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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알면 시장이 보인다
2008-08-01 |   지면 발행 ( 2008년 8월호 - 전체 보기 )

트렌드를 알면 시장이 보인다

최근 LED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사인 내부광원은 물론이고 전광판을 구성하는 소자까지 LED의 사용 폭은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LED를 생활광원에도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LED는 이미 차세대 광원의 대세로 굳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LED시장의 트렌드와 현안이 무엇인지 짚어 보았다. 우선 LED를 가장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는 채널사인과 전광판 분야의 트렌드를 점검해보고, 정부의 LED 정책 트렌드, 그리고 국내외 LED 관련 전시회 소식을 덧붙였다.  글ㆍ사진_ 편집부

2008년 바야흐로 LED 전성시대  70년대가 영자의 전성시대였다면 시간이 돌고 돌아 2008년 현재는 바야흐로 LED의 전성시대이다. LED의 전성시대는 영화 속 영자가 1975년 번개처럼 등장했던 것처럼 그렇게 갑자기 찾아왔다.
불과 재작년까지만 해도 LED는 일반인들에게 반도체라는 개념으로 더 크게 각인되었다. TV에서나 보았던 ‘하얀 방진복을 입고 만드는 제품’이라는 인식에서 하룻밤 새에 신분을 바꾸듯 말간 얼굴로 익숙하게 실생활 속에 자리매김해버린 것이다.
LED가 사인시장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것은 불과 1년밖에 되지 않는다. 형광등과 네온을 대체할 광원으로 수년 전부터 기대를 모아왔지만 높은 단가와 기존 광원과 현저히 다른 물리적 성질 때문에 쉽게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다.
그러던 것이 정부의 장려정책과 맞아떨어진 채널시장 붐으로 인해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순식간에 광원시장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예상치 못한 LED의 호기에 여기저기서 LED 모듈 생산 시장으로 뛰어들었고 그 결과 놀라운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 양적성장과 질적성장이 비례하지 못했다는 비난과 양적성장이 선행된 후 질적 성장도 이뤄질 것이라는 반론 등 논쟁거리들을 잠시 차치하면 이는 꽤 고무적인 현상임에는 틀림없다.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이뤄진 결과지만 그 안에 트렌드는 있다. 수요와 공급이 과거에 비해 확연히 늘어난 만큼 다양한 요구사항들이 몇몇 곳에 집중하고 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 등과 같은 나름의 흐름이 생겨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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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LED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사인 내부광원은 물론이고 전광판을 구성하는 소자까지 LED의 사용 폭은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2 모듈 형태는 물론 직관형, 로프형 등 형태를 다양화하고 있는 LED는 이제 사인시장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3, 4 LED는 정부의 장려정책과 맞아떨어진 채널시장 붐으로 인해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순식간에 광원시장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채널 사인 분야의 기술적인 트렌드
AC LED, 채널용 LED 시장의 화두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부분은 교류방식 LED모듈 등장이다. LED는 그 성질 자체가 교류방식보다는 직류방식에 더 적합한 소재다. 따라서 그동안 쓰이던 LED모듈은 교류를 직류로 전환시켜주는 인버터와 파워서플라이를 별도로 장착해서 시공해야 했다. 또 이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일일이 플러스 극과 마이너스 극을 체크하고 선을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는데다 채널 내부 광원으로 LED를 사용할 경우 파워서플라이를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과정에서 대다수 사람들이 불편을 느꼈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AC LED다. AC LED는 별다른 장치를 부착하지 않고 바로 전원을 연결해도 사용할 수 있게끔 한 제품으로 출시 당시 상당한 이슈가 됐었다.
생산한 AC LED 대부분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퓨처라이트 유민호 이사는 AC LED는 파워서플라이가 하던 기능을 담은 칩을 내부에 삽입하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작은 칩 속에 기술력을 얼만큼 집약할 수 있는가가 AC LED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220V를 어느 정도까지 낮춰서 LED에 걸어주느냐에 따라 제품 품질과 수명이 달라진다. 따라서 앞으로는 220V인 전압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연구가 지속될 것이다.”
