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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과1로 만든 사랑 꽁꽁 언 도시를 녹이네
2010-01-01 |   지면 발행 ( 2010년 1월호 - 전체 보기 )

YG Family + 미디어폴 WITH 캠페인

0과1로 만든 사랑, 꽁꽁 언 도시를 녹이네 



0과1이라는 연산을 통해 구성되는 디지털은 에누리가 없다. 연산자 중 한 치의 오차만 있어도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계산적이고 냉철한 기술이다. 그로 인해 디지털의 이미지는 따뜻함보다 차가움에 가까웠다.
하지만 올겨울엔 디지털이 따뜻해질 예정인데 ‘YG Family + 미디어폴 WITH 캠페인’이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아날로그적 감성에 호소하는 자선남비만큼이나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주는 디지털이라 왠지 묘하게
끌리지 않는가? 올겨울엔 자선남비도 좋지만 미디어폴에도 따뜻한 마음을 나눠보자. 글_ 노유청쪾사진_ 김수영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공익 캠페인 점화

‘YG Family + 미디어폴 WITH 캠페인’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공익캠페인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접목한 것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모금 창구를 개설한 셈이다. 이는 구세군이 상징하던 연말연시 기부문화에 새로운 아이콘을 추가한 것으로 향후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한 다양한 공익캠페인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주)제일기획 옥외미디어팀 손정호 차장은 “디지털 사이니지와 공익캠페인의 접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형성된 이후 아마도 처음 시도되는 기부캠페인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례를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공익캠페인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로 삼고 차후에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캠페인은 루게릭병 환자와 여성 장애인을 위한 모금의 일환으로 진행했고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과 함께 참여했다. 특히 디지털 사이니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관건이었고 매체의 특성을 고려한 콘텐츠, 솔루션 구성이 중요했다. 각 미디어폴마다 상단 화면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연예인이 모금을 유도하는 동영상을 표출했다. 그리고 하단 키오스크를 통해서 휴대폰 소액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모금을 진행했다.

1020 타깃, 새로운 형태 기부문화 확산이 과제

앞서도 언급했듯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사이니지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기부를 하는 사례를 보여준 것이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사이니지를 손쉽게 활용하는 세대인 1020을 타깃으로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고려했다. 물론 모금액도 중요하지만 이번 캠페인에서는 1020세대의 기부문화 확산을 핵심과제로 잡았다.
손정호 차장은 “이번 캠페인이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했다는 의미는 있지만 아직 자선남비를 통해 기부하는 하는 것보다 번거로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핵심과제를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새로운 기부문화의 확산으로 잡았다. 그래서 디지털과 친한 세대인 1020을 타깃으로 삼았고 YG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을 미디어폴 속으로 끌어 들인 것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이번 캠페인이 기부문화가 인색한 편이고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는 특성 때문에 아직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미디어폴 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 미디어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모금도 연동했기 때문에 결과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디지털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향후에 다양한 사례가 이어진다면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첫 시도였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키오스크를 통해서 소액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부분부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동영상을 제작하는 일까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한둘이 아니었다. 기술적인 부분을 해결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엔터테인먼트사와 소액결제 서비스 제공사가 옥외매체에 생소한 집단이었다는 근본적인 어려움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래서 버라이어티쇼와 TV뉴스를 통해 방송된 미디어폴 사용 화면을 근거로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서 엔터테인먼트사에게 옥외매체의 이해도를 높였다. 그리고 시간적으로 연예인들의 스케줄을 조절하는 점도 어려웠는데 그 부분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서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 SM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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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10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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