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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아트스퀘어 사인시스템_아름답지 않으면 의미없
2009-06-01 |   지면 발행 ( 2009년 6월호 - 전체 보기 )

아름답지 않으면 의미없다. 상상 그 이상의 사인
두산 아트스퀘어 사인시스템

폭스바겐의 뉴비틀은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귀여운 모습으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달리고 서는 자동차의 기본 기능에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 것이 사람들의 시각적 욕구를 충족시켜뉴비틀을 마이카로 선택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뜬금없이 뉴비틀을 언급한 이유는 이제 디자인은 제품선택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큰 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사회 대부분 영역과 만나 예술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를 형성했다.
건축 경향 역시 기존 네모반듯한 스타일에서 벗어나 예술적인 부분을 강조한 흐름이 대세다. 그래서 아파트 모델하우스 역시 말 그대로 아파트의 모델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복합 문화 공간화해 갤러리 형식으로 구상하는 것이 최근 경향이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지난해 말 오픈한 두산 아트스퀘어가 군계일학이다. 두산 아트스퀘어 사인시스템을 소개한다.

글_노유청ㆍ사진_ 김수영


위치_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 클라이언트_ 두산건설  | 건축시공_ CMA global  | 사인 디자인_ (주)제이 이즈 워킹  | 사인시공_ VADA  | 면적_  4,532m2 (약 1,643평)

두산 아트스퀘어, 이것은 랜드마크이자 거대한 사인
사인에 대한 정의와 범주는 주관적인 해석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존재한다. 하지만 사인은 특정 공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알려야 한다는 것에 이견을 달수 없을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두산 아트스퀘어는 공간 자체가 거대한 사인이다. 멀리서 보아도 한눈에 두산 아트스퀘어라고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랜드마크 역할도 한다.
두산 아트스퀘어 자체를 거대한 사인이라고 한 이유는 바로 외부에 설치한 백자와 이를 감싸는 그린톤의 미디어파사드 때문이다. 흡사 푸른 잔디밭 위에 조선백자가 있는 듯한 이채로운 이미지는 100m밖에서 봐도 한눈에 아트스퀘어를 인지하게 하는 사인이다. 특히 외벽에 설치한 백자는 백토로 구운 실제 도자기 9천 여 장을 활용한 것으로 도자기 느낌을 주는 타일 등 다른 재질과 비교할 수 없는 아우라 다른 작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유한 매력 를 느끼게 한다.
그리고 그린톤의 타공 철판에 LED로 구성한 미디어파사드는 주간에는 녹색이라는 색감이 자연스러움을 연출하고 야간엔 다양한 색감을 내뿜는다. 특히 그린톤으로 구성한 미디어 파사드와 그 옆에 원목으로 구성한 계단이 흡사 나무 같은 이미지를 구현하기 때문에 최근 아파트건축의 화두인 친환경과 자연스레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갤러리의 느낌을 살리기위해 미니멀리즘을 사인에 투영
두산 아트스퀘어는 주택문화관이라는 기본적인 기능을 기저에 깔고 있었지만 주거문화를 예술화한다는 의미를 보여주기 위해 갤러리 형식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내부공간에도 필수적으로 있어야할 모델 하우스는 3층으로 올리고 1, 2층은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해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하는 등 갤러리의 느낌을 주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주)제이 이즈 워킹 송종현 실장은 “문화공간과 어우러진 복합형 주택 문화관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트렌드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업역시 동일한 맥락인데 클라이언트였던 두산건설이 단순한 주택 문화관이 아닌 아트스퀘어 형식으로 하는 것을 요구했다. 그래서 기존 주택 문화관처럼 브랜드 네임을 걸지 않고 두산 아트스퀘어로 공간명칭을 정했다” 라고 했다.
그리고 송종현 실장은 “두산건설 측이 아트스퀘어를 지역의 랜드마크화 하는 것을 원했기 때문에 강하게 시선을 잡아끄는 것이 중요했고 사인과 공간구성시 그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그래서 실제 도자기를 유닛 형태로 설치했고 그것을 감싸는 미디어파사드가 바로 랜드마크를 구체화 하는 구실을 한다” 라고 했다.
입구에 아트스퀘어 문구를 예술품처럼 구성한 사인이 상징성과 함께 공간의 아이덴티티를 구체화 시키는구실을 하는 사인이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내부 공간의 사인은 갤러리 느낌을 주기위해 미니멀리즘을 사인에 투영했다. 1, 2층을 홀 형식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간결한 느낌을 주어 공간 특성을 방해하지 않는 스타일로 구성했다. 층간 안내사인을 홀 중앙 기둥에 집중적으로 설치해 다른 공간은 시원한 느낌이 들게 비웠다. 그리고 아트스퀘어를 찾는 고객들이 움직이는 최소한의 동선을 고려하고 그 외 군더더기가 될만한 사인은 뺐다. 다시 말해 필수적인 화장실, 층간 안내사인, 공간안내 사인 등을 제외한 다른 부분을 최대한 배제했다.
또 아트스퀘어 내부 공간에 각 층을 감싸고 도는 레이지 스테어 Lazy Stair : 의도적으로 폭을 넓게 해 천천히 올라가는 계단 양식 가 위치하고 있었다. 그래서 거추장스러운 사인을 설치하면 전체적인 공간 컨셉트를 해칠 수 있었기 때문에 배제했다. 대신 레이지 스테어 중간중간 배치한 예술작품이 아트스퀘어라는 공간 아아덴티티를 구체화시키는 사인구실을 한다.
이렇듯 두산 아트스퀘어는 최근 예술과 모델하우스를 결합한 주택문화관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따르지만 독자적인 예술공간과 지역의 랜드마크 기능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업그레이드 주택문화관 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보편적인 주택문화관에 지쳤다면 두산 아트스퀘어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질 요즘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아트스퀘어를 감상하다 보면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SM