올해 1월 AC LED모듈 판매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은 부창싸인 최승진 과장은 AC LED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게 AC 모듈 자체적인 단점보다는 단지 검증에 드는 시간이 필요한 단계일 뿐이라고 말한다. “DC LED가 좋은 것은 비교적 오랫동안 사용되어 오면서 충분한 검증과 개선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결과 DC LED는 어지간한 기술이 거의 오픈되었고 따라서크게 수준이 떨어지는 제품이 드물다. AC LED도 현장 보급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과 개선과정을 거치면 곧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AC LED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많다. 채널사인 제작업체인 대성채널 홍순환 대표는 AC LED를 이용하면 제작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고 말한다. 실제로 홍 대표는 AC LED를 이용해 채널제작을 한 경험도 있는데 아직까지 큰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널아이디 봉하석 대표도 “AC LED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시공 편의성이 듣던 대로 좋다면 사용해 볼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사용자 편의 확대를 위한 제품 개발
AC LED가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이다. 어떻게 하면 쉽게, 편리하게, 간단하게 제작하고 시공할 수 있을까라는 바람은 거의 모든 제작자들이 소망하는 바다. 직접적으로 돈을 버는 것만큼 시간과 노력을 줄여 같은 효과를 거두는 것도 이익이 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AC LED처럼 작업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다. 이 같은 행보에 발맞춰 AC LED와 함께 제작 편의를 높인 제품들이 최근 등장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LED 솔루션 업체인 아이닉스는 최근 핀 방식 LED 모듈을 출시했다. 핀 방식 LED모듈은 전선에 모듈이 고정되어 있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모듈을 원하는 길이만큼 이동시키며 자리를 잡아준 다음 핀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설치와 조립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전선길이가 길어져도 LED 빛에 차이가 없도록 고안한 방식도 눈에 띈다. 원선에서 선을 뽑아오는 쉬프트 Shift 방식으로 첫 번째 모듈과 21번 22번 모듈이 같은 빛을 발하도록 하고 있다. 아이닉스 방영구 대표이사는 “현재 6개 부분에서 특허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컨트롤러를 LED모듈 내에 포함한 형태도 등장했다. 신화기획은 조명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컨트롤러가 별도로 구성된 종래 방식에서 탈피, 서브컨트롤러를 LED모듈 내에 장착해 외부로 컨트롤러가 노출되지 않고 시공 시에 간단하고 깔끔하게 채널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일체형 제품을 개발했다. 이로써 메인컨트롤러 박스가 자리할 공간만 마련하면 되어 서브콘트롤러를 감추기 위해 애쓰는 노력이 필요 없게 된 것이다.
노출ㆍ후광 반사 등 천편일률적 캡형 채널에서 탈피 시도
또, 설치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도들이 눈에 띈다. LED가 활성화되기 이전 네온은 광원을 노출시키는 형태로 제작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는 채널용 광원으로 쓰일 때도 마찬가지여서 캡을 덮지 않고 내부에 장착한 네온이 밖으로 노출되도록 제작하는 사례가 왕왕 있었다. 하지만 네온에서 LED로 채널용 광원이 급격하게 교체되면서 LED를 장착한 채널은 거의 대부분 캡을 씌워 광원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인 제작방법이었다.
이는 기존광원과는 달리 빛이 점 형태로 직진하는 LED소자 자체의 특징 때문이다. 타 광원은 빛이 면 형태로 발하기 때문에 캡을 씌우든 씌우지 않든 밝기에 있어서 다른 점은 크게 없다. 하지만 LED는 캡을 씌워 빛을 분산시키지 않은채 사용하면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빛의 밝기가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노출시켜 사용하기를 꺼려한다.
또 전혀 새로운 성질을 지닌 광원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효과를 기대하는 마음보다 기존 광원이 해내던 기능을 전부 커버하기를 원하는 요구가 더 컸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용자 입장에서 간판은 밝고 환하게 눈에 잘 띄어야 하는 것이어서, 각도를 달리해 바라보았다고 어둡게 보이는 것은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이 최근 캡을 씌우지 않고 LED 광원을 밖으로 노출해 제작한 사례가 종종 생겼다. 가장 큰 이유는 LED자체 성능 향상을 들 수 있다. 직진하는 성질을 최대한 보완해 확산각이 120˚에 달하는 LED가 거의 표준이 되었다. 따라서 캡을 씌우지 않고도 어느 정도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LED를 외부에 고스란히 노출하면 시각적으로 더 예쁘다는 점도 놓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점점이 박힌 LED 조명이 반짝거리는 보석과 이미지가 비슷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가격대가 높아 널리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채널 면에 일정한 간격으로 빽빽이 LED 소자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기존 제작방식보다 가격대가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반적인 모듈형태 제작방식과는 달리 일일이 LED 소자를 고정시키는 방식은 상당수 업체에게는 낯선 작업인데다가 제작과정도 비교적 번거롭고 까다로워 선뜻 시도하는 업체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평이다.
