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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디자인서울거리 50개 조성
2009-08-01 |   지면 발행 ( 2009년 8월호 - 전체 보기 )

정경원 신임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취임
2010년까지 디자인서울거리 50개 조성


지난 5월을 끝으로 권영걸 전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디자인서울총괄본부 1기를 이끌며 디자인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서울에 디자인이라는 옷을 입히는 작업에 첫 단추를 채웠다. 6월부터 정경원 신임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이하 본부장 이 취임해 2기로
서울의 디자인 사업을 이끌게 됐다. 취임 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2기 디자인서울총괄본부의 노선을 고민하던
정경원 본부장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글_ 노유청쪾사진_ 디자인서울총괄본부 제공


1기가 닦아놓은 디자인 기반에 꽃을 피우는 것이 목표


초기에는 디자인가이드라인의 제정을 두고 긍정론과 부정론이 공존하는 양상이 전개되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론 서울시의 디자인 기반을 구축했다고 볼 수 있다. 정경원 본부장은 “1기에서는 공공 디자인 관련 각종 가이드라인의 제정 및 서울 글자체 개발 등을 통해 공공 시설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디자인 기반을 조성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은 디자인서울의 백년대계를 위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서울이 초대 2010 세계 디자인 수도로 지정되고 서울디자인올림픽 개최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정경원 본부장은 “1기에서 이렇게 훌륭한 디자인적 토양을 만들어 두었으니 그 위에 꽃을 피우는 것이 우리가 할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산업디자인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도시 디자인과 디자인 산업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가속이 붙도록 할 예정이다. 산업디자인은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의 형태와 기능을 아우르는 방법을 연구하는 분야이므로  도시 디자인의 성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서울시 디자인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여러 사업 전개


디자인서울총괄 본부에서 담당하는 사업 분야는 상당히 폭넓다. 도시환경을 가늠하는 간판부터 건축디자인 분야까지 서울과 디자인이 관련한 것이라면 뭐든지 다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지난 1기에서 발표한 디자인가이드라인에서 명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정경원본부장은 “현재 서울 거리를 다니다 보면 간판 등 가로 환경이 많이 정리되어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의 디자인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고 2010년까지 디자인서울거리 50개를 조성할 예정이다. 디자인서울거리사업은 간판부터 도시환경을 가늠하는 모든 구조물을 아름답게 걷고 싶고 보고 싶은 거리고 재구성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라고 했다.
그리고 정경원 본부장은 “디자인의 기본은 인간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디자인서울거리사업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디자이너 들이 돈벌이 수단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개인적인 디자인 철학과도 상치되는 부분이다. 그래서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서 서울시의 사용자인 시민들을 위하고 그들에 입장에서 디자인을 풀어나갈 생각이다”라고 했다.


제작·디자인업체간 유기적인 협조 시스템 구축할 것



여러 디자인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제작업체와 디자인업체의 커뮤니케이션 부재다. 커뮤니케이션 부재는 결국 결과물의 질을 떨어뜨리고 이로 인한 피해는 시민들이 받게 된다. 그래서 이번 2기 디자인서울총괄본부 에서는 제작 · 디자인 업체간 유기적인 협조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제조업은 10인 미만의 업체가 전체가 89%이고 개인 사업자 형태가 84%로 소규모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의 기업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의 개발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특히 서울시에는 우리나라 전체 디자인업체의 63%가 몰려있어 제조업체의 디자인교육이 시급하고 서로 전문분야를 이해할 수 있는 협조체제 구성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동대문 인근에 있는 구 이화여대 병원건물을 리모델링해 가칭 산업디자인종합메디컬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연구 개발하여 업체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각 제작업체 또는 기업의 디자인부서나 디자인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는 디자인 클러스터를 확대 개편해 구성하는 마포의 디자인핵심시설 Design Core Facilities 에 100개의 우수 디자인기업을 입주시키고 성과에 따라 강남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디자인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들이 밀집되어있는 구로 디지털단지에는 현장밀착형 디자인 지원을 해주는 디자인 전진기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SM

정경원 신임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쪾1979.12 ~ 1984.6 한국디자인진흥원 주임연구원
쪾1984. 9 ~ 현재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쪾1995. 9 ~ 1999.10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이사
쪾1997. 2 ~ 1998. 2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 방문교수
쪾2000. 2 ~ 2003. 5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쪾2004. 8 ~ 2005.12 KAIST 대외협력처장
쪾2007. 3 ~ 2009. 2 현대카드 사외이사
쪾현재 Design Management Institute 고문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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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9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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