<캡션>
1 두산 아트스퀘어 외부 전경. 외벽에 9천여 조각의 도자기를 유닛형태로 설치했고 그것을 감싸고 그린톤의 미디어파사드를 구성했다.
2~3 그린톤의 미디어 파사드는 타공철판에 LED로 구성했다. 낮에는 그린톤 이지만 야간에 LED를 구동하면 다양한 화면을 표출할 수 있어 거리를 지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4~5 아트스퀘어 중앙에 위치한 기둥에 층간 안내사인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아크릴 입체문자와 시트를 붙여 구성했다.
6~8 아트스퀘어 내부 화장실 사인. 오렌지 톤과 블랙 톤으로 남, 녀 화장실을 구분했고 내부에 각 칸마다 컬러를 다르게 적용한 것이 이채롭다.
9 모델하우스 정면에 위치한 사인. 유리벽에 윈도그래픽을 활용해 아트스퀘어 아이덴티티를 구체화 했고 시트를 이용해 모델하우스 면적을 표시했다.
10~11 두산 아트스퀘어는 단순한 주택전시관을 탈피해 내부에 카페와 라운지 등 다양한 휴게공간을 구성해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12 아트스퀘어 내부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을 활용했다. 그리고 화이트 톤과 어울리는 작품을 시트로 부착해 공간 아이덴티티를 구체화 했다.
13 아트스퀘어 내부 전체 안내사인. 유리에 시트를 붙였고 각 공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편의성을 고려했다.
14~15 컨퍼런스 클래스와 아트홀 등 독립적인 공간으로 차지하는 곳에는 철재 입체문자를 이용해 사인을 구성했다.
16 주차장 측면 벽에 그린톤을 이용해 전면에 설치한 미디어파사드와 일체감을 주었다.
17 아트스퀘어 문구를 마치 미술품처럼 구성했고 그것은 공간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사인구실을 한다.
18 아트스퀘어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큐브형식의 사인을 구성했고 내부 광원 LED를 사용했다.
19 내부 공간을 감싸고 도는 레이지 스테어. 계단 중간에 예술품을 전시하는 등 아트스퀘어 공간 아이덴티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20 아트스퀘어 내부 공간에 두산 로고를 새긴 스툴 Stool 형태 벤치를 구성해 상징성과 편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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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9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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