배면으로 LED 빛이 반사되도록 제작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기존 제작방식에 대해 식상함을 느끼거나 광원 노출을 금지한 장소가 많아 채널을 시공하는 벽면에 백페인팅 글라스 Back Painting Glass 를 덧대고 LED 빛이 반사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역시 유리작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높은 가격으로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채널사인이 많아지면서 그 안에 다양한 제작방법들이 생겨나고 또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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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 AC LED모듈을 제작하는 업체들이 점차 늘고 있다. AV LED모듈은 전선 한 개로 연결할 수 있는 LED 모듈수가 많고 SMPS가 필요치 않아 작업 효율이 높다.
7, 8 모듈을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키고 핀으로 고정하는 모듈이 출시되었다. 최근 사용자편의를 고려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9, 10 캡을 씌워 내부광원으로 주로 사용하던 LED를 외부로 노출시켜 시공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채널 내부에 LED를 촘촘히 박아 전면노출방식을 취하거나 채널 후면을 오픈시키고 배경판을 백페인트 글라스로 만들어 LED불빛이 반사되도록 시공한 사인.
11 최근 C.I.를 교체한 흥국생명은 모든 사인을 LED 채널사인으로 적용했다.

LED EXPO 2008 사인용 광원 다각화,
열 발생 최소화에 주력


채널, 전광판 등 사인 관련업체 대거 참가
지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LED EXPO를 개최했다. LED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국내외 많은 업체들과 관계자들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LED는 사인업계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적용영역을 점차 확대해가고 있는 분야로 지난해에 이어 상당수 LED 제작 업체가 참가해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LED 제품은 크게 사인용과 비사인용으로 나눌 수 있다. 사인용 LED의 대표적 예는 채널사인 내부광원용 LED모듈로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순식간에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으로 급변한 시장이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 이번 전시회에서도  많은 업체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LED EXPO에 참가한 사인관련 업체는 금호전기, 넥손, 다산에이디, 대성사인채널, 대한전광, 비나텍, 빛샘전자, 삼성전기, 삼영라이팅, 신화기획, 아이닉스, 위드텍, 유니온전자통신, 인성엔프라, 중부전기전자, 중앙엔룩스, 퓨처라이트 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각 업체들은 전시회를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했고 사인분야 외 다른 분야로 LED 기술적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공통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존 조명기구와 형태가 동일한 LED 램프 등장
그리고 이번 전시회에서는 LED를 내부광원으로 사용한 라이트패널 비중도 상당히 증가했다. LED를 라이트패널에 적용함으로써 제품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도트현상 발생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과거보다 도트현상을 개선한 제품이 많이 등장했다. LED배열 간격을 치밀하게 계산하고 띠 형태 모듈을 삽입함으로써 도트현상을 제어했고 사이즈도 대형화로 가는 추세를 살필 수 있었다. 조만간 라이트패널의 슬림화와 대형화가 광고시장에 큰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며 LED라이트 패널시장 가능성을 점치는 업체도 있었다.
전시회 기간 중 가장 두드러진 내용은 기존 형광등이나 백열등, 할로겐등을 대신해 LED가 새로운 생활조명용 광원으로 적용영역을 넓히고 있는 점이다. 대다수 참가 업체에서 LED 조명등을 선보였는데 그 형태는 매우 다양했다.
백열등을 대체하는 LED램프와 형광등을 대체하는 LED형광등, 라이트패널 형태인 평면형 LED 조명등까지 실생활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LED 제품이 기존에 사용하는 광원을 몇 년 안에는 대체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물론 휘도를 낮추고 조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남아있다. 그 중에서도 이번 전시회 출품업체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는 LED에서 발생하는 열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할 수 있는가였다.
