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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산업의 지향점을 시사한 ‘해외사인서적순례’
2005-07-01 |   지면 발행 ( 2005년 7월호 - 전체 보기 )

사인업 경영에 목말랐던 독자에게 시원한 갈증해소

1997년만 해도 사인산업 관련 서적은 극히 드물었다. 이에 《사인문화》에서는 21세기를 앞둔 시점에서 사인산업 경영에 관한 이야기들을 여러 독자들에게 전달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그래서 일본에서 사인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도바 겐이치(鳥弱健一) 신성사 대표가 자사를 ‘가업(家業)에서 기업(企業)’으로 이끌면서 느끼고 고민했던 내용을 담은 서적 《사인의 바람》을 간추려 1997년 5월부터 1998년 5월까지 연재했다.
구구절절 맞는 말만 늘어놓는 철학서가 아닌 사인제작 현장에 대한 생생한 기록을 담백하게 연재해 읽는 독자들에게 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1997년 IMF로 힘겨워하던 당시에 연재했던 ‘사인의 바람’은 국내 독자들에게 사인업계 종사자 모델을 제시하고 성공적인 경영 모델을 제시해주었다.
특히 도바 겐이치씨가 말한 패밀리화, 장치화, 의식 변화는 사인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극명히 보여줬다. 1997년 11월 기사는 돈벌이 시스템을 다뤘다. 수익을 늘리고 원가와 그 효용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일을 시급한 과제로 본 도바 겐이치씨의  설명은 경영학적 지식에 목말라 있던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사인산업에 종사하는 한 인간으로서 일과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솔직, 담백한 감정은 연재기간 내내 독자를 사로잡았다.

발전적 사고를 심어준 좋은 길잡이 역할

13회에 걸쳐 연재한 ‘해외사인서적순례-사인의 바람’에 대한 국내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1998년 6월부터 1999년 7월까지 ‘해외사인서적순례-Mr. Sign을 향하여’를 새롭게 연재했다. 이 역시 도바 겐이치씨가 집필한 것으로 사인산업 발전을 위한 저자의 확고한 의지와 앞선 사고방식이 잘 드러났다. ‘사인의 바람’이 인간적인 측면을 강조했다면 ‘Mr. Sign을 향하여’에서는 좀 더 깊이 있는 프로의식으로 무장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주었다.
발상을 새롭게 전환하기 위해서는 구태의연한 경영방식을 벗어나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을 꼼꼼히 정리해 연재했다. 1998년 8월에 게재했던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고객만족도’라는 키워드를 완성하기 위해 컴퓨터 12대를 도입해 고품질 간판을 제작하고 적절한 판매를 과감하게 시행해 성공한 사례는 독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

공정선 기자 sarrara9@signmunhwa.co.kr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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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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