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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 China 2009
2009-05-01 |   지면 발행 ( 2009년 5월호 - 전체 보기 )

Sign China 2009
불황에도 불구 초만원 사례 기염


사인 차이나 2009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중국 광저우 廣州 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광저우에 위치한 세계적인 전시장 중 하나인 파조우 컴플렉스 제2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LED China, Neon Show를 함께 진행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는 행사장이 60,000m2에 달했으며 806개 업체가 참가해 상당한 규모를 드러냈다.

글ㆍ사진_ 김유승


전 세계 115개국에서 46,000여 명 방문
올해 사인 차이나 전시회에는 중국인 40,499명과 외국인 5,516명이 방문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약 10% 정도 축소된 것이다. 이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하지만 외국 관람객이 전 세계 115 개 국가와 지역에서 참석했다는데 더욱 큰 의미를 지녔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스페인, 베트남, 터키, 태국, 일본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우크라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인도, 대만 등에서는 단체 관람객이 대거 방문해 전시회에 지지를 보냈고 전시 참여업체와 참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최측은 올해 행사의 관람객 분포가 예년에 비해 상당한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주최사인 트러스트 엑시비션의 릴리안 루오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선진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년에는 서유럽 국가의 관람객이 많았는데 올해는 폴란드, 체코 등 동유럽 바이어가 훨씬 많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도, 태국 등 서아시아, 동남아 지역 바이어들이 크게 늘어난 것도 주목할만한 특징 중 하나다. 릴리안 루오는 “예년에도 상당수 동남아 바이어가 방문했지만 올해에는 인도 바이어들까지 더해 작년과 비교하면 약 30% 정도 늘었다. 이 지역에 주목할만한 사인 전시회가 별로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인 차이나는 사인 사업에 관련한 최신 실내외용 고품질 장비와 설비 그리고 소모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사인 제작의 신속한 발전은 관련 제품의 혁신에 속도를 더했다는 것을 전시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실사 장비들은 정확성, 속도, 컬러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놀라운 성과를 이뤘고 사인과 P.O.P. 제품은 LED 제품과 융합해 혁신적인 연출력을 구현한 것도 주목할만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실사연출 관련 업체들이 주도했다. 대다수 장비업체들은 예년에 비해 UV 장비를 선보인 경우가 크게 늘었다. 소재 업체들은 회사연혁이 그리 길지 않은 신생 업체들이 많았는데 그만큼 중국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현재 중국사인 시장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LED China와 Neon Show도 함께 열렸다. 특히 LED China에는 총 324개 업체가 약 20,000평방미터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실사장비, 조각기 등 기술적인 도약 확인
국내외 사인 전시회들은 대부분 실사연출 관련 업체들이 전시회를 주도한다. 하지만 사인 차이나는 각 제품 영역별로 전시관을 다르게 사용하다보니 특정 영역이 전시회를 주도한다기보다 시장 규모가 얼마나 큰가를 보여준다. 물론 실사연출 시스템과 각종 소재, 소모품들이 더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역시 실사연출 관련 제품 시장이 넓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중국산 실사연출기 제조업체에 비해 다국적 기업의 제품은 여전히 소수에 불과해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소재, 잉크 영역은 각종 기자재와 소모품을 생산하는 많은 업체들이 참가해 전시회 분위기로 이끌었다. 본사의 참관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국내 관람객은 “과거에는 중국산 제품은 가격은 월등히 저렴하지만 품질은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제는 이러한 인식을 바꿔야 할 때가 됐다. 가격은 물론 품질도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우리나라도 분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각기 관련업체들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화려한 무늬를 좋아하는 중국 문화에 간판이라기보다 미술작품에 가까운 정교한 무늬를 제작할 수 있는 중소형 조각기에서 대형 제품에 이르기까지 수백 여 업체들이 참여해 열띤 홍보전을 벌였다. CNC조각기는 물론 레이저 장비, 그리고 입체 조각이 가능한 3D 조각기까지 최첨단 기술력을 동원한 제품들이 도처에서 관람객을 맞았다.

