장 현수막을 설치하려 할 것이고, 미리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등록한 이후에 업체를 찾아서 준비할 수도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기간은 시·도지사는 선거일 전 120일부터, 지역구 시·도의원과 시·구의원, 장 선거는 선거기간 개시일 전 90일부터, 군의원과 군수 선거는 선거기간 개시일 전 60일부터 등록하도록 되어있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는 선거일 전 120일부터인 지난 2월 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정당에서 공천받은 후보자가 후보자등록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은 선거일 전 20일부터 2일간인 오는 5월 13일부터 14일까지다. 후보자 등록 마감일 후 7일까지 5월 21일 는 선거벽보와 부재자용 선거공보를 제출하게 되며 제출마감일 후 2일까지 5월 23일 선거벽보를 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현수막, 어깨띠 활용

일정을 체크한 후에는 선거운동에 사용되는 홍보물의 종류와 수량, 규격 등을 살펴 다시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 우선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방법 중 사인과 관련된 사항을 살펴보면, 선거사무소를 1개소 설치하고 그 선거사무소에 간판, 현판,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과 어깨띠 또는 예비후보자임을 나타내는 표지물을 착용하는 행위가 있다. 이와 함께 예비후보자와 배우자는 후보자의 성명, 사진 등이 기재된 명함을 직접 주면서 지지를 호소할 수 있으며, 선거구 안 세대수의 1/10 이내에 해당하는 수의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는 행위가 있다.
선거사무소에 설치하는 현수막은 수량과 규격제한 없이 게시할 수 있으며, 선거사무소 건물이나 담장을 벗어난 장소에는 게시할 수 없다. 이때 규격과 수량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후보자들은 최대한 크고, 많이 설치하려고 한다. 이에 따라 현수막을 건물에 모두 두르거나 대형 사이즈로 출력하는 일이 많아 업계로썬 작업량이 많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애드벌룬은 설치할 수 없으나 네온사인, 형광 기타 전광에 의한 표시 방법에 대한 제한은 없다.
어깨띠는 길이 240cm, 너비 20cm 이내로, 표지물은 길이 100cm, 너비 100cm 이내로 제작해야 하며 예비후보자만이 착용할 수 있다. 어깨띠와 표지물은 기호가 결정되기 전이라도 자신의 기호를 알 수 있는 때에는 기호를 게재할 수 있으며, 규격 범위 내라면 형태가 반드시 사각형일 것을 요하지 않는다. 재질에 관해서도 아무런 제한이 없고, 어깨띠를 마라톤 등번호 같이 가슴과 등에 부착되는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거리 현수막 게시 가능한 후보자 등록 후부터가
본격적인 물량 있을 것

선거일 전 20일부터 2일간 5월 13일~14일까지 은 공천을 받은 후보가 후보자자등록을 신청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후보자는 선거사무소 1개소와 선거연락소를 설치할 수 있으며, 일정한 규격·매수 이내의 간판, 현판,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당해 선거구 안의 읍·면·동마다 1매의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비례대표후보자 제외.  업계는 이때부터가 본격적인 물량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경기도 하남시에서 실사출력을 하고 있는 삼우디자인 허정일 대표는 “본격적인 물량이 생기는 것은 공천이 끝난 후 후보자로 등록할 때다. 후보자 등록 이후에는 선거사무소 외에 거리 현수막도 설치할 수 있어 물량이 늘어난다”고 전했다.
거리에 게시하는 현수막은 10m2 이내 천으로 제작해야 하며, 관할 시·군·구위원회가 미리 교부한 표지를 첩부하여 게시해야 한다. 설치 시작일은 선거일 전 13일인 선거기간 개시일 5월 20일 부터로 그전에 디자인과 출력 등 모든 작업을 마쳐야 한다. 훼손이나 오손으로 현수막을 교체하고자 할 때는 종전의 표지를 새로운 현수막에 첩부하여 게시할 수 있다.
어깨띠 등 소품도 활용할 수 있는데, 후보자의 사진, 서명, 기호와 소속정당 명, 그 밖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할 수 있으며 선거운동기간 5월 20일 ~ 6월 1일 중에 사용할 수 있다. 어깨띠는 길이 240cm, 너비 20cm 이내 규격으로 제작하고, 윗옷은 3만원 이내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스코트, 표찰·수기 그 밖의 소품은 옷에 붙이거나 사람이 입거나 한 손으로 지닐 수 있는 정도의 크기면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인과 관련된 홍보방법으로는 자동차·선박에 선전물을 부착하고 운행할 수 있는 행위가 있다. 이때 자동차는 1대당 선거벽보와 선거공보, 선거공약서 5매 이내와 표지 1매씩을 첩부할 수 있다. 특히 발광이나 전광도 이용할 수 있어 조명을 이용한 광고를 많이 설치한다. (주)이정애드 이병익 대표는 “유세차량은 발전기를 달아 조명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차량광고도 함께 제작하고 있는데, 조명을 넣은 양면 광고를 제작해 하나의 간판형태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디자인, 기획 실력 갖추고 적극적으로 영업

