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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조성광고물을 둘러싼 이야기들_옥외매체분야 뜨거
2009-02-01 |   지면 발행 ( 2009년 2월호 - 전체 보기 )


기금조성광고물을 둘러싼 이야기들
옥외매체분야 뜨거운 감자


2008년이 훌쩍 지나가고 어느새 2009년 새해가 밝았다. 2008년 2월 옥외광고센터 개소 준비를 시작으로 5월 30일에 오픈해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기금조성 광고물에 비상한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한해가 지난 지금 기금조성 광고물의 윤곽은 아직도 안개속이다. 물론 현재 옥외광고센터 내부적으로 연구를 거쳐 입찰공고가 임박한 시점이지만 업계 관계자들 기대보다는 더디게 진행된 것이 사실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기금조성광고물을 둘러싸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형국인데 어떤 내용이 있는지 짚어 보았다.
글_ 노유청

기금조성광고물 사업 진행시기에 대한 아쉬움 토로
기금조성 광고물을 두고 업계에서 오고가는 이야기 중 공통적인 부분은 사업 진행시기에 대한 아쉬움이다. 현재 경기침체와 맞물려 광고주가 광고비를 최대한 감축하려는 분위기고 지난 2007년 2월에 철거를 시작으로 광고를 게시하지 않은 것이 벌써 2년이 지났기 때문에 공백기가 너무 길어졌다.
때문에 현재 옥외광고센터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2년이라는 공백을 메울만한 메리트를 주는 매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업계의 공통적인 기대감이 고스란히 부담감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한 광고대행사 담당자는 “광고주들이 기금조성 광고물 즉 야립광고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난 2년간 야립광고를 게시하지 않으면서도 광고효과는 큰 차이가 없었던 것을 체험으로 느꼈기 때문에 광고주들의 지갑을 여는 것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지독한 경기침제가 지속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어려운 시점에 사업이 시작되는 것이다” 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물론 야립광고물이 광고효과와 함께 기업의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매체기 때문에 메리트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앞서도 언급했듯 시기적으로 너무 좋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아직 입찰공고와 사업자모집 과정을 봐야 알겠지만 예전처럼 최고가입찰에 대한 소문이 마저 돌고 있기 때문에 사업진행시 광고주들이 얼마나 흥미를 보일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코바코 헌법불합치 판결, 적잖은 영향력
지난 11월 27일 헌법재판소가 한국광고공사 KOBACO 의 독점적 사업권에 대해 위헌판결을 내리면서 공사폐지와 민영미디어렙 도입이 기정사실화 됐다. 2009년 말까지 유예기간을 주는 방식으로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그간 관련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코바코의 독점을 문제 삼았기 때문에 상반기에 여러 민영 미디어렙이 가시화 되는 등 빠른 시기에 방송광고 시장에 새로운 판이 짜여질 것이라고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한국광고주협회는 이러한 코바코의 헌법 불합치 판결이 기금조성광고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방송광고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영미디어렙으로 새판 짜기가 결국 기금조성광고물시장과 나아가 옥외매체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광고주협회 기획조사부 홍헌표 팀장은 “지난 11월 27일에 코바코 헌법 불합치 판결이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그간 방송광고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며 시장기능에 위배되는 영업과 광고비를 책정했던 관행을 정리했다는 의미가 있다. 그리고 민영 미디어렙을 도입하면 여러 업체가 경쟁체제를 갖추는 것이 때문에 과거와 같은 폐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민영미디어렙 모델이 방송광고시장에 정착하면 그것이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기금조성광고물과 관련해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기관에서 광고사업을 주도해서 진행한다는 것이 코바코와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구조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광고주협회에서는 기금조성광고물 시장을 투명한 구조로 하는데 집중할 예정이고 만약 예전에 제기됐던 문제인 최고가입찰로 흐른다면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강도 높게 비판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렇듯 기금조성광고물을 두고 관련업계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가는 형국이다. 옥외광고센터 측에서는 작년 12월에 옥외광고정책위원회를 통해 논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빠른 시일에 입찰공고를 낼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입찰공고와 그간 옥외광고센터에서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가 베일을 벗는 시점이 아직도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관련 업계에서 돌고 있는 무수한 이야기와 소문을 정리하는 방법은 아마도 주관부서인 행안부와 옥외광고센터가 빠른 시일 내에 화답하는 길 밖에 없어 보인다. SM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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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9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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