모방 위험부담 줄이기 위한 사전조사 필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인 차이나 전시회가 증명하듯 중국 기업들이 방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잠재적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분야를 막론하고 타국 제품을 모방하는 것은 큰 문제다. 사인산업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중국 시장은 이젠 피할 수 없는 시장임에 분명하다. 그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일부 국내업체들은 중국 현지 업체들과 공동 제품 개발, 생산, 판매, 해외시장 판매권 분배 등 다양한 파트너쉽을 맺고 자구책을 강구하면서 결실을 맺으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조사를 선행해야 할 것이다.

사인 산업의 세계적인 무역 거점으로 성장
많은 참관객은 사인 차이나를 차후 그들의 구매 스케줄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여러 해에 걸친 쇄신과 발전으로 사인 차이나는 이미 전 세계 사인 산업에서 권위적이고 전문적인 무역 기준이 되었기 때문이다. 전시회 마지막 날까지 500개 이상 업체가 현장에서 내년도 부스 예약을 마쳤고, 전시참가 대부분 업체들이 부스의 공간 확장을 요청해 다시 한번 사인 차이나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인 차이나가 국제적인 사인 전시회로 유명한 상하이 전시회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업체들은 관심을 가지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주최측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전시규모를 약 20% 정도 확대해 총 80,000m2 공간에 약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본사는 영문 특별판인 《Global Signs - Signs of Korea》홍보활동을 강화했으며 오는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프린팅 전문 전시회인 DPGShow 2009를 홍보했다. 한편, 본사를 통해 참관한 국내업체들을 위해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현지 통역 도우미를 배치해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 행사는 특히 본사가 국내 세일즈 에이전트를 맡았다. 본사를 통해 듀라포스, 진광화학, 코제트 등 3개 업체가 직접 참가해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디지아이, 레드자이언트, 알파켐, 일리정공 등은 현지 법인이나 대리점을 통해 참가했다. SM

사인 차이나 전시회에 맞춰 행사 개최
아시아사인협회, 국제적 교류 증진


아시아사인협회 Asia Sign Association 가 이번 사인 차이나 전시회 기간에 맞춰 중국 광저우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국제적 교류를 증진했다. 비나이 실라파실리폰 회장, 캘빈 리아오 차기 회장을 비롯해 우리나라, 홍콩, 태국 등 각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사인협회는 앞으로 진행하게 될 중요 행사와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오는 4월 14일 미국의 ISA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국제사인엑스포 부대행사인 글로벌 리더쉽 정상회담 Global Leadership Summit 참석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리더쉽 정상회담은 미국의 ISA, 아시아의 ASA 등 전 세계 주요 사인 관련 단체가 모여서 각 지역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친분을 다지는 행사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9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사인협회 정기총회 Annual Meeting 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비나이 회장과 캘빈 리아오 신임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 본사 이진호 대표이사 사진 아랫줄 좌측에서 두 번째 는 아시아사인협회의 국제홍보 임원 International Promotion Officer 직책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수락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캡션>
1 올해 사인 차이나 전시회에는 중국인 40,499명과 외국인 5,516명이 방문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불황기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2 세계적인 프린트헤드 제조업체 중 하나인 영국의 자아 Xaar 는 사인 차이나 전시장에서 자사 신제품을 발표하고 이 제품을 채택한 장비들을 선보였다.
3 배너게시대 등 각종 P.O.P. 광고물 관련업체들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려는 시도가 많았다.
4~6 본사를 통해 듀라포스 4, 진광화학 5, 코제트 6 등 3개 업체가 직접 참가해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쳤다.
7 LED 분야에는 총 324개 업체가 약 20,000평방미터 규모로 참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8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의 LED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 목공예하듯이 자동으로 목재를 조각하는 3D 조각기. 중국의 기술적인 수준은 이제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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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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