유권자가 선거 홍보기간 중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홍보물이 바로 옥외광고물이다. 특히 현수막은 거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노출도가 높고, 선거 분위기를 형성하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고 노출도가 높은 지역에 선거사무소와 거리 현수막을 설치하려는 후보자들의 경쟁이 심하다.
(주)이정애드 이병익 대표는 “거리 현수막은 후보자들 모두 가시성과 노출도가 높은 곳에 설치하길 원해서 경쟁이 심하다. 한 선거 당 보통 후보 4~5명이 등록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15:1에서 20:1 정도까지 올라간다. 또한 선거기간 개시일인 5월 20일 0시부터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는데, 많은 경쟁을 뚫고 설치하기 위해 대부분 전날 저녁부터 설치준비를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경쟁률이 높은 만큼 목 좋은 위치선정도 중요하지만 남들과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선거전문 컨설팅 업체에서 기획과 사진촬영, 디자인까지 하고 출력만 의뢰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실사출력 업체들은 출력만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삼우디자인 허정일 대표는 “후보자들은 이미지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쓴다. 때문에 선거전문 컨설팅 업체를 전문가로 여겨 촬영, 디자인, 기획을 컨설팅 업체에서 맡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진이 있거나 후보가 개인적으로 준비를 할 때는 실사출력 업체에 디자인까지 의뢰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우선 그 후보가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살펴봐야한다. 당에 따라 상징색이 달라지고, 후보자가 중요시 하는 이미지나 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법규에 어긋나는 문구나 공약 컨설팅도 함께 제안해주면 좋다”고 말했다.
사진촬영부터 캐치프레이즈, 선거카피, 홍보물 기획 등 출력뿐 아니라 선거기획까지 진행하는 휴먼플러스 엄태석 대표는 “그래도 아직 군이나 군수 등 지방 지역들은 전문 컨설팅 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접하는 사람들도 있다. 후보자 수는 넘쳐나므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했다. SM

<캡션>

1, 2 현수막은 선거 분위기를 형성하고, 선거기간 동안 유권자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홍보물이다. 때문에 목 좋은 위치에 설치하려는 후보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3 선거기간이면 옥외광고업체도 바빠진다. 현수막, 어깨띠 등 옥외광고물과 관련된 홍보물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4 선거사무소에 설치할 수 있는 현수막은 규격, 수량에 제한이 없어 후보자들은 크고, 많이 설치하길 원한다.
5 선거철이면 조금이라도 더 얼굴을 알리기 위한 홍보 경쟁이 치열하다. 후보자로 등록하고 나면 활용할 수 있는 옥외광고 관련 홍보물이 더 많아진다.

  지방 선거를 위한 각종 홍보물 규정

종류규정설치가능 시기
선거사무소용 현수막규격, 수량 : 제한 없음
(단, 건물이나 담장을 벗어난 장소에는 게시할 수 없음)
예비후보자 등록 이후부터
  - 시·도지사, 교육감 선거: 2월  2일부터
  - 시·도 의원, 시·구 의원과  장 선거: 2월  19일부터
  - 군 의원과 군수 선거: 3월 21일부터
거리 현수막규격 : 10m2이내
수량 : 당해 선거구 안의 읍·면·동 마다 1매후보자 등록 이후부터(5월 13일부터)
어깨띠규격 : 길이 240cm, 너비 20cm이내
착용가능자
  - 예비후보자 선거운동 : 예비후보자만 가능
  - 법정 선거운동 : 후보자와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에서 신고한 1인을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활동 보조인, 회계책임자예비후보자 선거운동 : 예비후보자 등록 이후부터
  - 시·도지사, 교육감 선거: 2월  2일부터
  - 시·도 의원, 시·구 의원과  장 선거: 2월  19일부터
  - 군 의원과 군수 선거: 3월 21일부터
법정 선거운동 : 선거기간 개시일부터 선거일 전까지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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