하지만 정부에서 지원정책을 발표하고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감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LED로 대체하는 흐름은 필연적이라는 것이 참가업체의 중론이다. 또 경관조명용 LED를 가로등에 적용시킨 사례들도 크게 증가해 LED 적용 영역이 산업용에서 일반 생활용으로 확장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화두였다.

전광판 분야의 기술적인 트렌드


대형 전광판, RGB에서 PRGB 방식으로 변화
전광판 시장에서 화면구현 방식은 RGB와 PRGB를 사용한다. RGB는 레드, 그린, 블루 3색으로 구성한 방식으로 흔히 풀컬러로 일컫는 전광판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PRGB가 등장해 전광판 설치 시에 많이 사용한다. RGB와 PRGB의 가장 큰 차이는 풀컬러로 구현하는 방식은 같지만 PRGB는 퓨어그린 Pure Green 을 추가한 방식이다.
다시 말해 기존 RGB의 그린은 완전한 녹색에 가까웠지만 퓨어그린은 푸른빛을 띠는 녹색으로 표현영역이 조금 넓어진 것으로 보면 된다. 특히 외부처럼 빛이 강하게 비치는 곳에서 RGB는 빛의 영향을 받아 녹색이 약간 바라는 현상이 있다. 하지만 PRGB는 그것을 보완해 녹색을 RGB보다 좀 더 명확하게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신규로 설치하는 대형 전광판은 점차 PRGB 방식을 이용하는 추세다.
물론 아직까지 PRGB 방식을 대세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건물 옥상에 설치하는 대형 전광판 시장에서 PRGB 전광판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중소형 전광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화질이 뛰어나다는 장점으로 인해 PRGB 방식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중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비용부담 때문이다.
(주)컴텔싸인 전봉규 이사는 “최근에 PRGB가 트렌드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세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실외에서는 화면구현 상 차이가 있겠지만 실내에서는 큰 차이가 없고 비용이 약 20% 정도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면표출을 보면 기존 RGB 방식보다 구현능력이 월등하므로 비용부담만 해소한다면 기존 RGB 전광판 시장을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화면구현 기술력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강화
PRGB 방식 이외에 전광판 시장에서 현재 떠오르고 있는 중요한 화두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 강화다. 전광판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언급할 때 크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눌 수 있는데 현재 국내 전광판시장은 하드웨어적인 측면에만 너무 매몰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광판은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하드웨어 못지 않게 소프트웨어도 중요하다.
최근 LED 전광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G CNS 이강산 과장은 “이미 국내 하드웨어 기술력은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 이제부터 문제는 소프트웨어 싸움인데 그 부분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뛰어난 하드웨어 기술력이 빛이 바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다시 말해 현재 국내 전광판 시장이 하드웨어는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지만 그것은 운용하는 소프트웨어는 아직 약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 전광판 시장은 단순히 광고를 흘려보내는 매체가 아니라 TV를 실시간으로 방송해도 화질이 뒤떨어지지 않아야 한다. 물론 TV화질과 100% 같은 수준을 구현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TV방송을 실시간으로 방송해도 그것을 접하는 사람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는 수준이 돼야한다. 그 예로 미국 ABC방송국 외벽에 리본형태로 설치한 대형 전광판을 들 수 있는데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를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구현해도 무리가 없는 화질을 보여준다.
이제 전광판이 지향해야할 목표는 하이엔드급 화질인데 그것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강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최근 전광판 관련 업체들은 더욱 뛰어난 화상을 구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적인 능력 배가에 힘을 쏟고 있다. 한 전광판 관련업체 종사자는 “이제 하드웨어 기술력은 상한선까지 왔기 때문에 그것에 걸맞은 소프트웨어 구축이 중요한 시점이다. 다시 말해 현재 국내 전광판 시장을 미디엔드급으로 봤을 때 하이엔드급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도들이 큰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만약 국내 전광판 시장이 현재 같은 미디엔드급에 머물러 있다면 앞으로는 점점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 왜냐하면 현재 전광판 시장 흐름은 고화질 아니면 단가싸움 즉 하이엔드급과 로우엔드급 싸움이 되고 있는 양상인데 그 사이에 끼어버린 미디엔드급은 메리트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결국 전광판 시장의 메이저리그인 스포츠마켓이나 카지노, 엔터테인먼트 마켓에 버금가는 퀄리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부분을 더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하드웨어 기반을 잘 닦은 국내 전광판 업계는 이제 소프트웨어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할 시점이며 이를 위해 많은 업체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사각형태 탈피, 디자인 강화와 설치형태 변화
최근 천편일률적인 사각형태를 탈피하고 디자인과 설치형태에 변화를 가한 전광판이 등장하는 것 역시 트렌드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러한 전광판이 업계에서 널리 확산하지 못하는 것은 면적을 크게 할 수 없고 가독성이 약간 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조형물 자체로는 랜드마크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전광판의 핵심인 화면이 대중에게 쉽게 노출 되지 않기 때문에 한시적인 이벤트성이나 상징적인 의미로 설치한다.
