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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그랜드 펀비치 사인시스템
2008-08-01 |   지면 발행 ( 2008년 8월호 - 전체 보기 )

해변속의 재미난 해변
레그랜드 펀비치 사인시스템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라는 유행가 노랫말에서 알 수 있듯 여름은 해변의 계절이다. 특히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쏟아지는 요즘 당장이라도 해변으로 달려가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고 싶은 맘이 굴뚝같다. 동해, 서해, 남해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특성상 맘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해변을 찾을 수 있는데 올 여름은 서해 대천을 추천한다.
뜬금없이 대천을 추천한 이유는 해변속의 재미난 해변인 레그랜드 펀비치가 이하 펀비치 있기 때문이다. 자연적인 해변과 워터파크에서 스파 등 다양한 시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랑치고 가재 잡는 휴가를 계획 중 이라면 지금 바로 대천으로 달려갈 것을 권한다.
글_노유청·사진_ 김수영

호텔과 워터파크 구분해 공간·사인 구성
1990년대 중 후반부터 등장한 멀티플렉스는 상당한 문화적 충격이자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멀티’라는 사회 현상을 낳았다. 이러한 멀티는 건축이나 공간을 구성함에 있어 강한 모티브로 작용한다. 다시 말해 건물을 신축하고 공간을 구성함에 있어 단일 목적이 아닌 여러 목적을 한 번에 달성할 수 있게 복합적으로 하는 것이다.
펀비치 역시 공간 구성 시에 멀티를 적용해 워터파크와 호텔을 하나로 묶었다. 물론 세부적으로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 다양한 것을 복합적으로 묶었지만 크게 구분하면 펀비치는  호텔과 워터파크를 한 공간에 구성했다. 그래서 사인도 호텔과 워터파크 영역을 구분해서 디자인 했다.
워터파크 앤 스파코리아(주) 정창권 실장은 “펀비치는 호텔과 워터파크가 합쳐진 복합적인 시설물이기 때문에 사인을 통해 두 공간의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표출할 필요가 있었다. 아무리 워터파크와 인접해 있어도 호텔은 클래식한 분위기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인디자인과 제작역시 (주)엠엔알, 애드팝 두개 업체가 각각 워터파크, 호텔사인을 나누어 담당했다”라고 했다.
펀비치가 워터 파크와 호텔로 구성했기 때문에 사인역시 각 공간 성격에 맞도록 두가지 스타일로 디자인하고 시공했다. 워터파크는 최대한 신나고 튀는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컨셉트를 잡아 디자인했다. 그리고 호텔은 보편적인 스타일로 무난하게 디자인했다. 앞서 언급했듯 호텔은 클래식한 느낌이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물론 워터파크와 인접한 부분인 내부 스파시설 사인은 신나는 느낌을 반영했지만 객실이나 프론트 사인은 호텔의 느낌을 줄 수 있는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파도와 서핑보드를 핵심 컨셉트로 해변 느낌을 사인에 투영
펀비치는 브랜드 명에서도 알 수 있듯 해변형태를 공간구성에 적용한 워터파크다. 그래서 사인 역시 해변과 어울리는 파도와 서핑 보드를 핵심 컨셉트로 디자인했다. 특히 워터파크 내부 안내 사인물을 서핑보드 형태로 제작해 다른 워터파크와 차별화를 꾀했다.
워터파크 사인을 담당한 (주)엠엔알 김세희 대표는 “워터파크 부분 사인은 일단 펀비치 라는 브랜드 명칭에 맞게 재미있는 해변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인 워터파크 앤 스파코리아(주)에서 제안한 서핑보드를 핵심 컨셉트로 삼아 디자인했다. 그리고 초기 시안은 서핑보드 느낌을 살릴수 있는 성형 사인으로 제작을 진행하려 했지만 작업기간이 촉박하고 여러 이유 때문에 채널사인으로 형태를 바꾸어 제작했다”라고 했다.
펀비치는 2007년 초에 공사를 시작해 8월에 개장해 모든 작업이 촉박하게 이뤄졌다. 특히 모든 작업이 8개월 만에 이뤄졌기 때문에 상당히 긴박하게 진행됐다. 워터파크 앤 스파코리아(주) 정창권 실장은 “펀비치 공간 구성부터 사인설치까지 모든 것을 8개월 만에 진행했기 때문에 놓친 부분도 있었고 그것이 아쉽다. 하지만 사인이나 공간구성에 대한 결과물이 펀비치라는 브랜드 명칭에 어울리게 잘 나왔기 때문에 만족스럽다”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작년에 8월에 개장했지만 이미 성수기를 지난 시점이었기 때문에 테스트 기간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토대로 보완해 올해는 5월 17일에 개장했는데 반응이 좋고 성수기인 7~8월에도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했다.
이렇듯 펀비치는 작년에 오픈했지만 본 경기는 올해부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가까운 거리에 대천 해수욕장이 위치하기 때문에 펀비치의 입지는 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의 해변과 인공의 해변, 놀이시설을 한 번에 즐기고 싶고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코스로 무리가 없는 일정으로 해변을 느끼고 싶다면 대천 해변과 그 속의 즐거운 해변인 펀비치를 찾을 것을 권한다.


