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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네온’에게 돌을 던지랴?
2008-10-01 |   지면 발행 ( 2008년 10월호 - 전체 보기 )

네온의 표현력 어떤 광원으로도 대체 못해

누가 ‘네온’에게 돌을 던지랴?


에너지 절감, 친환경 정책 등에 힘입어 기존 광원인 형광등, 백열등, 네온 등이 점차 찬밥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이 중에서 특히 네온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그 화려한 표현력을 인정받아 ‘옥외광고의 꽃’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차세대 광원에 점차 밀리면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전문가들은 네온의 표현력은 어떤 차세대 광원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글_김유승


야간 주목도, 타의 추종 불허
서울 동대문 상권은 약 10년 전만 하더라도 투박하기 그지 없는 재래시장일 뿐이었다. 하지만 90년대 후반 동대문 일대에 들어서기 시작한 초대형 쇼핑몰이 저전압 네온, 콜드캐소드 램프 등 새로운 네온사인 기술을 채택하기 시작하면서 지금과 같은 휘황찬란한 야경을 조성하게 됐다.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역시 마찬가지다. 사막이었던 네바다주의 황량한 벌판에 호텔과 카지노들이 들어서고 여기에 네온사인들이 번쩍이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도시 중 하나로 성장했다.
네온사인은 화려한 표현력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들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 몫 한다. 혹자는 “서서히 변화하는 네온사인의 불빛을 바라보고 있으면 옛날 추억들이 새록새록 돋아나기도 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대중가요를 접하면서 그 가사를 통해 네온사인이 사람들에게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네온이 불타는 거리~, 가로등 불빛 아래서~ 그 언젠가 만났던 너와 나~’
주로 야간에 고객이 몰린다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서울 동대문 상권의 건물 대부분은 화려한 네온사인을 설치했다. 가장 먼저 시장을 선점한 밀리오레는 오픈할 당시에 전면사인을 거대한 네온으로 설치했는데, 추후 건물 전체에 콜드캐소드를 설치하고 이를 조명으로 이용해 야간 주목도를 더욱 높였다.

네온사인 설치 이후 내방객 30% 증가하기도
동대문 상권은 지난 90년대 후반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고급 네온사인 수요가 순식간에 폭발한 대표적인 지역이다. 지금은 ‘밀리오레 밸리’로 건물 이름을 바꾼 구 ‘팀 204’가 사실상 그 원조격이다. 밀리오레에서 운영하는 상가인 만큼 패션상가나 사인 모두 성공의 시발점은 밀리오레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팀 204 외벽에 초대형 네온사인이 등장한 이후 주변 상가들은 대부분 네온사인 공사를 진행하는데 최소한 2~3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일부 전문가는 이 지역에 설치했던 네온사인 금액을 모두 합산하면 최소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한다.
사인과 별도로 고객의 눈길을 끌기 위해 콜드캐소드를 외벽 테두리에 설치하는 것도 이 지역의 특징 중 하나다. 콜드캐소드는 일반 네온보다 네온관이 굵기 때문에 조도가 높고 디밍(Diming)이 가능해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띈다. 혜양헬리시움, 밀리오레, 누죤, 디자이너스 클럽 등이 콜드캐소드를 건물 외벽에 설치했다.
이 중 흥인스타덤은 지난 2000년에 주변 지역 상가들이 콜드캐소드, 저전압 네온 등 첨단 경관 조명을 많이 활용하는 것과 달리 베이지색 복합패널 벽면에 네온사인을 주로 한 수수한 모습으로 탈바꿈한 이후 내방객이 약 30% 정도 증가하는 효과 톡톡히 봤다.

모두가 외면, 하지만 새로운 블루오션 될 수도
이처럼 네온사인은 오랫 동안 우리나라 사인산업의 중심 축으로 기능해 왔다. 이에 따라 전국에 수많은 네온사인 전문 제작업체들이 활동해 왔고, 이들을 위한 전문 자재 유통업체도 있었다. 네온관, 변압기, 점멸기 등 네온사인을 구성하는 여러 자재들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활발하게 움직였고, 네온사인 제작자들은 ‘장인’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서울 강남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온사인 제작업체인 유진네온 박수천 대표는 “최근 몇 년간 매년 50% 이상씩 네온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주변에서 활동하던 네온 전문업체 중 상당수가 문을 닫거나 업종을 전환했다. 일부 업체는 LED 등 새로운 광원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벽에 부딪히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네온 수요가 급감한 원인은 주지하다시피 정부의 입체사인 정책으로 인해 채널사인 내부광원으로 LED가 네온을 대체하는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건물 외벽의 네온사인 역시 강력한 규제로 인해 설 자리를 점점 잃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서울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건물 옥상에 설치하는 초대형 채널사인 역시 신규 설치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네온사인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서울시 동작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사인 제작자는 “네온사인의 표현력을 대체할 수 있는 광원은 아직까지 없다. 유흥업소 등은 여전히 네온사인을 선호한다. 수요가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기술력을 인정받는 소수정예 네온 전문업체들은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M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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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8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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