LG CNS 이강산 과장은 “조형물 형식으로 전광판을 구성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고 특별한 기술력을 요하는 것이 아니지만 수요가 많지 않은 것은 한시적이고 영속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광고를 할 수 없는 매체적인 한계점을 갖고 있어 크게 선호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사각 전광판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해 진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광고효과와 가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강남대로에 설치한 전광판의 테두리를 PMP 형식으로 디자인한 것이 그 사례다.
전광판을 담당한 애드포커스21 함정대 대표는 “차량운전자보다 보행자를 타깃으로 한 전광판이었기 때문에 디자인을 생각했다. 보행자들은 차량운전자와 다르게 전광판을 볼 수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광판을 보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즐거워야한다는 생각으로 기존 사각틀에 PMP 디자인을 적용했다”라고 했다.
또한 기존에 전광판 형태인 사각박스 형태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 전광판이 등장하고 있다. 디지털 파사드로 일컫는 스테인리스 스틸 와이어 메쉬 사인문화 4월호 전자사인 참조  인데 그것은 마치 셔터에 LED모듈을 배열한 형태이기 때문에 기존 사각박스 형태 전광판보다 무게가 현저하게 가벼워 설치위치를 다각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각박스형태 전광판을 설치할 수 없는 공간에 디지털 파사드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분위기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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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최근에는 PRGB가 등장해 전광판 설치 시에 많이 사용한다. RGB와 PRGB의 가장 큰 차이는 풀컬러로 구현하는 방식은 같지만 PRGB는 퓨어그린 Pure Green 을 추가한 방식이다.
13 천편일률적인 사각형태를 탈피하고 디자인과 설치형태에 변화를 가한 전광판이 등장하는 것 역시 트렌드 중 하나다.
14 이미 하드웨어 기반을 잘 닦은 국내 전광판 업계가 이제는 소프트웨어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할 시점이며 이를 위해 많은 업체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중국 광저우 국제 조명 전시회
전 세계 1,539개 업체 참가,
LED 대세론 입증


아시아 최대 규모 조명전시회로 자리매김
지난 6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 조명 전시회 International Lighting Exhibition는 최근 몇 년 간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 LED의 대세론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메세 Frankfurt Messe 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총 21개국에서 1,539개 업체가 106,000평방미터 규모로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는 목산전자, 서울반도체, 삼성전기 등 1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선진 기술력을 과시했다.
주최측은 총 96개 국가에서 48,105명이 방문했으며 이는 작년 대비 약 7%가 성장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 중에서 해외에서 방문한 관람객은 10,243명이고 중국인은 37,862명이었다. 참가업체 수는 작년 대비 약 25%가 증가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의 화두는 단연 ‘환경친화’와 ‘에너지절감’이었으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대다수 업체들이 LED 관련제품을 출품해 열띤 홍보전을 벌였다. 전체 10개 전시관 중 3개를 LED 특별관으로 구성한 점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번 행사에 직접 참가한 삼성전기의 한 관계자는 “조명산업에서 이제 LED가 대세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 세계 수많은 잠재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전시회 주최측에서는 “전체 참가업체 중 약 60% 정도가 LED 관련 제품을 출품했다. 조명분야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들은 물론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이제 조명분야에서 LED를 취급하지 않는 기업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라고 말했다.

