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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엘앤티 - 편견을 깨는 무기는 사용자의 평가
2010-03-01 |   지면 발행 ( 2010년 3월호 - 전체 보기 )

수남엘앤티

편견을 깨는 무기는 사용자의 평가


편견이 무서운 것은 한번 형성되면 도무지 깨질 생각을 안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편견은 결국 사람의 이성적인 판단체계를 흐트러트려
아무리 좋은 점이 있다고 해도 보이지 않게 만든다. 한번 미운털이 박히면 웃는 모습도
싫게 보이는 그런 것 말이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품질을 말할 때 중국산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뜸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개중에는 직접경험을
해보지도 않고 막연하게 나쁘다고 말하는 이도 다수 있으니 편견이라는 것이 참 무섭다.
수남엘앤티는 이러한 편견에 전면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업체다. 글_ 노유청쪾사진_ 김수영, 수남엘앤티

현재는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

지난달 열린 동아시아축구대회에서 중국은 20여 년간 지독하게 시달렸던 공한증의 공포를 털어냈다. 물론 한국 국민으로 썩 기분 좋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러한 공한증을 이긴 원동력은 바로 편견을 깼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편견을 깨는 작업은 결국 중국 축구팬들의 신뢰회복으로 이어져 차후에 있을 한국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자신감으로 드러날 것이다.
축구뿐만 아니라 제조업과 장비를 다루는 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산은 품질이 안 좋다는 편견을 깨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매출증대와 직결 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기존 중국산 장비가 품질보다는 단가경쟁 위주로 시장을 점유 하다보니 품질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했던 것이 사실인데 수남엘앤티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였다.
수남엘앤티 류춘수 대표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간 중국산 장비들에 인식이 좋지 않았던 것은 기존 장비들 수입 업체들의 태도 때문이기도 했다. A/S나 장비 판매 후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 책임지려고 하지 않는 태도가 시장의 편견을 부채질했다. 쉽게 말해 중국산 장비에 대한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이라 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류대표는 “중국산 제품의 질이 떨어진다고 습관적으로 말하면서도 그것을 사용하지 않으면 운영이 힘들다 싶을 정도로 국내 산업 전반에 깊이 퍼져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중국산 제품의 질을 높이고 시장의 인식을 바꿔보자고 시작한 것이 중국에서 OEM으로 생산한 레이저커팅기 사업이다. 최근에는 중국산 실사장비가 국내에 유통되고 평가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편견을 깨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본다”라고 했다.

사용자들의 요구사항 수렴해 고객만족형 사업전개

수남엘앤티는 앞서도 언급했듯 중국산 제품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였다. 단순히 제품의 특징만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좋은 평가를 끌어내기 위해 끊임없는 업그레이드를 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장비를 판매하고 끝내는 방식이 아니라 A/S가 발생하면 처리해주고 그때마다 불편한 사항을 보완해 장비를 업그레이드 했다.
류대표는 “장비를 사용하다 보면 A/S사항이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그것을 빠르게 처리하느냐 아니면 모른 척 하느냐가 바로 소비자들이 품질에 대한 평가를 내리게 되는 포인트다. 중국 공장에서 OEM으로 생산해 수남엘앤티라는 이름을 걸고 장비를 판매하는 것은 A/S가 발생하면 처리해 주겠다는 일종의 보증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류대표는 “수남엘앤티라는 보증을 달고 장비를 판매하기 때문에 A/S는 물론 국내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구조를 변경해 출시했다. 특히 모든 부분에서 내손을 거쳐야 완성된다는 약간의 고집스런 장인 정신이 버릇처럼 배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장비를 생산할 때도 중국 공장에 직접 넘어가 일일이 체크하고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업그레이드한다. 결국 장비는 사용자들의 평이 좋아야 시장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그것은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렇듯 수남엘앤티는 중국산 장비는 품질이 좋지 않다는 식의 편견을 사용자 만족형 사업전개로 불식시키고 있는 업체다. 실질적으로 처음 레이저 조각기, 커팅기를 출시하고 1년 반이 지난 지금 서울, 경기 지역에서 판매호조를 보여 올해부터는 지방 쪽으로 판매망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매장과 상설전시장을 구성해 장비를 보다 쉽게 고객들에게 알린다는 목표를 잡고 있는 수남엘앤티의 행보가 주목된다. SM

<캡션>

1 수남엘앤티 장비로 작업한 아크릴 제품.
2~3 수남엘앤티에서 출시한 레이저 커팅기 NC-EC 시리즈. 장비크기가 최대 1970 L × 1420 W × 1030 H 이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해 사인시장 뿐만 아니라 레이저 커팅이 필요한 타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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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10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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