1, 2 워터파크 외부 출입구에 설치한 채널사인으로 호텔쪽과는 다르게 신나는 느낌을 강조했다..  3 호텔 입구에 파도를 형상화한 레그랜드 펀비치 로고를 설치했다.
4 호텔외벽에 설치한 채널사인. 레그랜드 펀비치를 알리고 있으며 하단에 Hotel & Waterpark라는 문구로 사인을 제작해 공간 아이덴티티를 구체화하고 있다.



5, 6, 7, 8, 9 워터파크 내부 시설물 안내사인 역시 서핑보드 형식으로 제작했다. 채널사인 형태에 시트로 프린팅해 붙였고 내부 광원은 콜드 캐소드를 이용했다.


10, 11 인공파도를 이용해 서핑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플로라이더 사인은 조각사인으로 제작했다.
그리고 사인 뒤편에 마치 거대한 파도가 이는 듯한 조형물을 플로라이더의 컨셉트를 구체화 하는 구실을 한다.
12 워터파크 곳곳에 말미잘 형태 조형물을 설치해 해변느낌을 강조하고 펀비치 아이덴티티를 구체화한다.
13, 14 워터파크 중앙에 위치한 고래 조형물. 펀비치의 아이덴티티를 알리는 사인이고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구실을 한다. 그리고 고래 조형물을 에워싼 시설물인 스톰리버 사인에 여러 요소를 결합해 해변 느낌을 강조했다.



15, 16, 17 호텔 내부 안내사인. 호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워터파크와 다르게 무난하게 디자인 했다.
18, 19 워터파크 외부 주차장 입구 안내사인. 핵심 컨셉트인 서핑보드 형태를 적용했고 컬러만 내부 사인과 다르게 블루 톤으로 구성했다.


20, 21, 22 호텔 내부에 위치한 실내 스파 시설부터는 사인을 외부 워터파크와 동일한 컨셉트로 신나는 느낌을 강조했다.
23 실내 스파와 외부 워터파크를 연결하는 공간에 위치한 이벤트탕과 아쿠아 바. 외부워터파크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고 있다.



24, 25, 26, 27 워터파크 내부 안내사인은 서핑보드 형식으로 통일했고 사인을 설치하는 외벽에 파도모형을 형상화하거나 푸른색을 적용해 마치 바다에서 서핑보드를 타는 느낌을 준다.


28, 29 스파 내부에 조개껍데기 등 바다 느낌을 주는 조형물을 설치해 마치 바다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각 시설물을 알리는 안내사인을 곳곳에 배치해 사용자 편의를 고려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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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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