캡과 프레임 일체형 채널사인, 고해상도 전광판 봇물
전시회 주최측에서는 “전체 참가업체 중 약 60% 정도가 LED 관련 제품을 출품했다. 조명분야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들은 물론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이제 조명분야에서 LED를 취급하지 않는 기업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눈에 띄는 트렌드는 LED를 이용한 채널사인의 형태와 디자인이 매우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기존 채널사인은 폴리카보네이트 등을 소재로 제작한 캡과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등을 소재로 제작한 프레임으로 구성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 출품업체들은 캡과 채널을 일체형으로 제작해 폭이 좁은 글자에도 LED를 제약 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채널사인을 대거 출품했다.
일체형이기 때문에 트림은 별도로 사용하지 않고 알루미늄 프레임을 캡인 폴리카보네이트 가장자리에 맞물리게 하는 스타일이 많았다. 이러한 형태는 이미 국내 사인시장에서도 면발광 LED 채널사인 관련업체들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중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최측은 LED 채널사인 이외에도 전광판 분야에서 괄목한만한 기술적인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존 전광판보다 해상도를 더욱 높여 가시각도를 120°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전광판이 아니라 마치 TV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하드웨어의 기술적인 수준이 아무리 상향평준화했다고 하더라도 고해상도에 대한 욕구는 식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시장확대를 뒷받침하는 행정 트렌드

관공서 사인광원과 조명을 LED로 강제화
이처럼 LED 분야가 큰 폭으로 성장하게 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정부의 시책이다. 특히, 최근 들어 고유가로 인해 경제 전체가 위축되면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LED는 자연스럽게 더 큰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의 LED 육성 정책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지만 최근 지식경제부는 이러한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어 사인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정보통신, 디지털 가전, 의료, 농어업, 조명산업 등으로 응용분야가 급속히 확대되며 21세기 신광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LED산업이 21세기 생활혁명을 주도하며 다양한 고부가가치 파생산업을 창출하는 신성장 동력의 원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5월 22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전국 주요 광역자치단체와 산학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ED산업 성장동력화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식경제부는 향후 2012년 세계 톱3 LED산업 강국 실현을 목표로 LED산업의 초기시장 창출, 원천 핵심기술 개발, 안정적 성장기반 조성을 골자로 하는 LED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지식경제부는 LED가 기존 조명대비 80% 이상 에너지절감 효과와 환경친화적 특성 등 다양한 장점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인해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공공부분이 LED의 초기시장 창출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즉, 우선 금년 중에 과천 정부종합청사 민원실과 7대 광역시의 신설 우체국 조명을 LED로 대체하는 공공기관 LED 조명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효과를 분석해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업체당 30억원 한도 사업전환 자금 지원
특히, 사인시장에서 관심을 보일만한 대목은 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내용이다. 지식경제부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광교신도시 등 대형 신도시를 개발할 때 LED를 경관조명, 실내조명에 활용토록 하기 위해 금년 중 관련기관간 협의를 거쳐 도시와 건축 설계기준에 적극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현재 조성하고 있는 ‘행복도시’에 LED를 적용할 경우 정부는 연간 약 250GWh, 전력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250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주유소, 할인마트, 편의점 등 24시간 조명으로 인해 전력사용량이 큰 대형 프랜차이즈 사업장의 LED 조명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초기 설비투자 비용 부담 없이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할 수 있도록 금년 중 고효율 LED 제품 인증 확대 등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에는 500억원 규모로 LED 보급 촉진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일본 니치아 등 LED 원천기술 보유기업과 특허분쟁 등 LED 선진국의 시장 진입장벽 강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LED 칩 제조기술 등 3대 핵심 원천기술 분야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2012년까지 5년간 총 1천억 원 규모로 기술개발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LED 국가표준을 현재 4종에서 12년까지 총 20종으로 확대해 LED 국제표준을 선점하고 특허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선진국의 특허공세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LED 산업의 구조고도화와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전국의 권역별 거점산업과 LED 기술을 융합시키는 LED 융합 산업화 지원센터를 구축, 지역산업 활성화와 LED 산업의 성장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 중·서남권, 동남권 등 3개 권역에 LED 융합 산업화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해외의 저가 조명기기 공세로 인해 영세화하고 있는 기존 중소업체의 LED 조명 사업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사업전환 지원자금’을 업체당 30억원 이내에서 활용해 LED생산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조명기술 인력을 LED 기술인력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내년년부터 LED 기술인력 현장 재교육 사업도 추진한다.
