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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사인&그래픽이미징 2009
2009-05-01 |   지면 발행 ( 2009년 5월호 - 전체 보기 )

두바이 사인&그래픽이미징 2009
관람객 줄었지만 참가업체 만족도 높아


지난 2009년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중동의 중심지인 두바이에서 사인 전문 전시회인 ‘사인&그래픽 이미징 2009’가 열렸다. 올해도 역시 본사가 국내 참가업체 모집을 대행했다. 올해 행사의 규모는 약 14,000평방미터였으며 전 세계에서 주요 바이어들이 집결해 열띤 상담을 벌였다.

글ㆍ사진_ 김유승



총 29개국 255개 업체가 참가했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약 50여 개 업체가 줄어든 것이다. 관람객 중에서 외국인 비중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80%에 달했다. 전시 면적은 약 14,000평방미터 규모로 참가업체 수는 줄었지만 작년에 비해 약 10% 성장했다.


구매력 높은 바이어 많아 성과는 비교적 양호
11회째를 맞이한 사인&그래픽 이미징이 지난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두바이 에어포트 엑스포 전시장에서 옥외광고 관련 기자재 업체, 바이어 그리고 관람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총 29개국 255개 업체가 참가했는데, 이는 작년에 비해 약 50여 개 업체가 줄어든 것이다. 관람객 중에서 외국인 비중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80%에 달했다. 전시 면적은 약 14,000평방미터 규모로 참가업체 수는 줄었지만 작년에 비해 약 10% 성장했다.
전시회 주최측인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설츠 측은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가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시장에 직격탄으로 작용해 전시회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주최측 마케팅 매니저인 마르셀로Marcello 는 “두바이 사인 전시회는 최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딜러와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하는 B2B 전시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따라서 국제적인 금융위기 상황은 참가업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
예년에는 중동지역의 바이어들은 물론 인도를 비롯한 서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바이어들이 대거 집결했지만 올해에는 이들 중 상당수가 출장을 포기했다고 한다. 올해로 4번째 참가한 국내업체 관계자는 “관람객 수준이 예년만 못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하다. 숫자는 예년보다 적지만 그대로 바이어들과 상담한 성과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더 좋다. 구매력 높은 바이어들이 제법 많았다”고 밝힌다.

