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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패널ㆍP.O.P. 등으로 적용분야 확대
2005-07-01 |   지면 발행 ( 2005년 7월호 - 전체 보기 )

- LED EXPO 2005에 등장한 신 경향 -
라이트패널ㆍP.O.P. 등으로 적용분야 확대


LED(Light Emitting Diode)는 이미 사인시장에서 광원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향후 수년 내에 종착지라 할 수 있는 일반 생활 조명 시장까지 넘볼 만큼 그 위력이 대단하다.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영역을 넓혀가면서 전문가들이 내놓았던 분석 자료와 가설이 현실화하고 있는 듯하다. 특히 이에 최근 열렸던 LED 엑스포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적용분야 등 LED 시장 흐름을 짚어본다.





세계적 기술력 확보한 다국적 기업 참가

제3회 국제 LED 엑스포(LED EXPO 2005)가 지난 5월 21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렸다. 아울러 국내에서 처음으로 평면 디스플레이(Flat Panel Display) 전문 전시회인 FPD 엑스포 2005가 동시에 열려 국내외 조명, 광산업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기 불황으로 국내 기업 참여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해외 참가업체 증가로 전체적으로 약 15% 이상 규모가 확대했다. 참가업체 중에는 오스람, 에이질런트 테크놀러지,  니치아 등 LED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으며, 채널사인을 비롯해 라이트패널, P.O.P. 광고물 등 적용분야를 다양화한 기업들이 대거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채널사인용 LED 모듈을 선보인 업체는 지난해보다 늘었다. 이 부분은 사인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조명을 떼 놓고 채널사인을 논하기에는 그 시장이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기 때문이다. 2년 전부터 적용 사례가 차츰 늘기 시작한 LED 채널사인은 이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사인업계 종사자들의 LED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주요한 관심사로 떠올랐다. 다양한 채널사인용 LED 모듈을 선보인 각 업체들은 최근 사인들이 입체화 경향으로 변화하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LED도 효용 가치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전시회를 관람한 한 사인 제작업체 관계자는 “아직 LED를 채널사인 광원으로 써 본 경험은 없지만, 지방에서도 LED에 관심은 상당히 높다. 고객들에게 신소재를 제안하기 위해 기본적인 지식은 갖춰야 하기 때문에 직접 참관하게 됐다”며, “그런데 각 업체가 선보인 제품들이 단가, 제원 등에 다소 차이가 있다. 기존 광원인 네온이나 형광등을 사용하는 것과 단가 차이가 준다면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형, 곡선형 등 전광판 형태 다양화

채널사인을 중심으로 사인업계 종사자들이 관심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LED에 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LED가 저전력 고효율이라는 에너지 효율성, 제작ㆍ시공ㆍ유지보수 등 작업 편의성, 긴 수명, 안전성, 친환경적 소재 등 여러 가지 이점들을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관심이 높은 것은 두말 할 것 없이 단가다. 그동안 LED 단가가 타 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쉽사리 사용을 못했기 때문이다. 참가업체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LED 단가는 각 컬러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적어도 5~10% 이상 하락했다”며 “앞으로 응용 시장 확대, 기술 향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결국 생활조명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 분명하다”고 예견했다.
아직은 LED 소자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가 많지 않다는 것도 문제겠지만 기술 수준이 해외 선진국에 비해 다소 뒤쳐져 있어 제품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LED를 이용한 완제품으로 오래 전부터 사인시장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는 전광판 기술은 이미 우리나라가 세계적이다.
이번 행사에서도 LED 전광판 분야는 과거와 다른 색다른 트렌드를 창출했다. 단순한 단색 문자만 흘려보낼 수 있었던 소형 전광판에서도 대형 전광판처럼 동영상 표출이 가능해졌고, 사각형 일색이던 대형 전광판 형태가 원형, 곡선형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형태가 달라지면 각 장소마다 새로운 형태로 제작한 전광판을 설치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말로만 듣던 이야기 눈으로 확인해 신뢰성 확보

사인 제작자들은 어떤 모듈 방식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각 LED 모듈 방식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와이어, 레일, 로프, 충진(점, 면) 방식 등이 있다. 각 방식은 사인 크기나 형태, 설치 장소(옥내/외) 등 작업 환경은 물론 기후 조건도 면밀히 따져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각 소자나 모듈마다 동일한 휘도를 구현하는 지도 확인해야 전체 화면 중 일부가 얼룩지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프레임에 모듈 설치 후 방수 유무도 살펴봐야 한다. 현재는 에폭시 수지 몰딩, 실리콘 몰딩 방식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옥외에 설치할 경우 자외선 노출로 인한 크랙 현상이나 변색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각 방식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뢰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자 수명과 직결하는 휘도의 광속유지율을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가시각도 범위는 얼마나 되는지, 방열 처리 장치 성능은 뛰어난지, 정전기 발생에 영향을 얼마나 받는지도 검증 항목이다.
한 LED 생산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LED는 완전한 신뢰성에 미래가 달렸다. 신뢰성 정도에 따라 각 소자마다 품질 등급이 나뉠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아직은 신뢰성이 완전하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각 기업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적용분야 넓히기 위한 다양한 시도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 등장한 가장 중요한 사항은 각 참가업체들이 기존 적용분야 이외에 색다른 아이디어를 접목하면서 새로운 아이템들을 대거 선보였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라이트패널이나 소형 P.O.P. 광고물에도 LED를 적용해 색다른 느낌을 표현한 사례가 많았다. 라이트패널은 다른 사인들과 마찬가지로 형광등을 광원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관경이 가는 CCFL, EEFL, T5 등과 함께 LED까지 광원으로 사용하려는 업체들이 대거 등장했다.
P.O.P. 분야 역시 LED를 활발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분야다. 광원이 필요한 여러 가지 P.O.P. 광고물 중에서 특히, 벽면이나 창문에 부착하는 P.O.P.네온을 LED로 대체한 응용제품이 크게 각광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사인업계가 그동안 채널사인과 전광판에 주목해왔던 LED 적용분야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은 분명하다.

김유승 편집장  yskim@signmunhwa.co.kr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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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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