지식경제부는 2015년까지 현재 광원의 약 30%를 LED로 교체할 경우, 매년 백만킬로와트급 원자력발전소 2기의 전력 생산량에 해당하는 16,021GWh를 절감하게 되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약 680만톤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 시책에 맞춰 옥외광고 행정을 총괄하는 행정안전부 역시 사인의 광원에도 과거보다 LED를 더욱 집중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즉,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감과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위해 지식경제부로부터 20억원을 지원받아 경기도 군포시 역세권 시범거리 등 전국 간판시범거리 조성지역 20곳에 기존 형광등이나 네온사인을 이용한 옥외광고물을 전력효율이 높고 열 방출이 적은 LED 간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LED 전용특구로 지정
정부의 시책에 따라 LED 사용을 확산시키기 위한 각 지자체들은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이미 서울시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지역을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하고 모든 옥외광고물에 반드시 LED나 LCD를 사용하도록 했다.
최근엔 이러한 LED 육성정책을 대규모로 구상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서울시가 강서구에 조성중인 마곡지구를 에너지 저소비형 친환경 에너지타운 Eco Energy Town of the Future 으로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인 친환경 에너지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마곡지구 모델은 국내외를 통틀어 거의 드물게 서울이라는 대도시 내에 대규모로, 그리고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어서 친환경 도시개발을 선도하는 사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인업계에서도 LED 사인 수요 확대측면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서울시는 마곡지구의 고효율 첨단 설비와 기기 설치, 집단 냉난방 도입 등으로 에너지수요를 50% 이상 절감하고 수소 연료전지와 하수열, 소각열 등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에너지 수요의 4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곡지구에는 LED조명, 수소연료전지 발전, 모든 신축건물의 에너지효율 1등급 건물건축 등 최첨단 미래의 친환경 건축과 에너지 기술을 총동원한다. 먼저 마곡지구는 백열등과 같이 에너지 효율과 수명이 떨어지는 기존 조명등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가로등과 신호등, 실내조명 등 모든 조명등을 LED로만 사용하는 ‘LED조명 전용특구’로 조성한다. 서울시청 담당 공무원은 “LED는 반영구적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90%에 달해 기존 백열등과 형광등보다 에너지 이용효율이 각각 18배, 4.5배 높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발표한 마곡지구 개발 방향과 기준에 따라 분야별 세부사항을 구체화한 ‘에너지 사용계획’을 수립해 지식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하고 후속절차를 통해 집단에너지 공급대상 지역을 지정하고 공급방식, 사업자 선정 등 세부 내용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마곡지구 사례를 앞으로 뉴타운, 재개발 등 각종 도시개발 사업에 확대 적용해 장기적으로 서울 전반을 에너지 저소비형 친환경 도시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청측은 올해안에 에너지사용계획 수립을 비롯한 각종 환경과 교통 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완료하고 10월 경에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다음 내년부터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순재 서울시청 에너지정책담당관은 “간판에 들어가는 광원 역시 마찬가지다. 기술적인 문제점만 보완된다면 간판에 들어가는 광원도 LED를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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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지식경제부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광교신도시 등 대형 신도시를 개발할 때 LED를 경관조명, 실내조명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LED 관련업체들은 사인 뿐만 아니라 일반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광원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6 LED 특구로 지정된 서울 마곡지구의 사인들도 LED를 광원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기술적인 문제점만 보완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LED의 새로운 가능성 모색
슬림 라이트패널과 생활광원으로 확대


할로겐램프 대체하는 LED 램프 등장
최근 LED 산업이 정부의 지원과 고유가시대 흐름과 맞물리면서 생활광원으로도 적용 영역으로 확장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각종 LED관련 전시회에서 여러 업체가 생활조명이나 경관조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물론 LED가 생활용 광원으로 완벽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아직 풀어야할 과제가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직진성이 강한 LED의 속성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는가이다. 다시 말해 휘도를 실생활에서 사용가능한 조도로 변환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생활광원은 휘도보다 조도에 성패가 달렸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할로겐램프를 대체하는 LED램프가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물론 할로겐램프역시 가정용이라기보다 전시장이나 특수한 영역에서 사용하는 광원이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에 디자인을 강화하는 분위기와 맞물려 앞으로 사용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목할 만한 생활용 광원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할로겐램프를 대체하는 LED 램프를 출시한 (주)이상씨엔씨 이상호 소장은 “LED가 기존에 사인시장이나 내부 조명용으로 주로 사용하던 것이 생활광원이나 경관조명같은 외부 조명용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기존광원을 대체하는 LED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할로겐램프를 대체하는 개념으로 LED램프를 출시했다. 물론 아직까지는 전시장이나 매장 내부 디스플레이용으로 사용하지만 앞으로 가정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할로겐램프에 비해 구동시 최고온도를 68도로 유지해 고온에서 오는 문제를 줄였다. 그리고 전기소비량은 할로겐대비 14%를 절감했다”라고 설명했다.