신뢰도와 제품 판매력에서 검증된 바이어들
두바이 사인&그래픽 이미징 전시회는 중동을 대표하는 사인 전문 무역 전시회를 표방한다. 하지만 위치 특성상 중동 뿐만 아니라 인도를 위시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지역의 관련 업체들이 최근 들어 대거 참관, 참가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타 전시회에서는 만나기 힘든 현지 로컬 바이어까지 접할 수 있어 3일이라는 전시기간이 짧게 느껴진다.
이곳 두바이 사인&그래픽 이미징 전시회는 타 국제 사인 전시회와 몇 가지 점에서 차이가 분명하다. 우선, 현지 참가업체가 국내 참가업체에게 경쟁업체가 아닌 현지 바이어로 다가온다는 점이다. 또 이들 현지 참가업체는 이미 신뢰도와 제품 판매력에서 검증된 바이어들이라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국내 참가업체가 부스 내에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교역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 현지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전시 스케줄 중 하나다.
또 다른 차이점은 참관객 분포도에 있다. 타 국제 사인 전시회 참관객 분포도를 살펴보면 전체 참관객 중 60% 이상이 사인 제작업체로써 전시기간 중 구매력이 낮은 소비자들이 대부분이지만 두바이 사인&그래픽 전시회는 그렇지 않다. 위에서 언급한 중동 근접 국가, 인도, 아프리카, 유럽 지역을 대표하는 바이어, 유통 업체, 무역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총 22개 국내업체 참가해 큰 성과 거둬
이런 전시회 특징을 최대한 이용하는 국가는 어디일까? 바로 중국이다. 매년 중국은 국가관을 마련해 자국 업체 홍보에 힘을 쏟았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중국업체들이 실사소재, 라이트패널, 잉크, 배너스탠드, 실사연출기, 네온 부자재, LED, 조각기 등 다양한 저가 제품을 앞세워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국내업체는 본사를 비롯해 대한트랜스, 듀라포스, 리플로맥스, 무림켐텍, 비아트, 스타플렉스, 아이어스, 알파켐, 원풍, 이아이라이팅, 잉크테크, 테크자인라이트패널, 티피엠 이상 가나다순 등 14개 업체가 직접 참가해 중국의 열풍에 맞섰다. 이들 업체 이외에도 경인, 근도테크놀러지, 디젠, 디지아이, 바론SL, 아이피앤아이, LG화학, 화우테크놀로지 등은 현지 대리점을 통해 참가했다. 이들까지 합하면 총 22개 업체가 참가한 셈이다.
두바이 전시회는 옥외광고 시장뿐만 아니라 이미징 관련 기자재인 로고 디자인, 라벨 제작장비, 그리고 스크린 프린팅 관련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시회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옥외광고 산업의 꽃인 실사연출 장비업체들이었다. 타 전시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규모 참가업체들은 마치 잡화상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수입하거나 제품 판매 에이전트를 맺어 현지 시장에 유통, 판매한다.
하지만 이곳 전시회에서는 주력 판매하는 아이템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사인 기자재 유통업체는 실사장비 위주로 부스를 디스플레이하는데 전시기간 동안 참관객과 외국 참가업체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해 전쟁 아닌 전쟁을 치렀다. 이외 수많은 현지 업체들이 이들 대형 업체의 틈새를 이용해 특정 단일 제품을 유통하고 있었다.
또 다른 점은 LED가 네온을 포함한 다른 광원들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라는 사실이 중동 시장에도 바람이 불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전시회는 이를 증명하듯 LED와 관련해 소자, 모듈은 물론 소형 전광판, 대형 디스플레이 제품 그리고 파워 서플라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했다.

국내 참가업체들 반응 매우 긍정적
전시회 주최자인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설츠의 마스셀로 Marcello 는 올해 사인&그래픽 이미징 전시회는 사인산업의 증가하는 잠재력을 직접 반영한 행사였으며 특히 전 세계 사인시장의 무역거래 중심지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고 밝힌다. 그는 “올해 방문객 집계결과를 보면 크게 두 가지 특징을 알 수 있다. 두바이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사인산업은 이미 새로운 산업군 중 하나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지하다시피 미국발 경제위기의 여파로 두바이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전시회는 예년보다 분위기가 크게 고조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내년 행사는 2010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올해와 마찬가지로 두바이 에어포트 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약 50% 확대한 20,000평방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최측은 올해에 처음으로 시작한 세미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사인산업 종사자들의 학술적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한 세미나에 대해 반응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경기침체로 인해 전시회 분위기는 크게 활성화하지 못했지만 국내 참가업체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다. 대형 솔벤트 장비를 직접 개발해 해외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비아트의 김상민 대표는 “선진국의 유명 브랜드 제품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들었다”면서 “이번 전시회 참가를 발판으로 앞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SM

<캡션>
1 올해 두바이 사인 전시회의 면적은 약 14,000평방미터 규모로 참가업체 수는 줄었지만 작년에 비해 약 10% 성장했다.
2 중동지역에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아이템은 바로 레이저 조각기다. 철판, 플라스틱 등을 가공하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3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루마니아 업체들은 국가관을 설치해 단결력을 과시했다.
4~14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번 두바이 사인 전시회에 한국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홍보전을 벌였다. 듀라포스 4, 리플로맥스 5, 무림켐텍 6, 비아트 7, 스타플렉스 8, 아이어스 9, 알파켐 10, 원풍 11, 잉크테크 12, 테크자인라이트패널 13, 티피엠 14 이상 가나다순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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