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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업계 행복바이러스 예감_맨손으로 집짓기에 나선
2009-02-01 |   지면 발행 ( 2009년 2월호 - 전체 보기 )

사인업계, 행복바이러스 예감
맨손으로 집짓기에 나선 선행 광고인


연말은 항상 훈훈한 소식과 함께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우리의 정서였다. 하지만 올해는 찬바람이 쌩쌩부는 추운 날씨만큼 사람들의 마음도 차갑게 얼어붙었다. IMF때보다 훨씬 더 심한 불황이라고 말하는 이가 있을 정도로 경기침체가 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연말이면 들려오던 봉사활동이나 기부소식도 뜸하다. 이토록 꽁꽁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에 사인업계가 따뜻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두꺼운 코트를 입지 않아도 마음으로 전해져오는 따스한 공기를 만나보자.

글_ 이승미ㆍ사진_ 김수영, 사진제공_ 선경광고

얼어붙은 마음 녹이는 따뜻한 선행
요즘은 워낙에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자기 앞가림만 하기에도 바쁜 세상이다. 사상 최악의 경기불황은 남을 도울 마음의 여유까지 사라지게 만들어 버렸다. 지금처럼 어려울 때, 선뜻 누구를 돕겠다고 나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모든 업계가 다 어렵겠지만, 특히 사인업계는 경기불황에 정부의 강력한 정책까지 엎친데 덮쳐 남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다. 하지만 찬바람이 불어 마음을 꽁꽁 얼어붙게 한다면, 따뜻한 햇살로 얼었던 마음을 녹이는 햇빛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경기불황이다, 정부의 정책이 강화된다 등 우울한 소식만이 가득차 있던 사인업계에도 얼었던 마음을 녹이는 햇빛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선경광고 이종원 대표가 이웃집 아주머니를 위해 직접 집을 지어주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집짓기의 처음 시작은 지난 5월 말 이웃 식당에서였다. 이 대표는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남편을 돌보기 위해 같이 살 집이 필요하다는 이웃 식당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아주머니에게 직접 집을 지어주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어려울수록 돕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사람만이 어려운 사람들의 사정을 알고 도와줄 수 있다. 나 역시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모른척 넘기지 않고 도와줄 수 있었다”며 집짓기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아주머니는 처음에 집을 지어주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말도 안된다며 믿지 않았다고 한다. 사정이 넉넉하지 않기로는 이 대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아주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5월말부터 일이 끝나면 안양, 인천, 시흥, 안산, 화성 등에 있는 공사장을 다니며 남은 자재를 모으기 시작했다. 지난 8월 초부터는 매주 주말이면 집을 짓고 있는 충북 괴산군 연풍면 배상마을에 내려가서 이틀 내내 일을 하고 올라왔다. 간판일은 주말에도 일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대표는 집짓기를 하느라 주말에는 일을 포기해야만 했었다.
이렇게 조용히 혼자 시작한 봉사는 점점 퍼져나가 매스컴에서도 주목을 했다. 지역주민이 이 대표의 선행을 보고 제보를 했는지, 지역신문에서 이 대표의 선행을 취재하고 싶다고 찾아왔으며, 지난 8일에는 중앙 일간지에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루어낸 결과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나보다. 이 대표의 인심이 좋아서일까, 처음에는 혼자서 어렵게 시작했지만 주위에 많은 분들이 선행을 함께 해주었다. 제일 처음으로 평소 거래를 했던 전기업체에 찾아가 집짓기에 대해 설명을 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전기업체 사장은 흔쾌히 거실, 안방 등에 쓰이는 전기용품을 조건 없이 풀세트로 제공해주었다. 이 대표는 “처음부터 흔쾌히 제공해 주어서 일이 잘 풀린 것 같다”며 도움을 주었던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30년 동안 사인업계에서 일하면서 이것저것 많은 작업을 해봤지만 집짓기는 처음이라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이때 25년 건축시공 경력이 있는 이웃 김동수씨가 작은 일이라도 돕겠다며 집짓기에 동참했다.
가정집을 짓는 일은 상가건물과 달라서 사용하는 자재도 다르고 복잡한데 김동수씨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한편 집을 지으러 배상마을에 내려갈 때 마다 들어가는 경비부담도 만만치 않았다. 경비를 아끼기위해 휴게소에도 들릴 수 없었으며, 최대한 많은 자재를 싣고 내려가야 했다.
어느 날은 자재의 무게 때문에 자동차의 바퀴가 터져 큰 사고가 날 뻔 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때도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었다. 봉사활동을 하러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정비차량이 무상으로 도움을 주었던 것이다. 이외에도 현금으로 직접 도움을 주거나 집 짓는데 쓰이는 자재를 제공하는 등 40여명의 도움으로 멋진 집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을 잃지 않는 것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지어지고 있는 집은 화보에 나올 만큼 멋지다. 처음에는 A자형 판잣집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여기저기 알아보고 팜플렛을 보니 예쁜 집이 나와서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하여 “기왕 하려면 예쁘게 해보자”해서 지금처럼 하얀 단층집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대표는 지붕위에서 작업을 하다가 무릎을 다쳐 병원신세를 졌지만,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퇴원을 하자마자 배상마을로 내려가서 바로 작업을 했다.
지난 8월초부터 시작된 공사는 현재 거의 완공에 다다랐으며, 내부공사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 대표는 내부도 많은 분들의 지원을 받아 최고급 바닥재와 내장재로 시공할 예정이라며 마치 자신이 살 곳을 짓는 것처럼 무척 기뻐했다. 이렇게 자기 일처럼 집짓기에 열과 성의를 다한 이 대표와 도움을 주었던 많은 분들의 손길이 있었기에 멋진 집이 완성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대표의 선행은 일파만파로 퍼져 조용했던 광명시에 선행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돕겠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 최고급 자재들을 제공받아 공사를 완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대표는 “제일 중요한 것은 희망이다. 이번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희망을 가졌다. 절망보다는 희망이 낫지 않겠냐”며 어려울 때가 있으면 좋을 때도 있기 마련이니 낙심하지 말자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추운 겨울, 이 대표의 선행은 얼어붙은 사인업계를 사르르 녹이는 난로처럼 가슴 속 깊은 곳까지 따뜻하게 해준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사람이 사인업계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2009년도 사인업계를 밝게 내다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선행이 사인업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으로 파고들어가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SM

캡션
1 이종원 대표는 사인업계에 선행바람을 일으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2 배상마을에서 지어지고 있는 하얀 단층집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완성되었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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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9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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