LED 적용으로 슬림한 라이트패널 대중화
또 라이트패널에 적용 가능한 LED 모듈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형광등을 주 광원으로 사용하던 기존 제품 크기와 비교해 두께가 상당히 얇아졌다. 또 최대 4m 길이까지 커버할 수 있는 모듈이 제작되어 대형 라이트패널에도 적용이 가능해졌다. 두께가 얇아지면서 도트현상에 대한 우려도 발생하고 있는데 퓨처라이트 유민호 이사는 LED 간격만큼 이미지와의 거리를 유지시켜주면 도트현상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두께가 얇아진 만큼 무게도 가벼워져 시공에 제약을 받지 않고 시공 위치도 선택 폭이 넓어졌다.
일반 광고나 디스플레이용으로 주로 사용하던 라이트패널은 LED 적용으로 인해 다양한 장소에 적용이 가능해 졌다. 최근 지하철 안내 행거사인을 LED를 적용한 라이트패널로 제작한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기존 안내사인 두께가 20cm 정도인데 반해 이번에 지하철 7호선 군자역에 시범 설치한 LED 라이트패널 사인은 약 6cm로 두께가 1/3이상 줄어들었다.
이 행거사인에 사용된 LED는 모듈생산업체인 파워테크날리지와 공동연구로 만들어낸 제품이라고 사인제작업체 애드앤사인 박경래 대표는 전했다.
내부 조명용 LED는 개발한지 오래되지 않은 제품이기에 아직까지 가장 적합한 적용방법 툴이 만들어지지 못했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최적의 적용조합을 만들어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서 실제로 사인을 제작하는 업체와 LED제품을 만들어내는 업체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좀 더 편리하고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 나가는 사례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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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께는  얇아졌지만 크기는 커진 LED라이트패널. 그간 소형 P.O.P.등에서 주로 사용하던 LED 라이트패널이 최근 대형 라이트패널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2 크기가 슬림해지면서 적용폭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하철역내 안내사인으로 테스트 중인 라이트패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LED 육성책

구 분
내용
신도시 개발과 연계
ㆍ행정중심 복합도시, 광교신도시 개발시 적용
ㆍLED를 경관조명, 실내조명에 활용
대형 프랜차이즈 사업장에 적용 ㆍ주요소, 할인마트, 편의점 등 대상
ㆍLED 조명 사용 유도
LED 촉진 펀드 조성 ㆍ2009년에 500억원 규모로 조성
원천기술 개발 지원
ㆍLED 원천기술 보유기업의 특허분쟁 등 선진국 장벽 강화에 대응
ㆍ2012년까지 총 1천억원 자금 투입
ㆍLED 국가포준을 총 20종으로 확대해 국제표준 선점
사업전환 지원자금ㆍ중소업체가 LED 조명으로 사업을 전환할 경우 지원
ㆍ업체당 30억원 이내
ㆍLED 기술인력 현장 재교육 사업 병행
LED 간판 시범사업ㆍ경기도 군포시 역세권 시범거리 등 전국 20곳 대상
ㆍ기존 네온사인, 형광등 사인을 LED 간판으로 교체
ㆍ지식경제부가 행정안전부에 20억원 지원
DMC 특정구역 ㆍ서울시가 상암동 DMC를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
ㆍ모든 간판에 LED, LCD 사용 강제화
LED조명 전용특구 ㆍ서울시 마곡지구를 에너지 저소비영 에너지타운으로 개발
ㆍ사인의 광원은 직진성 등 기술적인 문제점 보완 이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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